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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그대는 내숭쟁이? 여자가 내숭 떠는 이유는...

김민섭 [Dr. rafael] 2013. 3. 17. 17:13

 

 

 

애를 잘하는 여자는 내숭을 잘 떠는 내숭쟁이인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자신도 모르게 내숭떠는 여자를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숭만 떤다고 연애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애를 잘하는 여자는 내숭을 절 떠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의 내숭은 긍정적인 효과를 낼 때가 많은데, 여자의 내숭의 긍정적인 효과를 살펴보겠습니다.


 1. 고백을 남발하는 남자를 피할 수 있다.

 
여자가 내숭을 떨면 고백을 남발하는 남자를 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자를 사랑한다는 확신도 없이 이 여자, 저 여자에게 고백을 남발하는 남자가 많은데, 여자가 내숭을 떨면 이러한 남자를 피할 수 있겠지요.

 여자가 관심이 있어도 관심없는 척하면 남자가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 수 있겠지요.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여자가 내숭을 떨어도 쉽게 포기하지 않겠지만 여자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할 것입니다.
 

 

2. 남자가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만든다.

 

 남자가 한 여자를 진심으로 사랑하지만 여자가 남자의 마음을 받아주지 않으면 다음과 같은 공식이 성립되겠지요. 그것은 바로 남자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않을 때 더 아름답다는 것이지요.
 남자는 이루어지지 않은 사랑은 소중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고, 사랑이 이루어지고 나면 소흘해 지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는 자신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것이고 여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빼았기게 될 것입니다.

 

 3. 공주와 같은 신비로운 여자라는 생각이 든다.

 
 남자는 사귀기 힘든 여자일수록 끌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보기에 여자에게는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데, 여자가 쉽게 사랑을 받아주면 신비감이 떨어져 보일 수 있지요. 
 여자가 먼저 데이트 신청을 하면 신비감이 떨어져 쉽게 사귈 수 있는 여자라는 생각이 들 때가 많지요.
 귀기 쉬운 여자가 아니라 사귀기 힘든 여자라는 이미지를 주면 남자가 여자를 쉽게 버리지 못하겠지요.

 4. 남자의 영원한 사랑을 약속 받을 수 있다.

 

 여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 앞에서 내숭을 떨어 남자의 애간장을 태우면 남자는 '여자에게 당신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다 할 수 있다.'고 말하게 되겠지요.

 나의 사랑은 영원히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도 하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설령 지키기 힘든 약속이라고 해도 일단 약속을 했다면, 결국에는 지키게 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중국 수나라의 독고황후는 문제가 다른 여자를 사랑하자 그 여인을 죽였는데, 문제가 화를 내자 독고황후는 문제에게 '옛 맹세를 잊으셨습니까?'라고 말해 문제의 마음을 돌렸다고 합니다.

 옛 맹세란 문제가 결혼하기 전에 독고황후에게 했던 사랑의 맹세였지요.

 이처럼 남자가 사랑에 대한 맹세를 한 것과 하지 않은 것은 하늘과 땅차이가 될 수 있겠지요. 

 5. 남성중심의 사고방식을 버리게 만든다.

 

 여자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여자가 내숭을 떨며 남자에게 관심없는 척하면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그러다보면 남성중심의 사고방식이 바뀔 수도 있겠지요.

 여자가 결혼해서 가장 힘든 것은 아마도 남자의 남성중심의 사고방식일 것입니다.

 여자란 무조건 남편의 뜻에 따라야 하고 남편을 잘 보필하는 것이 아내의 의무라고 생각하는 것이 과거의 남자의 사고방식이었지요.

 남편이 아내에게 잘해주면 아내는 남편의 뜻에 잘 따르게 되고 남편을 잘 보필하고 싶어지겠지만, 아내에게만 헌신을 강요한다면 갈등이 생기겠지요.

 하지만 결혼하기 전에 남자의 잘못된 생각을 바꿀 수 있다면 이러한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겠지요.


 6. 원하는 조건으로 결혼할 수 있다.

 여자가 결혼할 마음이 있으면서도 결혼 승락을 미루면 남자는 여자에게 멋진 이벤트를 꾸미며 청혼하겠지요. 
 무릎 꿇고 청혼하거나 아니면 더 멋진 이벤트를 준비하겠지요.
 신혼여행도 여자가 가고 싶은 곳으로 정하게 될 것이고 결혼 후에도 남편의 가사분담이나 재산공동 관리, 경제권 장악 같은 유리한 조건으로 결혼할 수 있겠지요.
 
 이처럼 여자의 내숭은 남자를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남자로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하지만 이 경우 제 3 의 여성이 나타나면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빼았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일 것입니다.
 그리고 지나치게 내숭을 떨면 남자가 자존심이 상해서 스스로 포기할 수도 있겠지요. 
 그래서인지 소설을 보면 여자가 내숭을 떨면서도 아양을 동시에 떨어 남자의 거부감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하고, 제 3 의 여성이 나타나 남자의 마음을 흔들면 변신하여 남자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여자의 내숭은 긍정적인 효과는 많지만 남자를 다른 여자에게 빼앗길 가능성도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소설의 여주인공들이 내숭을 떨면서도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고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가끔은 살짝 드러내어 남자가 자신을 포기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종합해 보면 여자의 내숭은 남자의 더 많은 사랑과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고도의 심리전이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남자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매력이 필요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