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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소비트렌드 예측치‘TIGEROMICS’2012년에도 통할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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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소비트렌드 예측치‘TIGEROMICS’2012년에도 통할까?

김민섭 [Dr. rafael] 2012. 1. 3. 17:03

 

2010년의 10대 소비트렌드는 ‘TIGEROMICS’

 


'GOLDEN PIGS'(2007), 'MICKEY MOUSE'(2008), 'BIG CASH COW'(2009), 그리고 ‘TIGEROMICS’(2010)까지……. 매년 재미있고 적중률 높은 소비트렌드 전망을 내놓고 있는 서울대학교 소비자학과 김난도 교수가 2010년의 소비트렌드 키워드를 발표했다.

국내외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이 아직 상존하는 가운데, 과연 2010년의 대한민국 소비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김난도 교수는 11일 발간된 저서 <트렌드 코리아 2010>(미래의창)을 통해 2010년 놓쳐서는 안될 10대 트렌드를 선정하여 첫 글자들만 모아 TIGEROMICS로 요약하였다.

TIGEROMICS는 경인년(庚寅年)▪대한민국▪웅비 등을 상징하는 호랑이의 tiger와 경제학의 economics를 합성한 말이다. 그러므로 TIGEROMICS는 ’호랑이처럼 웅비(雄飛)하는 2010년의 대한민국 경제‘라는 의미다.

위기(危機)란 위험과 기회의 합성어다. 우리 자신의 힘과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고 대한민국이 세계 경제를 호랑이처럼 호령할 수 있는 2010년이 되기를 바라는 희망을 TIGEROMICS는 담고 있다. 각 키워드들의 상세한 내용은 아래의 표가 요약하는 바와 같다.

 

트렌드

의미

T

Times for Korean chic

코리안 시크

한국적인 것이 시크해진다. 대한민국의 기술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수준이 높아지고 세계화되면서, 대중문화 한류와 전통문화 한류에 제3세대 한류가 본격화될 것이다. 국내외적으로 한국이라는 브랜드가 블루오션을 열기 시작한다.

I

Into our neighborhood

떴다,

우리 동네

본격적인 동네 스펙 높이기가 시작됐다. 내가 사는 거주지로서의 동네와 지역에 대한 소비자의 자발적 관심이 증가한 결과다. 도시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주거문화에서는 생활가치가 부상한다.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과 활발히 공조하는 기업과 자치단체만이 지속적인 성장을 구가할 것이다.

G

Good to be geeks

딴짓의 즐거움

본업 이외에 제2, 제3의 딴짓에 몰입하는 괴짜들이 급증한다. 생뚱맞고 별나더라도 좋아하는 일이라면 열정적으로 실행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다. 그들의 딴짓에는 일과 놀이의 경계가 분명치 않다. 딴짓이 늘어갈수록 개인의 정체성도 풍성해져간다. 생활문화의 다양성 증가는 물론이다.

E

End of taboos

금기의 종언

금기의 벽이 허물어진다. 열등감도 두려움도 없는 솔직함이 쿨해진다. 스스럼 없는 약점 공개, 노골적인 표현, 경쟁 영역간의 크로스 오버, 기술공개 등 신비주의나 배타성을 박차는 움직임이 가속화될 것이다. 개방적인 정서 코드와 융화 경영이 새로운 문화 키워드로 부상한다.

R

Ready-made to Order-made

당신의, 당신을 위한, 당신에 의한

소비자가 주도하는 제품생산 트렌드가 가속화되고 있다. 많은 산업영역에 대량 맞춤 생산, 소비자디자인 제품 및 서비스 등이 확산될 것이다. 시장에서 프로슈머와 크리슈머가 기회의 원천으로 부상할 것이다.

O

Omni-U solutions

전지전능 솔루션

소비자요구의 종합적 충족능력이 극대화된 솔루션이 대세다. 전지전능 솔루션은 인간중심적 인터페이스의 구현, 소비자지향적인 제품 기능의 재정의, 사용의 편리성과 단순성의 극대화 등을 포함한다. 이러한 경향이 모든 산업의 공통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M

Manner matters

매너남녀

인격과 매너가 다른 어떤 스펙보다 중요해진다. 개인과 조직을 불문하고 세련되고 인간적인 매너를 갖추기 위한 노력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전개될 것이다. 2010년 이후 한국사회에서 매너는 사소한 예의범절의 문제를 넘어 성공의 조건으로 떠오를 것이다.

I

It's aqua

물의 르네상스

물의 시대가 온다. 물을 중심으로 도시와 문화와 산업이 재편된다. 수자원관리, 수변도시문화, 수상레저, 워터 테라피, 음료산업 등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 블루골드 물의 가치와 활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질 것이다.

C

Challenge your age

나이야

가라!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나이의 장벽이 본격적으로 허물어지고 있다. 젊음에 대한 소비자의 열망이 외모 및 건강관리를 넘어 라이프스타일 자체의 변화로 이어질 것이다. 젊게 살기 위한 소비뿐만 아니라 새로운 생산적 계층으로 거듭나고 싶어하는 시니어 시티즌의 욕구에 주목해야 한다.

S

Style republic

스타일에 물들다

스타일의 독재가 시작된다. 모든 것의 구성적·형태적 아름다움이 선(善)을 결정하는 잣대가 된다. 디자인이 핵심요소가 아니었던 모든 것이 디자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대세는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숙으로 넘어가고 있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2010년

타이거로믹스(TIGEROMICS)의 특징을 한 마디로 요약한다면, 2010년의 10대 키워드는 현재의 흐름으로부터 업그레이드되려는 활발한 변화를 함축하고 있다. 우리의 키워드로 본 2010년의 분위기는 사회 각 분야의 에너지들이 거대한 흐름을 이루며 끊임없이 상승하려는 변혁의 시도를 계속한다.

2010년 우리 소비자가(혹은 우리 사회가) 욕망하는 변혁, 그리고 그 향상의 욕구는 네 가지 흐름으로 요약된다. 국가 및 지역적 쇄신(National Uplift), 소비자지향적인 시스템의 변혁(Systemic Change for Upgraded Consume Sovereignty), 경계를 허무는 개성의 발현(Borderless Individuality), 내외면의 미적 향상(Elevation of Inner and Outer Beauty)이 그것이다.

<2010년 10대 키워드 TIGEROMICS의 가치정향>

T

Times for Korean Chic

 

국가·지역적 쇄신

National Uplift

 

일신우일신

日新又日新

 

“나날이 쇄신하여 더 높은 차원으로 성숙해가는

나, 너, 우리”

I

Into our neighborhood

G

Good to be geeks

 

소비자지향적인 시스템 변혁

Systemic Change for Upgraded Consume Sovereignty

E

End of taboos

R

Ready-made to Order-made

 

O

Omni-U Solutions

경계를 허무는 개성의 발현

Borderless Individuality

M

Manner matters

I

It's aqua

 

내외면의 미적 향상
Elevation of Inner and Outer Beauty

C

Challenge your age

S

Style republic


10대 키워드로 본 가치정향을 종합하면, 2010년의 트렌드의 화두는 한마디로 나날이 고쳐 새로워짐을 뜻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으로 요약된다. 나와 너, 우리 모두가 불황의 막바지 고개에서 나날이 쇄신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차원으로 성숙해가는 한 해가 된다는 것이다.

 

아직 긴장을 늦추기는 이르지만 설렘이 있는, 새벽 같은 201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