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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동정1] 김종환 (전)합참의장 / (후)재향군인회 회장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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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인척 동정1] 김종환 (전)합참의장 / (후)재향군인회 회장

김민섭 [Dr. rafael] 2017. 6. 10. 21:57
     

『우리 차를들면서 부드러운 얘기나 합시다-.』취임식 (15일)을 마치자마자 기자실에 들른 김종환내무장관(39代)은 첫마디부터 유난히『부드러움』에 「액선트」를 가하며 활짝 웃는다.
오랜 군대생활을 통해 몸에 밴『딱딱함』을 떨어버리려고 애쓰는 흔적을 쉽게 읽을수 있었다.

치안유지·공정한 선거관리를 다짐|중용과 조화 바탕으로 대화폭 넓혀|33년만에 군복벗어…신부들과 교류많아

『어렵고 긴박한 때에 내무행정의 막중한 책임을 맡고 보니 새삼 어깨가 무거워집니다-.』33년만에 군복을 벗고 평복을 입었다는 그는 국무위원「배지」가「4성」견장보다 더 무거운듯 했다.
내무부장관은 선거(국민투표포함) 관리장관이기때문에 그만큼 관심을끌어왔다.
공정한 선거관리·민주적 선거관리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할 필요조차없다는 듯, 그는 아직 선거관리에관해 입을 떼지않았다. 그러나 치안문제와 더불어 선거관리에관해 마음 단단히 먹고있을게 틀림없다.
장성출신 내무부장관부임은 물론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5·16직후 한신·박경원장관이 현역장성으로 재임했고 양찬자·박경달· 오치성전임장관이 예편후 장관으로일했다.
그러나 그때와 지금의 국내 정치상황은 아주다르다. 김장관은 성당에나가지는 않지만 「가톨릭」에 대한 이해가 많으며 신부들과의 교우가 있는 등 시민적 감각에 폭넓게 접하고 있다. 그런만큼 신임장관에 대한 일반의 관심과 기대고 그만큼 크다.
『비상시국일수록 국민이 염원하는 것은 모든 분야에서 안정』이라고 진단하는 김장관은 『중용과조화를 바탕으로 차분하고 알찬 내무행정을 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힌다.
이를위해「사회안녕질서」를 더욱 다지고, 「민주봉사행정」을구현하며,「발전행정추구」에 노력하는등 3가지시책방향을 강력히 밀고 나가겠다고했다.
『국민생활을 불편하게하는 각종 위해요소와 사회안정을해치는 여하한행위도 용납될수 없읍니다.』
그는 군과 경찰의 보다 긴밀한 협조로 대공태세와 치안행정을 강화하여「권익에 따르는 의무」와「자유에 따르는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는 명랑하고 정의로운 사회풍토조성에 있는 힘을다 쏟겠다고 말했다.
『내무부는 정부시책의 최종창구입니다-.] 김장관은 내무행정이 국민의 일상생활과 가강 밀착돼있음을 이렇게 표현했다. 따라서 국민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가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관·민간의 대화의 폭을 될수륵 넓혀 일방적인 강요나 지시보다는 이해와 공감을 살수있는 행점, 전시위주보다는 국민생활의 내실행정을 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급변하는 시대에 대처하기위해 행정발전을위한 노력도 게을리해서는 안될것』이라고 강조한다. <오만진기자>

 
[출처: 중앙일보] 김종환 내무 1979.12.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