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승승장구' 조수미 “서울대 수석입학, 낙제 후 쫓겨나 유학” 쿨하게 인정

조수미가 서울대에서 낙제 점수를 받고 쫓겨났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MC 김승우는 9월 13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 추석특집에 조수미가 출연하자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수석으로 입학하고 1년 후 꼴지를 했다는 건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데 서울대에서 낙제점수를 받고 쫓겨나다시피 한 것이냐”고 질문했다.

 

 

 

조수미는 “그렇게 말하면 정확하다”고 쿨하게 인정하며 고백해 MC들을 당황시켰다. 김승우는 옆에 앉은 이수근에게 “조심스럽게 얘기했더니 쫓겨난 게 맞다고 한다”며 웃음을 보였다.

‘쫓겨나자마자 바로 유학을 간 것이냐’는 질문에 조수미는 “그렇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수미는 유학길에 오를 당시 사귀고 있던 첫사랑 남자친구에 대한 사연을 고백했다. 조수미는 첫사랑에게 첫눈에 반해 대시했지만 유학길에 오른 후 이별 통보를 받고 학업에 더 정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승승장구'에는 해외 공연으로 자리를 비운 MC 이기광을 대신해 일일 MC로 미쓰에이 수지가 출연했다.

[뉴스엔 김미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