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편지
그대만큼 사랑스러운 사람을 본 일이 없다 그대만큼 나를 외롭게 한 이도 없다 이 생각을 하면 내가 꼭 울게 된다
그대만큼 나를 정직하게 해준 이가 없었다 내 안을 비추는 그대는 제일로 영롱한 거울 그대의 깊이를 다 지나가면 글썽이는 눈매의 내가 있다 나의 시작이다
그대에게 매일 편지를 쓴다 한 귀절 쓰면 한 귀절을 와서 읽는 그대 그래서 이 편지는 한 번도 부치지 않는다
- 정호승 엮음《이 시를 가슴에 품는다》에 실린 김남조의 시 <편지>(전문)에서 -
* 사랑을 하는 것도, 절절한 그리움의 연서를 쓰는 것도 모두가 살아있음의 특권이지요. 그래요, 오늘은 나도 울컥 목메이는, 시큰 콧잔등이 시려오는 편지를 쓰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그와 내가 아직은 이 땅에, 이렇게 살아있음에 감사하면서...
* '자신'에 대해 감사하는 사람이,
세상에 대해서도 감사할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고마운 일을 적으며 스스로를 격려하고
그동안 잊고 있었던 장점들을 찾아보세요.
*. '가족' 잊혀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내 가슴 속에 넣고 싶은 사람입니다.
나의 아내, 남편, 형제자매, 부모님께 감사의 일을 적으며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했지만 없으면 안되는 소중한 것을 찾아보세요.
*. '동료' 간에 서로 마음이 통하면
일하는 시간이 행복합니다.
나의 상사, 동료, 부하직원에게 감사한 일을 적으며
많은 시간을 함께하는 사람들과 더블어 행복한 일터를 만들어 보세요.
*. '고객' 을 향한 감사의 인사는
나의 일에 자부심과 행복을 줍니다.
내가 계속 일할 수 있는 댓가를 지불해 준 고객에게 감사한 일을 적으며
만남과 관계에 대해 쉽게 지나치기 쉬운 감사의 마음을 더 깊이 느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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