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부족하지만 나눔.. 朋友 본문
가진 것 하나를 열로 나누면
우리가 가진 것이 십 분의 일로 줄어드는 속세의 수학과는 달리
가진 것 하나를 열로 나누었기에
그것이 ‘천’이나 ‘만’으로 부푼다는 하늘나라의 참된 수학,
끊임없는 나눔만이 행복의 원천이 될 수 있다는
행복 정석을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배우게 된다.
-이태석 신부,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에서
'울지마 톤즈’로 세상을 울린 故 이태석 신부님 글입니다.
이태석 신부는 부족한 것들 때문에 불편한 점도 있지만
부족한 것들 덕분에 깨달음도 많이 얻는다고 말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작은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덤으로 얻게 되어 기쁨이 크다고 말합니다.
부족한 것이 많지만
오늘부터 제게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괜스레 힘든 날 턱없이 전화해
말없이 울어도 오래 들어주던
너 늘 곁에 있으니 모르고 지냈어
고맙고 미안한 마음들...
사랑이 날 떠날때 내 어깰 두드리며
보낼줄 알아야 시작도 안다고 얘기하지 않아도
가끔 서운케 해도 못 믿을 이세상 너와난 믿잖니
겁없이 달래고 철없이 좋았던 그 시절
그래도 함께여서 좋았어
시간은 흐르고 모든 게 변해도
그대로 있어준 친구여..
세상에 꺽일때면 술 한잔 기울이며
이제 곧 우리의 날들이 온다고
너와 마주 앉아서 두 손을 맞잡으면
두려운 세상도 내 발아래 있잖니
눈빛만 보아도 널 알아
어느 곳에 있어도 다른 삶을 살아도
언제나 나에게 위로가 되 준 너
늘 푸른 나무처럼 항상 변하지 않을 널 얻은 이세상
그걸로 충분해 내 삶이 하나듯 친구도 하나야
(안재욱의 친구, 원곡 주화건의 朋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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