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2번＞ 4악장

 

연주곡 : P. 차이코프스키 <교향곡 제2번> 4악장 연   주 : 카라카스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 파울 로드리게즈(지휘) 2008년 시몬 볼리바르 유스오케스트라 공연의 뜨거운 감동을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그들 젊은 음악가들이 쏟아냈던 용광로처럼 타오르는 에너지와 단 한 조각의 허위도 찾아볼 수 없는 음악에의 진지하고 순수한 몰입은 공연장을 록콘서트장같은 분위기로 몰고 갔습니다. 우리가 사회주의 빈국으로만 생각했던 베네주엘라는 '엘 시스테마'에 있어 생각보다 훨씬 더 성숙했습니다. 이 시스템을 꽃피우기까지 그들은 30년을 넘게 기다렸고 국기 디자인의 점퍼를 입는 것 빼고는 어떠한 국가주의적 고려도 개입시키지 않았습니다. 카라카스 심포니 유스 오케스트라가 한국을 찾습니다. 맑은 눈을 가진 젊은 그들의 뜨거운 정열, 음악을 대하는 경건한 자세는 다시 한번 우리를 감전시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