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김민섭 박사 패들보드 런칭한 곳/ 홍천강 마곡유원지/ Self-Rescue/ 패들링 적응후 세일링도 본문
김민섭 박사 패들보드 런칭한 곳/ 홍천강 마곡유원지/ Self-Rescue/ 패들링 적응후 세일링도
김민섭 [Dr. rafael] 2018. 4. 17. 12:595~10도의 약간 쌀쌀한 날씨 / 12시 20분경 도착한 마곡 유원지 / 한쪽 편에선 이미 텐트 친 사람들
남녀 3~4팀 정도가 함께 캠핑하면서 2인용 카약 1대를 교대로 이용하고 있었음
난 조금 떨어진 자리에서 가져온 퀵-로잉세트를 조립하다 부품 한 개를 빠트려 다시 접고 할 수 없이 패들 보드로 전환
강상류로 급선회하는데 잘 나가다 한쪽으로 기울어져 뜻하지않은 전복 / 깜놀 / 절체절명 셀프 레스큐 해야 하는 순간
물속에서 엉킨 패들리쉬와 보드리쉬를 풀고 업어진 보드를 돌려 세운후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다시 올라타기
시간은 30초에서 1분 정도 걸렸나?), 차가운 기운도 느끼지 못했었고.. 깜짝놀랐는지 옆의 고속정도 달려와 안심이 됨
아무튼 다시 균형을 잡고 수백미터 이상 패들링으로 나아간 후 촬영한 보드앞 전경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추워지고 바람이 거세지기 시작함 / 역풍에 또 전복될까 돌아가는 길이 걱정되기도 함 /
특히 180도 돌아설 때
패들링 투어가 많이 익숙해지자 이따금 바람을 이용 세일링 킷트를 펼쳐 항해 / 역풍이 불면 접을 수 있도록 설치함
물 위에서 보는 아름다운 모습들 / 더 멀리까지 가고 싶지만 보이는 사람들이 없어 다시 뒤돌아 오기를 반복 (5~6회)
이곳 저곳 투어하다 잠시 랜딩한 곳 / 혼자 보기 아까운..
이어 해질 무렵까지 점점 능숙하게 파워 패들링 / 날 저물어 철수할 땐 팔은 당연하겠지만 다리가 엄청 무거웠음
상의는 수영복과 윈드자켓, 하의는 양말 일체형 슈트를 입었었는데 운전석에서 옷을 갈아 입다보니
헐 ~ 상당한 양의 물이 쏟아져 나옴
물에 거꾸로 빠질 때 가슴에서 바지속으로 쓸려 들어갔었구나!!! 허리 밴드가 나름 타이트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어제도 비가오고 미세먼지 때문에 차일피일 미루다 과감히 런칭한 것인데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시도였고 또한 좋은 경험을 했음 / 강뚝에서 낯선 카약 동호회분도 재미있게 탄다며 말걸어 옴
다음 주엔 좀 더 안전한 장비 조립으로, 그리고 원피스 슈트를 입던가 아니면 날씨도 풀리니까 그냥 간편한 차림으로
이곳 팔봉산 자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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