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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한국 트로트 열풍… 못부르면 망신당해

김민섭 [Dr. rafael] 2013. 3. 17. 17:23

 

 

 

 

【서울=뉴시스】안호균 기자 = 최근 북한에서 한국 트로트 음악 열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은 12일 함경북도의 소식통을 인용, "지금 북한에서는 태진아, 송대관, 장윤정의 노래가 인기를 얻고 있다"며 "한국노래 열풍은 막을 수 없는 풍조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당 간부의 자녀 결혼식에서도 빠질 수 없는, 빠져서도 안 되는 것이 한국 노래이며 특히 태진아와 송대관, 장윤정의 노래는 팬들이 있을 정도로 인기를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짧은 시간이라도 한국노래를 틀어 놓으면 사람들이 재미있게 논다"며 "지금 북한에서는 조선중앙TV에서나 들어볼 수 있는 것이 북한노래"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노래는 오히려 흥을 깬다. 주민들은 한국노래를 좋아한다. 북한노래 보다 한국 노래를 모르거나 못 부르면 망신을 당하는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주민들은 사상적 틀에 매여 있는 북한 노래에서 문화적인 정서를 찾아볼 수 없다며 북한 곡에도 한국 노래가사를 맞춰 부르고 있다고 한다.

또 북한 군부대에서는 제대가 임박한 선임병들이 신입 병사들에게 밤마다 한국 노래와 드라마에 대한 얘기를 듣고 있으며 어린 병사들은 한국 노래를 잘 하면 사랑을 받는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기사등록 일시 [2011-01-12 16:11:48] ah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