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화산폭발에 대한 경고의 목소리가 날로 커지는 가운데 기상청이 2일 선제적 화산대응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나섰다. 백두산 폭발이 이미 기정사실화된 상황에서 화산활동 재개가 시기 문제로 부각된 만큼 신속한 화산대응을 위한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백두산은 926년?내지 946년에 대규모 폭발을 한 후 1668년과 1702년, 1903년에 폭발한 바 있다.
화산 활동 단계별 대응 기준은 관심 주의 경계 심각으로 나뉘는데 화산 폭발이 임박하거나 진행 중일 때는 ‘심각’ 단계로 접어들며 환경부 장관과 기상청장을 중심으로 한 상황반이 운영된다.
작년 4월 아이슬란드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에 이어 지난 1월 일본 신모에다케 화산이 폭발을 일으키면서 항공기 운항 중단 등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 만큼 기상청은 이번 종합대책을 통해 사전 화산재해 예방과 피해를 경감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당시 그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인천공항 출·도착 여객기 총 88편(2만 9천여 명)과 화물운송기 총 55편(4천여 톤)이 결항돼 약 1억 4천만 달러의 수출 차질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은 백두산이 폭발할 경우 정밀 제조업 결함과 호흡기 질환자 증가, 항공기 결항 피해가 속출하는 것은 물론 전지구에 기후 한랭화가 닥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계절풍 영향을 받을 경우 화산재 영향을 받는 한반도 면적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백두산의 지리적 특성상 폭발을 일으킬 경우 한반도는 물론 중국과 일본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중국의 경우 고온의 화산분출물 확산과 천지 호수의 홍수 등에 의한 직접적인 피해가 예상된다. 일본의 경우 화산재 확산에 따른 간접적인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곳은 북한이다. 기상청은 백두산 폭발과 함께 북한에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며 이로 인해 민심과 경제사정 악화로 결국 정세변화가 촉진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이 발표한 이번 종합대책의 단기 목표는 신속한 화산특보 생산과 소식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이를 확대해 중장기적으로는 독자적인 화산 감시와 관측, 예측 및 통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두산 관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이 백두산 일대의 화산성 지진발생 여부를 상시 감시하는 것인데 이를 위해 기상청은 연내에 중국지진국의 지진관측 자료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올 하반기에 중국과 일본 화산전문가를 초청해 국제 지진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화산 전조현상 관측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한중 백두산 전조현상 공동관측 장비 설치와 운영 및 효율적인 자료 공유를 추진하고 정밀 지진관측 및 전조현상 감시를 위한 지구물리관측 기반을 조성한다는 것이 기상청의 설명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3차 핵실험 강행할 듯'...정부, 비상체제 돌입
북한이 심상치 않습니다.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정황이 포착되면서 정부는 사실상 '비상체제'에 돌입했습니다.
미국도 북한의 3차 핵실험에 대비해 고감도 탐지 장비를 실은 정찰기를 오키나와 미군 기지에 이미 배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동국대 북한학과 김용현 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1. 북한이 진짜 3차 핵실험을 하려는 걸까요? 현재 북한의 핵실험장인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에서 핵실험을 위한 작업이 포착됐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상황인가요?
2. 북한 당국은 최근 군에 전쟁 준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어떤 의미로 봐야 합니까? 그동안 이런 지시를 내렸던 경우가 또 있었나요?
3. 이런 정황 때문에 핵실험 일주일 안에 일어날 거 같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4. 미국은 오바마 2기 정부가, 일본과 중국도 각각 새 지도자와 신정부가 꾸려졌고, 우리도 곧 새 정부가 출범하는데 지금은 북한이 주변정세의 변화를 살펴봐야할 시기 아닌가요? 북한이 지금 시점에 벼랑 끝 강수를 두는 이유는 뭘까요?
5. 정부는 북한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이고 있는데 대해 기존보다 ' 더 강력한 제재'를 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어떤 것들을 예상해 볼 수 있을까요?
6. 미국 차기 국방장관이 북한 핵능력은 위협수준을 넘었다며 동맹국과 협조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밖으로는 '핵실험을 하지 말라'고 경고하지만, 일각에서는 오히려 미국이 북한의 핵실험을 은근히 바란다는 분석도 있거든요? (북한의 핵 수준을 알 수 있기에..)
7. 주변국들과 접촉을 통해 제재 수위를 높인다고 해도 결국 중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북한이 핵실험 강행 의지를 접도록 중국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있어온 게 사실인데요.
8. 그동안 여러 방식과 수단을 통해 압박 제재가 이뤄졌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지 않았습니까? 이러다 보니 정부의 강력 대응의지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효과가 있겠느냐는 부정적인 분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9. 오는 25일 박근혜 새 정부가 출범합니다. 박 당선인은 비핵화 진전을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중요 척도로 설정했는데 이렇게 된다면, 현 정부에 이어 새 정부에서도 북한과의 관계 개선이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10. 북한의 대응 방향과 수위에 따라 향후 한반도 정세는 극과 극으로 달라질 것으로 예측되는데요. 앞으로의 한반도 정세 전망 그리고 우리 정부는 어떤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보십니까?
북한의 핵 위협은
미국 핵 항모의 동북아 진출과 남한 및 일본내 핵무장 제한 철폐,
한 · 미 · 일 결속의 공고화와 북핵 공동 요격 체제 구축 불러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리는 조지 워싱턴호]
비행갑판 길이가 360m, 폭 92m, 면적이 축구장 3배 크기인 1만8211㎡ 규모다.
특히 각종 안테나 등이 설치된 돛대까지의 높이가 20층 빌딩과 맞먹는 81m다.
미국, 이런 규모의 핵 항공모함 11척 보유
[로스앤젤레스급 핵잠수함 샌프란시스코함(SSN-711)]
무시무시한 잠수함발사핵미사일(SLBM) 24기 탑재
미국, 이런 규모의 핵미사일 탑재 잠수함 14척 보유
이상은 2013년 2월 초 상황 - 그러나 북한은 3,4,5차 핵실험을 강행했고
최근의 연구 결과 1천여년전 백두산 폭발은
세계 화산 기록상 최대 규모의 폭발을 일으킨 화산 중 하나로서
당시 유황의 방출량은 최대 45메가톤의 엄청난 유황을 대기 중으로 방출한 걸로 분석됐다. .
이로써 텍사스 대학의 지진 학자 스티븐 그랜드는
"파괴적인 폭발의 위험은 상당히 현실적이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926년? 내지 946년 (당시 발해국이 위치했던) 백두산의 분하가 방출한
유황은
1815년에 전세계 이상 기온을 가져온 탐보라산 유황 량을 초과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렇듯 북한의 핵실험 진동으로 백두산이 다시 분화할 경우 예상을 훨씬 웃도는 유황(독)이
대기로 확산되어 지구 상의 생명이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통일 신라보다 더 컸던 발해국(698∼926년)
최초 글 입력 2013년 2월 3일
수정 글 입력 2013년 2월 4일
업데이트 추가 게시일 2017년 4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