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서울 2호선] 지하철 테마여행 본문

☞ Click ! 하위 폴더/'感 여행과 상상

[서울 2호선] 지하철 테마여행

김민섭 [Dr. rafael] 2011. 1. 10. 18:10

 

 

 

 

 

 

2호선은 순환으로 떠나는 여행이다.

 

신촌의 서대문자연사 박물관, 홍대 앞 예술의 거리, 당산역의 선유도 공원, 삼성역의 한국종합전시장(COEX)·포스코미술관· 선릉·정릉, 뚝섬의 서울숲을 거쳐 신당역에 하차하면 충무아트홀과 신당동 떡볶이가 매운맛을 보여준다. 돌고 돌아도 항상 그 자리인 2호선은 서울의 일상을 그대로 볼 수 있다.

 

 2호선의 나들이장소

 

‘성냥상자처럼 빽빽하게 빌딩들만 들어선 멋없는 도시같으니라구!!’ 라는 말을 들어도 쌀까, 서울이? 빽빽하게 빌딩들이 멋없게 들어선 건 응당 사실이다. 그런데 빌딩 사이사이에서 베시시 웃고 있는 나들이장소들이 있다. 자녀들과 함께 갈 곳, 친구와 갈 곳, 애인 손잡고 갈 곳, 혼자 가도 괜찮은 곳.. 도시 속의 스트레스를 내뿜어주는 굴뚝같은 곳들이다.  

 


 서울시립미술관

 11번 출구로 나와서 100m 가량 걸으면 국민은행 오른쪽으로 시청 서소문 별관 출입구가 나온다. 그 문을 통과해서 조금 올라가면 시립미술관 뒤쪽으로 진입할 수 있다.  

샤갈 전이 열린다거나 마티스 전이 열리면(현재 전시 중) 서울시립미술관을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지만 그렇게 한 번 뻥 터져주는 전시가 없을 때의 미술관은 비교적 한가롭다. 그러나 한가한 미술관에도 사시사철 볼거리, 감상거리는 풍족하다. 총 6개의 전시실, 예술체험공간, 영상정보실등이 상시 운영되고 방문객의 편의를 위한 카페테리아, 뮤지엄샵도 준비돼 있다.

미술은 높은 세계에 있는 고차원적 예술 행위라고, 나는 봐도 모른다고 생각해버리기 전에 그냥 가서 느껴보자. 세상의 모든 것을 흡수해도 모자란 어린 자녀의 휴일 야외학습 장소로도 더할 나위 없을 게다. 자극적인 영상언어에만 익숙해져버린 푸른 청소년, 청년들도 당신들의 눈을 새롭고 신선한 자극에 노출시켜 보는 건 어떠신가.

  이런 사람 꼭 가라 !!!

     어린 자녀의 감성을 일깨워주려는 부모

    정적인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취향이 비슷한 친구들

    문화적 소양을 넓힐 의지가 있는 청소년

http://www.seoulmoa.org 
전화 02-2124-8800



 청계천

 4번 출구로 나가서 7분 정도 직진하면 청계천 안내소와 청계광장이 나오면서 청계천 시작점이 나오고 오른쪽 방향으로 청계천이 흐른다.

뒤집네 안뒤집네, 까네 마네, 여네 덮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청계천이 결국 복개되고 이미 많은 내외국인들이 다녀갔다. 뭐, 한 번 가보고 기념할만한 곳이라기 보단 물소리가 들리는 상시적인 산책로가 도심에 생겼다는 게 더 큰 반가움으로 다가온다.

이 청계천의 시작점이 이곳이다. 태생적으로 인공의 힘을 빌려 물을 흐르게 할 수밖에 없는 천이라 시작점이 분명하다. 시작점엔 청계천 안내소와 4m높이의 2단 폭포가 있다.  

청계천을 따라 22개의 다리와 소망의 벽 등의 시설이 지루하지 않게 이어지고 평화시장, 동대문 종합시장 등도 옆으로 지난다.

낮과 밤의 느낌도 색다를 거고 이런 산책로는 혼자 걷느냐, 누구와 걷느냐 하는 것에 따라 다른 감상을 남기게 될 거다. 어린 아이부터 중고등학생, 20대 청년들, 중년의 직장인들, 마실 나온 것 같은 아주머니들, 중절모까지 쓰고 나오신 할아버지와 고운 할머니까지 한 곳에 어우러져 있는 곳이 서울에 흔치 않다. 근데 지금의 청계천이 그런 장소가 됐다. 여러 각도로 갈리는 많은 평가들을 차치하더라도 이거 하나만은 박수 짝짝짝.

