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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작품 본문

On the way to paradise/파라다이스 세곕니다

조선시대 화가 장승업의 작품

김민섭 [Dr. rafael] 2010. 5. 15. 15:44

오원 장승업은 우리 근대 회화의 토대를 이루었으며, 호방한 필묵법과 정교한 묘사력으로 생기 넘치는 작품들을 남겼다.


장승업은 1843년 중인가문으로 생각되는 대원 장씨 집안에서 태어나 일찍 부모를 잃고 이 응헌의 집에서 더부살이를 하게 되었다.



이응헌은 추사 김정희의 제자인 이상적의 사위이며, 중국 청나라를 왕래하던 역관으로서 그 림을 좋아하여 많은 그림을 수집하였다. 장승업은 그림이 가득찬 이응헌의 집에서 어깨 너 머로

화가나 수장가들의 그림을 눈여겨 보다 어느날 우연히 붓으로 흉내를 내보았는데 신기하게도 저절로 그림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장승업의 그림에 대한 재능은 주인 이응헌의 눈에 띄었고, 그로부터 그림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림에 전념한 장승업은 놀라운 기량과 넘치는 신운, 그리고 왕성한 창작력 때문에 금세 놀 라운 명성을 얻었다. 장승업은 마치 전생에 화가였던 듯

샘솟듯 넘쳐나는 영감을 기운 넘치는 필력으로 쏟아내었으며 당시 화단의 총아가 되었다.



그의 명성은 궁중에까지 알려져 고종의 어명에 의해 그림을 그리기도 하였다.



그러나 장승업은 일체의 세속적인 관습에 구애받지 않으려 했다.



그에게는 오직 예술과, 예술의 영감을 북돋아주는 술 뿐이었다.



그는 그림을 구하는 사람들의 사랑방과 술집을 전전하며 뜬구름 같은 일생을 보내다 1897년 광무 원년 생을 마쳤다고 한다.



그러나 아무도 장승업이 어디서 어떻게 생을 마감했는지 모른다. 그의 뜬구름 같은 생애와 수수께끼 같은 죽음은 일체의 세속적인 것을 거부했던 진정한 예술가의 삶의 한 전형이라고 할 수 있다.

<죽원양계>

 

<계도>

<초원지록>

<호취도>

<관아도>

<쌍마인물>

<송풍유수>

<고사세동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