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 당] 연예계 나이차 종결 커플 ‘헉 소리납니다~잉'

띠동갑은 기본, 20살 이상 차이나는 커플도 탄생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이주노가 무려 23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혼인신고를 한 사실을 밝혀 '어린신부'와 결혼한 남자연예인에 이름을 올렸다. 과거 10살 가까이 차이가 나면 그 자체만으로 화제가 됐지만 더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다.

 

★13~16살 차, '띠동갑은 기본입니다~잉'
이현우(46), 성동일(45), 이범수(42), 조연우(39), 이창훈(46) 등이 띠동갑 나이차를 뛰어넘은 어린신부를 아내로 맞았다. 결혼 전 이현우는 아내 애칭 '딸기'를 공개하며 원더걸스 소희를 닮았다고 말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현우 아내는 미술을 전공한 13세 연하의 큐레이터로 두 사람은 2009년 2월 결혼했고 지난 4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 성동일과 이범수는 각각 14살 차 신부를 아내로 두고 있으며 성동일은 지난 8월 귀한 셋째 딸을 얻었고 이범수 아내는 비의 영어 선생님으로 잘 알려진 통역사 겸 방송인 이윤진이다. 또 조연우 이창훈도 16살 나이차 어린신부와 결혼했고 이창훈은 지난 2009년 5월 첫 딸이 태어나 '늦깎이 아빠' 대열에 합류했다.

★20살에서 1살 모자른 19살, 장인장모와 비슷
변우민(47), 이한위(51)는 아내와 19살 차이가 난다. 지난 2008년 3월 결혼한 이한위는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장모님이 나는 자신없이 이서방이라고 부른다. 원래는 장모님이 나보다 3살 많은데 방송에서 4살로 정리하려고 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한위 부부는 결혼한지 5개월 만에 첫째 딸을 낳았고 이한위 아내는 현재 셋째를 임신 중이다. 변우민도 MBC '세바퀴'에서 "장모님과 7살 차이가 나는데 오히려 장모님과 편하게 지낸다"며 가까운 사이임을 드러냈다.

★아내와 나이차는 20살 이상, 종결자 이주노 유퉁
이주노(45)는 12월 6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진행된 SBS플러스 '컴백쇼 톱10' 녹화 촬영에서 여자친구에게 공개 프러포즈했고 혼인신고 사실과 결혼 계획도 공개해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장인어른은 이주노보다 3~4살 많은 것으로 알려졌고 결혼식은 현재 임신 9개월인 아내가 출산하는데로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퉁(55)은 11월 2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서 장인장모와 경악할 나이차를 공개했다. 유퉁은 "아내와 나는 29살 차이가 난다. 아내 어머니가 나보다 두살 어리고 아내 아버지는 나보다 한 살 많다”고 고백했다. 유퉁의 29살 연하 아내는 몽골 출신이며 사랑스러운 7살 늦둥이 딸도 있다.

하수정 기자 hsjss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