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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 방법론 연구 ... 향기요법과 동종요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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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의학 방법론 연구 ... 향기요법과 동종요법

김민섭 [Dr. rafael] 2010. 7. 24. 20:00

 

 

 

 

 

향기요법과 동종요법의 방법론 연구

 


I. 서 론


입으로는 오미를 취하고 코로는 오기를 취한다는 말이 내경7)에 전한다. 그러나 한의학 임상에서는 약물의 투여를 경구투여로 고집하고 있으며 지금도 거의 대부분을 경구투여방법에 의존하며 그것도 탕약에 의존하는 비율이 높다. 환약과 산제의 운용은 성분추출을 거친 과립제나 엑기스제제에 국한된 경향이 있다. 이것은 본초학에서 거론되는 다양한 효과중 국한된 개념의 치료운용이라는 편협성을 거론할 수 있다.

 

그러나 보다 폭넓은 관점으로 본초의 임상운용에 대하여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인체라는 하나의 개체는 다른 개체의 기미를 섭취하여 생존하는 존재이다.


 


약물의 투여방법


 

경구투여 : 입으로 먹어서 소화기를 통하여 흡수

 

경피투여 : 피부에 바르거나 뿌리거나 붙히거나 삽입 등의 방법

 

주사투여 : 경혈주사, 근육주사, 혈관주사 등


 


향기요법 :


 

적용부위 : 피부나 구강 그리고 비강점막, 여성의 경우 대소음순 질, 그리고 비뇨기 및 항문 등은 모두 약물의 흡수가 가능한 부위

보편적인 적용 분야 : 국소적인 질환 특히 피부질환 안이비인후과 질환 정형외과 질환등은 외용약에 대한 신뢰가 높아짐


이러한 점에 비추어 향기요법에 대한 가능성과 관심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이 요법은 피부를 통하여 유효성분을 침투시키고 그 결과 일정한 치료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피부를 통하여 침투시키는 약효성분은 미량이다. 그러므로 동종요법의 개념과 상통하는 면이 있다. 결국 동종요법의 원리에서 인체의 체형5)을 바탕으로 약물을 선정하고 이것의 희석액을 다양한 방법4)으로 투여하는데 그 투여방법으로 향기요법을 적용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치료방법의 하나가 될 수있다. 현재 사용하는 본초들은 모두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다. 향기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라도 일정한 기운을 가지고 있다. 이것을 운용하는 방법을 임상에 적용하는 방법을 검토하는 것은 매우 가치있는 일이라 생각되어 임상적인 경험을 들어보며 임상적 적용의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 본 론


 

필자는 동종요법에 관한 한의학연구소의 책자를 구해보고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안하였다.


1. 방법론 1

 

1) 준비물

(1) 준비 약물 : 웅담, 섬수, 대극, 청피, 천초, 호초, 박하, 애엽, 천오, 초오, 부자, 목향, 석고, 망초, 대황, 감수, 반묘, 장뇌, 용뇌, 소합향, 시호, 당귀, 천궁, 창출, 익지인, 계지, 치자, 마전자, 만타라자 각 50g


 

(2) 용매 : 증류수 : 삼우약품양행,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대림 3동 692 Tel 846-6344


 

에틸알코올 : 德山藥品工業株式會社, 경기도 안산시 성곡동 635-1


 

(3) 시약 및 장치


 

여과지 : Whatman, Cat No 1002 150, 2 Qualitative circles 150mm ?


 


2) 추출방법


 

개별 준비약물을 각각 추출을 위한 용기에 넣고 증류수와 에틸알코올을 30:70으로 혼합하여 약물이 충분히 잠길 정도로 넣고 약 100cc 정도 용매를 더 넣는다. 이것을 상온에서 1주에서 2주간 방치하며 하루에 한번정도 잘 흔들어 준다.


 

충분히 추출된 약물은 여과지로 여과하여 스포이드가 장착된 용기에 담아 라벨을 붙여서 보관한다. 이것을 원액이라고 칭한다.


