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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화성시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 51만6천765명으로 2년 연속 연말 기준 50만명을 넘어서 대도시 기준을 충족했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행정구를 설치할 수 있고 7월 1일자로 부단체장 직급이 지방부이사관(3급)에서 지방이사관(2급)으로 상향된다.
또 도시계획이나 개발 관련 권한이 도지사에서 시장으로 이양된다. 이에 따라 지역 실정에 맞는 사업을 펼칠 수 있게 돼 상급단체 승인 지연으로 인한 민원도 감소될 전망이다.
현재 인구 50만명이 넘는 전국 기초자치단체는 화성을 포함해 모두 15개이다. 1986년 부천시가 가장 먼저 50만명을 돌파했고 1년 간격으로 수원·성남도 50만명을 넘어섰다. 이후 안양(1991년),고양·안산(1995년), 용인(2002년), 남양주(2008년) 등이 뒤를 이었다.
인구는 통합 창원시가 109만2천명으로 기초단체 중 가장 많고, 수원시 108만8천여명, 성남시 97만9천여명, 고양시 96만1천여명, 용인시 89만6천여명, 부천시 87만2천여명 등 도내 기초단체가 뒤를 잇고 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인구는 5천73만4천284명으로, 이 중 경기도(1천193만7천415명) 인구가 가장 많았다.
/김학석·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