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거

퇴근후 미리 알아둔 좀 더 크고 좋은 미국제 홈포버드 새장을 구해와 사랑앵무 한쌍과 왕관 앵무 한마리를 합사 / 동거시킨 모습인데요.

공간이 넓어 새들이 생활하기 편리하고 밑에는 아크릴로 되어 있어서 맘껏 날개짓을 해도 털 날림과 모이튐을

방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답니다. 물론 청소하기도 쉽게 되어 있구요. (문제는 서로 잘 지낼지 인데요)

경계심 많은 새들에게 아늑하고 편한 잠을 유도하기 위해 새장 전용 덥개를 씌운 후 전면만 자크를 열어 개방해준 모습이구요.

완전히 덮으면 보온도 되고 새들 소음도 방지할수 있는 형태구요. 양쪽 아래에 먹이통을 놓아 주었지만 

먹이를 들고 다가갔더니 금방 사랑앵무 한 쌍이 쪼르르 나오네요.ㅎ

그런데 서로 차지하려고 힘겨루기 모습? ㅋ~ 아직은 그렇게 친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먹이 앞에선 서로 견제를 합니다.

그래서 순한 왕관 앵무에겐 따로 밥을 주기 위해 스탠딩 테이블 위에 놓아 주었더니 금새 사랑앵무 한마리가 날아와 함께 앉네요.

조그만 것이 아직 반애조라 입질이 매섭긴 하지만 제 머리 위에도 앉고 어깨위에도 앉고,

우리집에선 이 새가 가장 활발하게 쏘다니고 쉴새없이 쫑알거린 답니다. ㅋ (물론 다른 새들도 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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