  이런 사람 꼭 가라 !!!

    시간은 늦었지만 집에 가기 아쉬운 연인

    주변 맛집에서 오랜만에 함께 외식한 가족

    서울 관광을 시작하는 외국인

    주변 빌딩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인

    이명박 시장 비판자와 지지자

http://cheonggye.seoul.go.kr/tour/cku30100_11.jsp

 


 왕십리 곱창골목

 1번 출구로 나가서 5분 정도 걸어서 교통안전관리공단 맞은편으로 난 내리막 골목으로 들어서서 쭉 걷는다. 길 끝까지 걸으면 새마을금고가 있는 작은 사거리가 나오는데 왼편으로 곱창집들이 이어진다.

곱창은 사람에 따라 기호가 극명히 갈리는 음식 중 하나인데 좋아하는 사람들에 한해서는 충성도가 높은 음식이기도 하다. 곱창골목에 붙어선 가게마다 어느 방송, 어느 신문에 나왔다고 붙여놓은 현수막들이 오히려 더 못미덥게 느껴지기도 하는 시대가 됐지만 왕십리 곱창골목에 대한 평가는 알음알음 전해지는 입소문이 믿음을 준다.

곱창 중에서도 돼지 곱창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골목이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신문, 방송에 나온 맛집은 꼭 한 번 찾아가봐야 하는 사람

    곱창의 쫄깃함이 그리운 사람

    화려한 식당보다 오래 한 자리를 지킨 듯 수더분한 식당 선호자


 

 서울숲

 8번 출구로 나가서 쭉 걷다가 사거리에서 금강제화 쪽으로 건넌다. 왼쪽으로 7~10분가량 직진하면 오른편으로 서울숲 입구가 나온다.

‘서울’이라는 단어와 ‘숲’이라는 단어는 참 다른 세계의 언어 같지 않은가? 그런데 ‘서울숲’이 있다. 마른 장작개비마냥 건조하게 느껴지는 서울에 꽃사슴과 고라니마저 살고 있는 서울숲이 있다. 개원한지 채 1년이 되지 않았고 더욱이 지금은 겨울이라 숲다운 숲이란 느낌은 부족한 게 사실이지만 자연에 가까운 공원 하나, 휴식 공간이 생겼다는 걸로 배가 따뜻해지는 만족감이 있다.

생태숲, 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 바닥분수, 산책로, 숲속놀이터 등을 갖추고 있어 날 따뜻해지면 가족이 도시락 싸서 나들이 하고 어린아이처럼 놀기에 좋은 곳이다. 서울숲 주변 아파트 주민들은 좋겠다. 집 앞에 숲도 있고..

인라인, 자전거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도 자주 가는 곳 리스트에 올라야 할 곳이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나무와 물을 사랑하는 사람

    인라인 탈 장소를 찾는 사람

    시끄러운 곳보다 한적한 곳을 데이트 장소로 삼는 연인

    저녁식사 후 슬슬 산책하며 소화시키는 인근 주민

    자녀를 시골에서 키우지 못함을 안타까워 하는 학부모

http://parks.seoul.go.kr/seoulforest/ 
전화 02-3708-2588

 

 동서울터미널

 4번 출구로 나가자마자 터미널이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다.

강남고속터미날 만큼의 인지도를 갖고 있지 않지만 경기, 강원, 전라, 경상, 충청으로 향하는 많은 노선을 갖추고 있다. 터미널 내에 식당, 서점, 한의원, 매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서울을 벗어나고 싶을 때 쉴 새 없이 빠져나가는 고속버스 어딘가로 당신의 몸을 실어라.

자가용이 없는 친구들끼리 엠티를 갈 때,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러울 때, 동서울터미널이 있다. 운행시각을 잘 체크해서 야간버스를 잘 이용하는 것도 생활의 지혜가 될 수 있겠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엠티갈 건데 자가용이 없는 무리

    장거리 운전이 부담스러운 사람

    국내여행을 떠나는 사람

    경기, 강원, 충청지역 대학을 통학하는 서울거주학생

    부대 복귀하는 군인

http://www.ti21.co.kr 
전화 02-446-8000

 


 롯데월드

 4번 출구 방향의 지하광장을 이용해서 롯데월드로 들어갈 수 있다.


