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백만송이 장미(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 러시아 알라 푸가체바 본문

☞ Click ! 하위 폴더/-☆ 외국 가요집

백만송이 장미(миллион алых роз) / 러시아 알라 푸가체바

김민섭 [Dr. rafael] 2013. 1. 20. 23:00

 

 

 

《백만송이 장미》의 원곡인 《마라가 준 인생》1981년 라트비아의 방송국 Mikrofons가 주최한

 가요 콘테스트 Mikrofona aptauja에 출전한 Aija Kukule, Līga Kreicberga가

《마라가 준 인생》을 불러 우승한다.

 작곡은 Raimonds Pauls, 작사는 Leons Briedis가 하였다.

 가사 내용은 《백만송이 장미》와 전혀 다른 내용으로,

 강대국에 나라의 운명이 휘둘리는 라트비아의 고난을 암시한 것이다.

 제목에 나온 마라(Māriņa)는 라트비아 신화의 여신으로 최고의 신 중 한명이다.

 러시아 국민가수 알라 푸가초파가 불러 대중에 널리 알려진 곡 《백만송이 장미》의 가사는

 안드레이 보즈네센스키가 작사한 것으로,

 그루지아의 화가 니코 피로스마니프랑스 출신 여배우와 사랑에 빠졌던 일화를 바탕으로 쓴 것이다.

 1982년  Melodiya에서 싱글판으로 발매했다.

 1997년에 발표된 심수봉의《백만송이 장미》는 러시아어와 일본어의 가사와 달리,

 사랑을 주제한 가사이다. 가사는 노래를 부른 심수봉 자신이 하였다.

 세계적인 그리스의 아티스트 나나무스꾸리는  청아한 목소리로 이 노래를 불렀다.

 

 

 (러시아어를 번역한 가사)

한 화가가 있었네
집 한채에 독신이었지
그는 여배우를 사랑했는데
꽃을 사랑하는 여배우를
화가는 자신의 집을 팔고
자신의 그림과 피를 팔았지
그 돈을 다 털어
바다만큼의 장미꽃을 사버렸노라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를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는 보느뇨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그대를 위해 꽃과 바꿔버렸거늘

아침에 그대가 일어나 창가에 서면
아마 제 정신이 아닐지도 모르리
마치 꿈을 계속 꾸듯이
광장은 꽃으로 가득 차리니
제 정신으로 돌아오면 궁금해 하리라
어떤 부자가 여기에 (꽃을) 두었을까?
창 밑에선 맥 못추는
가난한 화가가 서 있거늘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를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는 보느뇨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그대를 위해 꽃과 바꿔버렸거늘

만남은 너무 짧았고
밤 기차로 그 여자는 떠나버렸지
하지만 그 여자의 삶에는
황홀한 장미의 노래가 함께 했노라
화가는 혼자서
불행 가득한 삶을 살았지만
그의 삶에도
꽃이 가득한 광장이 함께 했었네

백만송이 백만송이 백만송이 붉은 장미를
창가에서 창가에서 창가에서 그대는 보느뇨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사랑에 빠진 어떤 사람이
자신의 인생을 그대를 위해 꽃과 바꿔버렸거늘
  


       "백만송이 장미(A Million Of Red Roses)에 실린 애절한 사랑 이야기"

 

 오래전 러시아 그루지야지방에는 한가난하고 외로운 무명화가가 살고 있었죠.

어느 날 그가 살고 있던 고장에 유명한 여배우가 순회 공연차 오게 되었고.

평소 그녀를 몹시 좋아했던 화가는이 기회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고자 합니다

 

어떻게 고백할까 궁리하던 중 아주 특별한 사랑고백 방법을 생각했죠.

그녀가 머물고 있는 호텔의 창을 통해 볼 수 있는 모든 곳, 광장, 화단, 호텔입구, 도시거리, 길목의 전부를

모두 장미꽃으로 장식하겠다는 황당한 매우 엄청난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는 곧바로 필요한 돈을 어떻게 마련할까 고민하다가 자신이 가진 모든 것 자신의 화실과 집과

애써 그려 소장하고 있던 그림 ,심지어 자신의 몸에 흐르는 피까지 모두 팔게 되죠.

 그 돈으로 온도시를 다니며 장미꽃이란 꽃을 모두 사들였습니다.

드디어 그녀가 무사히 공연을 마치고 호텔에서 잠에 푹 빠져 들었고

그사이 무명화가는 열심히 호텔광장, 창가 화단과 입구, 시내거리 골목 등에

부지런히 장미꽃을 실어 날라 밤새 장식을 하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여배우는 단잠에서 깨어나 창문을 연 순간 그만 온 세상이 장미로 뒤덮인 기막힌 장면에

그만 환호성을 지르고 말았죠. 누가 이런 장미를 보냈는지 흥분되고 궁금하여

여기저기 공연 관리인, 호텔지배인 등에 물어봤지만 그 들 역시 알길이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침식사를 끝내는 둥 마는 둥 ...그러나 끝내는 누가 부낸지를 알길 이 없었지만

꿈속에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 현실로 다가와 자신에게 찾아온 것에 대해 감사의 몇 마디 말만 남기고는

호텔을 나섰고 예정된 기차에 올라 창문을 통해 멀리 있는 호텔을 바라보며

아직도 꿈같은 장면이 지워지지 않고 떠올라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죠.

그녀는 그저 자신의 열열한 팬인 어느 큰 부자가 선사한 선물로만알고 더 이상 생각의 끈을 접었답니다.

 

드디어 기차는 기적소리와 함께 떠나가고 그 화가는 멀리 언덕에 서서 그리움에 목이 메어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고 있었습니다.

 러시아 그루지야 지방 실화입니다 백만 송이 장미가사는 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 졌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