 

3) 희석방법


 

증류수 100cc를 분액 깔대기에 넣고 원액을 스포이드로 1방울 떨어뜨린다. 대략 스포이드로 1방울 정도의 량이면 0.03cc로 계산한다. 그렇다면 증류수 100cc에 원액 1방울은 3300배 희석된 희석액이며 3방울은 100배 희석된 희석액이다. 이것을 충분히 섞일 정도로 흔들어 포장한다. 대체로 1일용량을 만들려면 300cc를 10일 용량을 만들려면 3000cc를 넣고 원하는 비율 만큼의 원액을 가하여 희석액을 만든다. 1일이상 투약할 경우 희석액을 담은 파우치나 용기를 냉장고에 보관하도록 권한다.


 

4) 약물의 선정 방법


 

약물의 선정방법은 본초학을 보는 학문적인 관점에 따라서 다를 것이다. 필자는 형상침법을 약물을 선정하는 기준으로 삼는다. 형상침법의 특징은 환자의 외형상의 특징을 진단의 기준으로 삼는다. 그리고 그것을 침법으로 확인하고 침법으로 확인된 정보를 가지고 약물을 선정한다. 가령 담정격을 써서 증상의 호전을 보이는 경우 담경에 작용하는 약물을 선정한다. 예를 든다면 청피, 인진, 하고초, 산조인 등의 약들을 들수 있다. 이중 환자의 증상에 적용되는 본초를 선정하든지 아니면 증상을 불문하고 처방하든지 1개내지 2개를 선정한다. 필자의 경우 환자의 증상에 적용되는 본초가 해당 귀경에 있다면 당연히 그 약을 선정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2개내지 3개의 본초원액을 선정한다. 형상진단 정보를 운용하기 위한 본초학적인 자료는 다음과 같다.

 


肝生膽 柴胡,龍膽草,熊膽,秦艽,川芎, 薄荷,蟬退,木賊,夏枯草,馬錢子,木瓜,因蔯,靑皮


 

膽生心 連翹, 鬱金,


 

心生小腸 乾地黃, 赤小豆,桂枝,梔子


 

小腸生脾 桂枝


 

脾生胃 人蔘,白朮,甘草,蜂蜜 白附子,生薑,葱白,葛根,蒼朮,砂仁,木香,甘松香,半夏


 

胃生心胞 黃連,石菖葡 蟾穌,竹瀝


 

心胞生三焦 樟腦 香附子


 

三焦生腎 細辛,附子,海藻,昆布 艾葉


 

腎生膀胱 肉桂,小茴香,肉蓗蓉 獨活


 

膀胱生肺 麻黃,桔梗, 槀本,浮萍,


 

肺生大腸 蘇葉,桑葉,皂莢,杏仁,烏梅,五倍子,白礬 牽牛子,厚朴,枳角,蘿菔子,


 

大腸生肝 槐花,蘆會,海東皮,吳茱萸,山査,皂角刺, 當歸,大黃,甘遂,地楡


 

心胞克小腸 浮小麥 ,燈心草,


 

腎克心胞 黃柏 蓮子肉


 

脾克腎 玄參,砂仁,肉桂,薥椒,丁香,艾葉, 益智仁,蛇床子


 

膽克脾 馬錢子,木瓜,因蔯,靑皮,酸棗仁


 

大腸克膽 秦皮


 

膀胱克大腸 桔梗,


 

肝克膀胱 益母草,水蛭,全蟲,蜈蚣,蚯蚓, 羌活,防風,葳靈仙


 

心克肝 鮮地黃,熟地黃,牧丹皮,丹參,牛黃,鬱金, 天麻,當歸,紫草,熊膽,


 

肺克心 金銀花,合歡皮,靈芝,龍腦 鬱金,貝母,遠志,麥門冬,天門冬,百合


 

三焦克肺 細辛,白附子,前胡 荊芥,辛荑,菊花,


 

胃克三焦 石膏,黃芩,芒硝 海藻,昆布


 

小腸克胃 蔓荊子,梔子,白花蛇舌草,川楝子


 