(사진출처 : 엔사이버 두산세계대백과)

국내 최초의 테마파크이자 세계 최대의 실내테마파크. 롯데월드를 꾸며주는 그럴듯한 수식어다. 하지만 사실 이런 수식어가 문제가 아니다. 서울에서 지하철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놀이동산(테마파크란 표현보다 왠지 더 친근하지 않은가?)이며 현실성을 비껴난 재미에 푹 빠졌다 나올 수 있는 곳이란 게 중요하다.

놀이기구를 신나게 타다가 솜사탕이라도 하나 사먹고 화려한 퍼레이드를 구경한다. 아무리 천장이 높아도 실내는 실내. 답답함이 느껴지면 실외에 있는 매직아일랜드로 나가 놀다가 다시 들어올 수 있다. 그러는 새에 정말 그곳이 ‘모험과 신비의 나라’인 것처럼 느껴지는 거다.

한껏 차려입고 나들이 나온 중고생들, 엄마아빠 손잡은 어린이들, 커플임을 만천하에 알리고 다니는 연인들, 외국인 관광객들 모두를 환영하는 곳이다, 물론. 연휴끝물, 주말처럼 사람이 몰리는 때에 가면 즐거움이 반감되는 것은 당연.

  이런 사람 꼭 가라 !!!

    놀이기구의 공포심을 즐기는 사람

    추운 겨울 어린 자녀의 휴일을 멋지게 만들어주고픈 부모

    사귄지 얼마 안 된 연인

    서울에서 제일 좋은 놀이동산에 방문하고픈 외국인

    현실감만 갖고 살기는 싫은 사람

http://www.lotteworld.com 
전화 02-411-2000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 

 6번 출구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꺾은 후 쭉 걷는다. 10분 정도 걷고 좁은 횡단보도를 건너면 공원 입구가 나타난다.  

서울시민이 받은 축복이 있다면 그 중 하나는 분명 한강이다. 가끔 쓰레기가 둥둥 떠내려가는 장면을 보이기도 하지만 그것도 인간의 잘못인 거고, 널따란 한강이 서울의 한가운데를 유유히 흐르고 있다는 건 복이다.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는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운동공간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여름이 되면 수영장을 찾는 사람들도 늘고 더운 밤을 시원하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밤새 돗자리 위에서 잠을 청하는 곳이기도 하다.

유람선 선착장과 레스토랑도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도 활용가치가 높다. 시작하는 연인들에게도 좋다. 요즘 더 아름다워진 한강 야경을 바라보며 어깨동무라도 하면 친밀감이 급속도로 높아질 테니까.

  이런 사람 꼭 가라 !!!

    신천에서 술 한 잔 하고 정신차린 다음에 집에 들어갈 사람

    유람선의 낭만을 즐기고픈 연인

    뻥 뚫린 곳을 선호하는 사람

    더운 여름 밤, 더위를 물리치고픈 사람

    자전거도로, 인라인도로를 찾는 사람

http://hangang.seoul.go.kr/map/jamshil.html


 


 아시아공원

 1번 출구 나가자마자 오른편으로 입구가 보인다.

공원 이름에서부터 느껴진다. 아시아공원은 1986년 아시아경기대회를 기념하며 만든 공원이다.소나무, 대추나무, 여러 가지 꽃나무들이 곳곳에 포진해있다. 오돌토돌 돌맹이가 박힌 산책로도 여유롭게 거닐 수 있다.

봄이 되면 분수대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고 공원엔 더 많은 생기가 넘쳐날 거다. 그렇다고 겨울의 아시아 공원은 그보다 못한가, 하면 그건 아니다. 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뿐이다. 원형극장에 앉아 겨울의 차가운 공기를 느껴보는 것도 제법 운치 있을 거다(하지만 감기 조심).

공원 맞은편에 잠실 학생체육관, 실내체육관 등 운동경기장 단지가 있어서 농구나 야구 등을 보러 왔다가 잠깐 들러 쉬다 가도 좋겠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농구경기, 야구경기 티켓을 구입하고 남는 시간을 보낼 사람

    아침저녁에 운동할 주변 아파트 단지 주민

    걷는 게 최상의 운동이라 믿는 걷기예찬론자

    86년 아시아게임을 추억하는 사람


 


 교대곱창거리

 교대역 14번 출구에서 교대방향으로 5분가량 직진한다.  

