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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Sound Of Silence(침묵의 소리) / Simon & Garfunkel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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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 Of Silence(침묵의 소리) / Simon & Garfunkel
김민섭 [Dr. rafael] 2016. 11. 5. 21:38
울지 마시게
여보게
외로운 것이 어찌 자네뿐이겠나
외로움이
오죽하면 어느 시인이
하느님께서도 저리 울고 계신다라 하였겠는가
함보시게
우리를 비추는 하루의 해도
낮에 있어
반이 즐거움이라면
밤에 있어 반은 외로움이 아니겠는가
어디 그뿐인가
자네가 지금 보고 있는 그 꽃도
새벽이면 차가운 품
서리를 맞고서
피고 있다는 기막힌 사실일세
바람 또한 외로움이 얼마였으면
나뭇잎을 저리도
흔들겠는가
아니 그런가?
울지 마시게
(- 受天 김용오 시)
Sound Of Silence - Simon & Garfunkel
Hello darkness, my old friend,
I've come to talk with you again,
Because a vision softly creeping,
Left its seeds while
I was sleeping,
And the vision that was
planted in my brain
Still remains
Within the sound of silence.
In restless dreams
I walked alone
Narrow streets of cobblestone,
'Neath the halo of a street lamp,
I turned my collar to
the cold and damp
When my eyes were stabbed by
the flash of a neon light
That split the night
And touched the sound of silence.
And in the naked light I saw
Ten thousand people, maybe more.
People talking without speaking,
People hearing without listening,
People writing songs
that voices never share
And no one dare
Disturb the sound of silence.
"Fools" said I, "You do not know
Silence like a cancer grows.
Hear my words that
I might teach you,
Take my arms that
I might reach you."
But my words like
silent raindrops fell,
And echoed
In the wells of silence
And the people bowed and prayed
To the neon god they made.
And the sign flashed
out its warning,
In the words that it was forming.
And the sign said,
"The words of the prophets
are written on the subway walls
And tenement halls."
And whisper'd in
the sounds of silence.
|
안녕 내 오랜 친구인 어둠아
다시 자네와 말하고 싶어 왔네
나 잠든사이 몰래 다가온 환상이
씨를 남기고 갔기에
그 환상은 내 머리속에 심어져
침묵의 소리 안에
아직도 남아있어
불안한 꿈에서 나 홀로 걸었지
자갈 깔린 좁은 거리의
가로등의 후광 아래서
추위와 안개에 칼라깃을 고치고
밤을 가르는 네온사인의 번뜩임에
내 눈은 찌르듯이 아팠네
만져지는 침묵의 소리
발가벗겨진 불빛 속에서 보았네
만명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말하지 않고 말하고
(대화없이 끼리끼리 이야기)
듣지 않고 듣고
(귀기울이지 않고 흘려듣고)
목소리로 나누지 않는 노래를
쓰지 아무도 그 침묵의
소리를 방해할 수 없어
바보들, 당신들은 암처럼
자라나는 침묵을 알지 못해요
당신에게 가르치는
이 말을 들어요 내가 당신에게
뻗는 이 팔을 잡아요
하지만 내말은 소리없이
내리는 비같아서 침묵의 우물
안에서 메아리치지
사람들은 그들이 만든
네온신에게 절하고 기도하고
그리고 네온이 만들어낸 말 속에서
경고의 표시가 번쩍였어
그 표시는 다음과 같지
"예언자의 말씀은 지하철 벽에
그리고 빈민가 광장에 쓰여져 있다"
침묵의 소리 안에서 속삭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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