肺 相互 胃 蘇葉,辛荑,香薷,牛芳子,石膏,靑黛,藿香,白豆寇,檀香,竹瀝,石斛,硼砂


 

葛根,升麻,葱白,生薑,白芷,乾薑,木香,薤白,半夏,白前,甘草,沙參,


 

小腸 相互 腎 鴨跖草,車前子 鹿茸,肉蓗蓉,鎖陽


 

心胞 相互 膽 天竺,龍腦 竹葉,連翹,蒲黃,乳香,


 

肝 相瀉 胃 龍膽草,牛角,銀柴胡,胡黃連,大黃,秦艽,蠶沙,天南星,班猫,貫衆,白及,小薊,三七根,玄胡索,


 

羌黃,逢朮,三稜,穿山甲 苦蔘,黃連,土茯苓,白蘞,漏蘆,白薇,蒼朮,萆薢,木香,靑木香


 

心胞 相瀉 大腸 紅花,蘇木,充蔚子,柏子仁,決明子,龍眼肉,浮小麥


 

心 相瀉 三焦 草烏,附子,香附子


 

腎 相瀉 膽 竹葉,金錢草


 

脾 相瀉 膀胱 防風,白鮮皮,防己


 

肺 相瀉 小腸 桂枝,梔子,車前子,燈心草,龍腦


 


5) 약물의 투약 방법


 

환자에게 충분한 이해를 시키고 약물을 투약한다. 희석액은 거의 음료수 정도의 약수이며 단지 약맛이나 냄새가 약간 존재할 뿐이므로 상당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 투약 비용면도 적절한 수준을 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투약시 간단하게 덮혀서 복용하거나 그대로 복용한다. 대체로 몸이 찬사람이나 소화기가 약한 환자는 따뜻하게 복용시킨다. 뵥용시간은 지정하지 않으나 공복시에 복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다.

 


6) 투약 결과


 

불특정 다수에게 이상의 방법으로 투약하였으며 그 결과 일정한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충분한 임상검사와 추적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 가능성만 확인한 상태이다. 이 방법은 환자에게 충분한 신뢰를 구축하기 어려운 방법이다. 일반적인 관점을 깨는 치료방법이므로 약에대한 신뢰가 없다. 그리고 약이 아주 묽기 때문에 비용에 대한 거부감을 감지할 수 있었다. 다행히 의료보호대상 중풍환자 강**씨가 있어서 3개월여에 걸쳐서 투약한 경험이 있었다. 이 환자는 알코올 중독의 합병증으로 중풍이 발생하여 ICU에 입원하였다가 퇴원한 환자로서 간기능의 이상이 진단된 환자로서 소화불량이나 식욕부진 좌반신불수증상을 호소하였다. 경제적인 문제로 투약할 여력이 없어서 침구치료에 의존하였는데 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투약을 유도하여 일정한 효과를 유도하였다. 이때 사용한 처방은 웅담, 마전자, 목향이다. 웅담은 1000배 희석하고 마전자와 목향은 500배로 희석하였다. 즉 증류수 1000cc에 웅담 1cc 마전자 목향원액은 각각 2cc를 넣어 희석한 액이다. 1개월간 복약시킨 후 처방을 바꿔서 웅담, 창출, 계지, 목향을 같은 방법으로 제조하여 투약하였다. 이런 처방으로 10일 단위로 투여하였으며 소적건비환이나 세간환을 병행하여 투약하기도 하였다. 이분은 이후 소화기장애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무기력감도 점차 해소되는 증상을 경험하였다.


 

이외에 단기처방으로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하였는데 일정한 효과를 경험한 예들이 있었다. 대증요법으로 응용한 웅담 희석액을 투약한 케이스는 60대 할머니에게 1000배 희석액을 5일간 투약하여 흉협통과 경항통으로 인한 증상을 완화시켰다. 이 할머니는 외상으로 인한 타박어혈통이었는데 웅담의 청열 파어 활혈하는 효과에 힘입은 것으로 사려되나 그보다 더 희석시켰을 때 효과는 추적하지 못하였다.


