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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계백 : 의자(세자), 계백(군장) 배신 장면 --> 백제 멸망의 서곡..?!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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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리뷰] 계백 : 의자(세자), 계백(군장) 배신 장면 --> 백제 멸망의 서곡..?!

김민섭 [Dr. rafael] 2011. 10. 4. 19:30

어제 소수 인원으로 큰 공을 세우고 돌아온 계백과 이를 둘러싼 무왕과 의자 등의 논공 태도를 인상깊게 보았는데 마침 관련 기사가 있어서 올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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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현이 이서진을 배신하고 욕망에 찬 악마의 얼굴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10월 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 (극본 정형수/연출 김근홍 정대윤) 21회분에서 계백(이서진 분)은 단 스무명의 군사를 이끌고 신라의 서곡성을 함락시켰다.

신라와의 동맹을 위해 서라벌에 있던 의자(조재현 분)와 은고(송지효 분)까지 무사히 구해낸 계백은 백제의 사비성으로 금의환향 했고, 백성들은 “계백장군 만세”를 외쳤다.

 

 


하지만 무왕(김종환 분)은 변방에 있던 계백이 사비성으로 돌아오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허락도 없이 서곡성을 공격했다고 생각했고, 의자(조재현 분)를 불러 “너에게 갔어야할 백성들의 환호와 충성이 모두 계백에게 향하고 있다”며 계백의 죄를 물어 다시 변방으로 좌천시키려했다.

이에 의자는 “어찌 동생을 버린 무정한 형이 되라고 하느냐”고 항변했지만, 그것은 그의 진심이 아니었다. “니 자신을 속이지 마라, 니가 망설이고 있는 것을 내가 대신해주고 있는 것뿐이다”는 무왕의 말에 의자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다.

앞서 의자는 계백과 은고의 사이를 뻔히 알면서도 은고에게 사랑을 고백하는가하면, 한가위를 맞아 저잣거리에서 다정히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계백과 은고의 모습을 목격하고 질투심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던 터.

이날 방송 말미, 의자는 만취한 상태로 계백을 불렀다. 의자는 “니가 그렇게 큰 공을 세우고도 곤경에 처했는데 이 형이 무능해 처리하지 못하는 것이 너무도 미안하다”고 눈물을 보이며 정신을 잃었다.

그러나 계백이 자리를 떠나자 의자는 다시 눈을 뜨며 차가운 표정을 지어보였다. 자신을 태자로 만들어준 죽은 무진장군(차인표 분)과 계백의 공을 잊고 어느새 욕망에 가득 찬 악마의 얼굴을 드러내는 의자의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섬뜩함을 선사한 대목.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계백과 문근(현성 분)이 서로 어린 시절 헤어진 의붓형제지간이란 사실을 알게 되는 내용이 그려졌다.

박선지 기자 sun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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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청강 - 닿을 수 없는

(드라마 계백 OST)

 

 

 

달도 차면 기울어지고
하늘조차 매일 빛이 다른데

세월이 흐른대도 변치 않을 하나

그댈 향한 내 마음
 

더 얼마나 그리워해야 하나요

언제까지 바라만 봐야 하나요

슬픈 우리의 인연은 닿을 수가 없나요

단 한 번만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여

 

저 하늘의 뜻이었을까
이 세상에 나를 보내신 이유
마지막 순간까지 지켜야 할 하나
그댈 향한 이 사랑

 

더 얼마나 그리워해야 하나요

언제까지 바라만 봐야 하나요

슬픈 우리의 인연은 닿을 수가 없나요

단 한 번만이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그대여

 

더 멀어지진 말아요

지금보다 더 어긋나면 안 돼요

바라볼 수라도 있게 그 곳에 있어줘요

끝내 닿을 수 없는 끝내 닿을 수 없는

사랑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