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후오덕(厚吾德)과 추야우중(秋夜雨中) 본문
厚吾德:나의 덕을 두텁게 한다.
秋風唯苦吟 (추풍유고음)
世路少知音 (세로소지음)
窓外三更雨 (창외삼경우)
燈前萬里心 (등전만리심)
가을 바람에 괴로이 읊조리나,
세상에 알아 주는 이 없네.
창 밖엔 밤 깊도록 비만 내리는데,
등불 앞에 마음은 만리 밖을 내닫네.
'추야우중(秋夜雨中)'은 5언 절구(五言絶句)이다. 최치원은 신라 말기의 학자이다. 자는 고운 또는 해운이며, 경주 최씨의 시조이다. 859년(경문왕 9년) 당나라에 유학하여 과거에 급제한 다음 관리가 되었다. 879년(헌강왕 5년)에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반란군 토벌에 참가하여 유명한 <토황소격문>을 지어 이름을 날렸다. 885년에 귀국하여 한림학사, 수병부시랑 등의 벼슬을 거쳐 여러 고을의 태수를 지냈다. 894년(진성 여왕 8년)에 시무 10조의 정치 개혁안을 올려 아찬이 되었고, 그 뒤 세상의 어지러움을 비관하여 각지를 떠돌아다니다 가야산 해인사에 들어가 여생을 마쳤다. 그는 글씨에 뛰어났으며, 신라 최대의 문장가로 당나라에까지 이름을 떨쳤다. 고려 현종 때 내사령의 벼슬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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