 

김모환자의 경우 은진으로 고생하였다. 이경우 박하 10000배 희석, 백지 1000배 희석, 승마 1000배 복합 희석액을 투여하여 오후와 야간에 발생하는 발진과 소양증을 소퇴시켰다. 이때 사용된 약이 3일분이었다. 그러나 복용을 멈춘지 1일만에 증상이 다시 발생하여 똑같은 약을 처방하였으나 효험이 없었다.

 


 

2. 방법론 2


 

1) 준비물


 

방법론 1의 준비물과 같다.


 

2) 추출방법


 

방법론 1의 추출방법과 같다.


 

3) 희석방법


 

이 방법은 원액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혹은 증류수나 기타 용매에 10배내지 20배 희석하는 고농도 희석법을 운용한다. 즉 10cc 증류수에 원액 1cc 내지 0.5 cc를 희석시키는 방법인데 고농도 희석방법은 주로 구강과 비강에 적용하며, 원액을 그대로 사용할 경우는 피부에 적용한다. 이렇게 원액을 배합하거나 희석액을 만들면 소형 스프레이에 담아둔다.


 


4) 약물의 선정방법


 

기본적인 선정방법은 방법론 1의 방법과 같다. 그러나 다른점은 될 수 있으면 향기가 있는 약을 선정하여야 하며 오랜시간 사용할 수 있도록 방부처리가 잘되도록 약물을 선정하여야 한다. 원액 중에는 살균 살충 효과와 제산제로서의 효과를 유발시키고 혹은 부패를 막는 성분이 있으므로 이러한 약을 선택하여 상승효과와 함께 피부침투를 돕고 방부효과도 올리는 등등의 다각적인 처방법을 구사하여야 한다.


 


5) 투약방법


 

투약하는 방법은 수시로 입안이나 비강안에 뿌리거나 혹은 턱밑과 기타 환부에 고루 뿌려준다.


 

대체로 증상에 따라서 그 적용부위를 정하는데 그 원칙은 다음과 같다.


 

(1) 내과질환의 경우 특히 위장과 소화기 질환 기타 간, 신 질환일 경우 구강에 분무한다.


 

(2) 호흡기질환, 심혈관계 질환, 방광질환일 경우 비강에 분무한다.


 

(3) 두경부 질환일 경우 경항부와 예풍혈 부위에 분무한다.


 

(4) 인후두질환 심장질환의 경우 턱밑에 분무한다.


 

(5) 비뇨생식기 질환의 경우 전음부에 분무한다.


 

(6) 장이나 기타 복부의 질환일 경우 제부나 하복부에 분무하고 항문부에 분무한다.


 

(7) 고혈압, 저혈압 기타 안이비인후과 질환일 경우 양발바닥에 분무한다.


 

(8) 심혈관계 질환일 경우 양손과 발바닥에 분무한다.


 

(9) 피부질환일 경우 직접 발진부위나 소양감이 발생하는 부위에 집중적으로 분무한다.


 

(10) 근골격 계통의 질환은 환부에 직접 분무한다.

 



6) 임상보고


 

이 경우 임상보고는 분무기의 구비가 여의치 않아서 부분적인 임상경험을 보고하고자 한다. 일단 인후 및 호흡기질환을 치료하고 예방하기 위하여 만들은 인후1호라는 처방을 스프레이용 용기에 넣어서 적용하였다. 인후 1호의 처방은 위령선, 백지, 마황, 세신, 만타라자, 유지분이다. 이것을 만드는 방법은 증류수에 각각의 원액을 20배 희석비율로 만들었다. 피부의 흡수를 돕기 위하여 트윈80을 증류수량의 20%를 가하였다. 이렇게 만든 액을 스프레이용 용기에 넣어 비강과 턱밑에 뿌렸으며 이러한 처치 이후에 비색증상이 호전되고 기침이나 인후부의 불쾌감이 해소되는 효과를 경험하였으며 여러사람에게 적용하여 비슷한 효과를 경험하였다는 평가를 들었다(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