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알뜰운전 상식

연료절감 및 차량수명에 관한 잘못된 자동차 상식

 

차량의 수명이 빨리 줄어드는 것은 당장 겉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운전자의 잘못된 습관은 매 순간 차량노화를 재촉하게 된다. 우리가 쉽게 범하기 쉬운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이 오히려 카테크의 기본이 될 것이다.

  

1. 여름철 에어컨 보다는 창문을 열고 운전하는 것이 절약 된다?
차량에 에어컨에 대해서는 2가지 잘못 알려져 있는 것이 있다. 우선은 에어컨보다는 창문을 열고 달리는 것이 에어컨의 연료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차량은 에어로 설계로 만들어진다. 창문을 열고 다니는 것은 공기저항으로 인해 약 5%정도 더 많은 연료소비를 하게 된다.

  

 

 

또 하나의 에어컨 사용의 팁은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한 단수로 송풍 하는 것 보다는 처음에 4단으로 작동시켜 차 내부에 냉기를 가득 채운 후에 1~2단으로 유지하게 되면 10~15% 정도 절약할 수 있다.

2. 새차는 고속주행으로 길들여야 한다?
예전 차량은 엔진을 길들인다고 해서 출고되자마자 고속도로로 나가는 경우가 있었다. 이것은 엔진의 피스톤과 실린더 그리고 엔진의 각 부품들의 아귀가 잘 맞을 수 있도록 미세하게 깎아내는 작업이었지만, 첨단 기술로 만들어지는 요즘의 차들은 이런 과정을 거칠 필요가 없다.

 

 

 

특히 출고 후 1000km까지는 급제동, 급가속을 피하고 RPM은 2000원~2500rpm정도로 운전하고 4000rpm이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 엔진오일을 가 시기인 5000~6000km까지는 애마라고 생각하고 조심조심 다루는 것이 차량 엔진 길들이는 방법이다.

 

 

3. 새차의 엔진오일은 1000km만 넘으면 교환해 주어야 한다?
과거의 새로 출고된 차량은 엔진내부에 쇳가루가 포함 되어 있기 때문에 엔진오일을 일찍 교환해 주었다. 그러나 요즘은 기술적으로 이런 걱정이 없기 때문에 일찍 교환하는 것은 그만큼 손해다.

 

 

엔진오일을 일찍 교환해 주어야 하는 경우는 차량운행이 주로 비포장도로, 산악지역, 혼잡한 시내에서 주로 이루어 진다면 정상적인 주기보다 조금 더 일찍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4. 새차의 코팅 광택은 차량을 구매하고 빨리 진행하는 것이 좋다?
광택 작업은 차량의 표면에 있는 이 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이다. 출고 된지 얼마 되지 않아 표면이 미세하게 건조중인 페인트에는 오히려 광택을 죽이는 작업이 된다고 한다.

 

 

신차일 때는 세차 후 왁스칠을 해 주고 1년쯤 뒤에 찌든 때를 벗겨내기 위한 작업으로 광택작업을 하는 것이 좋다.

 

 

5. 운행하지 않는 차량이 오래 간다?
기계는 오래 사용하지 않는 경우 내부 부식이나 메커니즘이 정상 작동 하지 않게 된다. 특히 배터리의 경우는 자연 방전이 진행되기 때문에 최소한 일주일에 한두 번 정도는 운행을 해 주는 것이 좋다. 오래 놔둘수록 사용하지는 않지만 산화와 풍화등의 원인이 차량을 부식 시키게 된다.

 

 

 

6. 겨울철 워밍업은 5분 이상 길게 해 주어야 한다?
겨울철 워밍업은 차량의 엔진을 보호하기 위한 중간 과정이다. 이 과정은 차량의 엔진이 충분히 예열 된 상태에서 운행을 해야 무리가 가지 않고 원료 소모가 적게 된다. 보통 5°C 이하로 떨어지면 연료소비는 10배가 더 들어가지만 흡입 공기량은 부족해 지기 때문에 과도한 연료가 실린더에 축적된 상태가 되어 매연을 발생시키고 차량도 노화되게 된다.

 

 

일반적으로 추울 때는 5분 이상의 시간 동안 워밍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적당한 워밍업의 시간은 외부온도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3분~5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정지상태에서의 워밍업보다는 엔진이 어느 정도 열이 오르기 시작하면 서서히 출발하면서 워밍업을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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