왕십리 곱창골목이 돼지 곱창 중심이라면 교대 곱창거리는 소곱창, 양곱창이 중심이다. (양곱창에 '양'자 붙었다고 동물 '양'에서 나온 게 아니라 역시 '소'에서 나온 거다. 알다시피 소는 위를 4개 갖고 있는데, 첫째 위를 곰양이라 하며 이걸 '양곱창이라 한다. 두번째가 천엽이고 세번째는 절창이며 네번째는 막창이다. )

교대곱창거리의 곱창에 대해선 가격과 맛 면에서 여러 가지 평가가 엇갈리나 곱창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먹어보고 판단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다. 특히나 소주의 좋은 친구를 찾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뭘 먹어도 전문점에 가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

    유명맛집에 찾아다니는 걸 취미로 삼는 사람

    소주의 짝은 곱창이라 생각하는 사람

    임용고시에 탈락한 인근 학교 학생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4번 출구에서 곧장 350m정도 걷는다.


(사진출처 : 엔사이버 두산세계대백과)

유람선 선착장, 수상스키장, 배구장, 농구장, 수변일광욕장 등을 갖추고 있어서 휴식과 산책의 차원을 넘어 보다 다이나믹한 공원 즐기기가 가능한 곳이다. 아침저녁으론 조깅을 비롯한 각종 운동에 공을 들이는 생활체육인들의 출몰이 잦다. 역시 한강시민공원만큼 도시 생활을 건강하게 해주는 곳은 없나보다.

http://hangang.seoul.go.kr/map/yanghwa.html

  이런 사람 꼭 가라 !!!

    각종 실외스포츠를 즐기는 사람

    찬바람 맞으며 맥주 한 잔 들이키고픈 사람

    친구 혹은 애인과 답답한 마음을 나누고픈 사람

    '한강의 기적'을 추억하는 당신


 


 선유도공원

 8번 출구에서 양화대교방향으로 걷는다(직진). 양화대교 중간 정도 지점에 선유도공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다. 걸어서 15~20분 쯤 걸린다.   

신선이 놀던 곳이라는 선유도공원은 본지에서 이미 소개했던 대로(기사링크) 도심 속의 산책을 즐기기에 적당한 곳이다. 가끔 울적한 청춘들은 한강다리를 걸어서 건너고픈 충동을 느낄 때가 있는데 막상 걷다보면 생각보다 긴 거리에 더 울적해지곤 한다. 선유도 공원은 양화대교의 중간 지점에 자리하고 있으니 한강다리를 걷고 싶은 욕구도, 걷다보니 힘든 마음도 모두 배려할 수 있겠다.

옛 정수시설을 리모델링해 만든 공원이니만큼 다른 한강변의 공원과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젊은이들이 유달리 많은 이유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사진발 잘 받는 곳을 찾는 블로거

    운치있는 산책길을 걷고픈 사람

    조깅할 곳을 찾는 인근 지역 주민

    바다에 떠있는 섬을 가고 싶지만 형편상 못가는 사람

http://hangang.seoul.go.kr/map/sunyudo.html

`[뚜르드맨발] 선유도공원` 기사보기


 


 서소문공원

 4번 출구로 나가서 약 5분간 직진한다. 브라운스톤을 마주본 자리에서 건널목을 한 번 건너야 한다. 브라운스톤 뒤편에 공원 입구가 바로 나온다.  

서소문공원의 특징은 ‘조각작품’이다. 공원 곳곳에 여러 조각작품들이 설치돼 있어 ‘감상하는 공원’이 가능하다. 사실 이곳은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전해진 초기에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받고 처형당한 장소로 천주교 성지이기도 하다. 그래서 순교 기념비를 비롯한 조각품들이 생기게 됐다. 알고 보면 숙연해지기도 하지만 구석구석 조각작품들은 공원의 운치를 더해주고 있다.

종로의 파고다공원과 함께 노인들의 모임장소로 유명하다. 그렇지만 공원 옆의 입시학원 학생들도 입시에 찌든 피로를 날려버리고, 주변 오피스 빌딩의 직장인들도 숨 한 번 돌리고 맑은 공기 마시기에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넓은 공원은 아니지만 분수대를 중심으로 걷기에 좋은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다. 도심의 한가운데, 공원이 없을 것 같은 곳에 이렇게 공원이 하나씩 숨겨져 있다.

  이런 사람 꼭 가라 !!!

    머리가 아픈 인근 회사의 샐러리맨

    신앙의 선배들에게 깊은 추모의 마음을 전하고픈 천주교인

    비슷한 삶의 연륜을 가진 친구를 만나고픈 할머니, 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