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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해 뜨면 여름이고 달뜨면 가을인가 낮에는 매미가 울고 밤에는 귀뚜라미 울어 어제인 듯 봄이 벌써 가을로 들어서다니 뜨겁던 청춘도 식어지면 노을의 벗이라니 아무리 발버둥 쳐도 가는 세월 어쩌리 나고 죽는 인생길을 나도 가고 너도 간다 그것이 어디 사람뿐이랴 어둠속에 긴 밤 노..
Summer Rain (여름비) 온통대지를 집어 삼킬 듯이 장맛비가 세차게 쏟아진다 공중에서 폭격을 하듯이 아스팔트에 내리 꼿힌 빗줄기는 미세한 입자로 흩어진다 길가에 떨어진 붉은 장미꽃잎은 어지럽게 뒹굴고 잠시 휘어지고 말것인지 아니면 무참히 꺽여버릴지 숨죽인 가로수들 거센 비바..
(내가) 사랑의 날개짓을 아무리 해봐도 소용 없음을 알면서도.. 연(鳶)을 저 하늘 높이 날려 보내려면 바람 따라 연줄을 풀었다 감았다 해야 한다. 연을 잃어버릴까 두려워 연줄을 안 풀어주면 지상을 맴돌 뿐 너른 허공을 멋지게 날 수 없다. 단 한번뿐인 내 인생의 행복한 자유 비행을 위..
(내가)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누군가의 행복을 사랑한다는 것이기도 하다. 프랑수아즈 사강, 기욤뮈소 저 종이 여자 306쪽에서 그 어느 표현보다도 정확한 것 같은 Foreigner /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가- 산에 언덕에(신동엽) 가난한 사랑 노래(신경림) 가는길(김소월) 산유화(김소월) 가을비(도종환) 가을에(정한모) 살구꽃 핀 마을(이호우) 가을의 기도(김현승)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박인환) 가정(박목월) 상리과원(서정주) 가정(이상)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김춘수) 간(윤동주) 새(박..
[가] 올해 댜른 다리 (김 구) 가노라 삼각산(三角山)아 (김상헌) 이런들 엇더하며 (이방원) 가마귀 눈비 마자 (박팽년) 이 몸이 주거 가셔 (성삼문) 가마귀 싸호는 골에 (정몽주 어머니) 이 몸이 주거 주거 (정몽주) 가마귀 검다 하고 (이 직) 이시렴 브디 갈따 (성종) 간밤의 부던 바람에 (유응..
,·´″"`°³ 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³°`"″´·, 자연을 먼저 터득한 사람은 성인이다. - 공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