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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용건만 간단히! vs 자꾸 옆길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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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건만 간단히! vs 자꾸 옆길로...

김민섭 [Dr. rafael] 2012. 1. 7. 08:50

 

 

 

 

 

나 어렸을때는

거의 무슨

표어처럼

저런말 엄청 많이 들어서

게다가 울누나가 전화 엄청써서 또 내가 저 말 엄청 많이 해서 그런지


전화통화로 1분 넘어가면 빨리 끊어야 한다는 강박관념같은거 있어

(내가 한거든 걸려온 전화든 .)


안부전화는 무슨날일때 친척어르신분들한테 말고는 한 역사가 없고;


어렸을때부터 친구한테 할 얘기 있으면 무조건 만나서 했지

"야 나와"

"응. 어디서 볼까"

"거기"

"그래 빨리와"

뚜뚜뚜뚜

전화통화는 1분 넘긴 적이 별로 기억이 안난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안부전화라든지 전화로 무슨 긴 얘기를 못하겠어.

그리고 왠지 '안부전화'라는게 너무 가식적으로 보여서 좀 거부반응나옴

친구중에 진짜 '안부전화'에 열올리는애 있는데

진짜 인관관계가 돈독해지긴 하나봐.....

걔 툭하면 '안부전화'해서 내가 1달동안 걔 전화 쌩깐적 있는데

그래도 계속 전화 오드라... 대단한 놈. 좋은 인관관계는 괜히 만들어지는게 아닌 듯.


 

 


요즘엔 "전화는 용건만 간단히" 라는 말은 아예 사라진듯.

나 어렸을땐 진짜 많이 들었는데;;

 

(공감하는 글)

 

 

 

전격비교! 남녀통화패턴 ‘용건만 간단히 VS 자꾸 옆길로’
[2010-08-02 07:26:19]

 

[뉴스엔 백지현 기자]

하나부터 열까지가 다른 남자-여자, 그들의 통화패턴은 어떻게 다를까?

7월 31일 방송된 tvN '롤러코스터'의 코너 '남녀탐구생활-보너스편'에서는 남녀의 전혀 다른 전화통화방법에 대해 낱낱이 공개했다.

 

 

 

 

남자, 용건만 간단히
남자의 통화패턴은 이랬다. 게임을 하던 남자는 친구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건다. "오늘 만나자"고 했더니 돌아오는 대답은 "그때 거기"였다. 마지막으로 "콜"이라고 덧붙이니 모든 상황은 종료됐다. 이처럼 남자들의 통화패턴은 간단명료, 꼭 필요한 말 이외에는 전혀 하지 않았다.

여자, 용건 전달하는데 1시간
여자의 전화통화패턴은 남자의 패턴과 180도 달랐다. 침대에 누워 친구에게 만나자고 전화를 건 여자는 용건을 꺼내기 전, 일단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빠졌다. 한참 만에 용건이 나왔지만 다시 옆길로 빠졌다.

만나자고 이야기하려고 했던 전화통화가 결국 '수다의 장'으로 변해버린 것. 우연히 나온 친구의 이야기에 그 친구의 남친 이야기, 친구의 남친이 바람 피운 이야기, 결국 '남자는 다 바람둥이'라는 이야기, 그 남친이 현재 만나는 여자가 너무 예쁘다는 이야기 등 전화통화는 꼬리에 꼬리를 물고 한참만에 다시 '만나자'는 본론으로 돌아왔다.

이제 통화가 끝났을까? 아니었다. 통화는 또다시 옆길로 샜다. 한 사람이 "뭐 입고 나올거야?"라고 물었다가 신상 트레이닝복 이야기, 신상 구두와 모자 이야기, 메이크업과 백화점 이야기, 올여름 트렌드 이야기로 새더니 "자세한 이야기는 만나서 하자"고 결론 지어졌다. 본론을 이야기하는데 무려 한시간이나 걸린 것.


이렇게 너무나 다른 남녀의 전화통화패턴은 남자와 여자가 통화를 하게 될때 더욱 확연히 드러났다. 용건만 간단히 이야기하고자 하는 남자와 달리 여자는 계속해서 다른 화두를 제시해 남자는 결국 짜증이 났다. 남자의 갑작스런 짜증을 이해못한 여자는 "우리 헤어져"라고 선언한 뒤 전화를 끊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한편 이날 '남녀탐구생활'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각각 친구들의 싸움에 휘말렸을 때의 대처방법을 전격 비교하기도 했다.

백지현 rubybaik@news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