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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물 추출 약, 찬밥 신세 “이제 그만”

김민섭 [Dr. rafael] 2010. 5. 13. 19:03

 

이건 2007년 기사

 

천연물 추출 약, 찬밥 신세 “이제 그만”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쑥·목련·벌침에서 추출해 만든 약 인기, 그만한 이유 있다?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동안 약제로 제대로 취급받지 못하던 천연물의약품이 고개를 들고 있다.

최근 국내 제약업계에 천연물 추출 의약품 개발 붐이 확산되고 있다. 쑥으로 만든 위염치료제
동아제약의 ‘스티렌’이 연간 500억 원에 가까운 대박을 치자 제약사들의 이목이 일제히 집중되고 있다.

최근 동아제약은 이 같은 국내 시장의 매출 호조의 탄력을 받아 2조 규모의 중국시장 진출까지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스티렌 효과’라고 부르면서 앞 다퉈 천연물 신약을 향후 신약 연구개발(R&D)의 전략으로 채택하고 나선 것.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천연물팀 관계자는 “천연물을 이용한 의약품 개발은 기존 전통한의서, 민간요법 등의 문헌 정보 및 수천 년간의 임상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접근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합성 신약개발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투자비로 높은 가능성을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천연물 신약시장 잠재력 ‘무궁무진’

천연물 신약은 투자규모에 비해 수익이 높은 편. 동아제약의 ‘스티렌캅셀’의 경우 10여억 원을 투자해 2004년 144억 원의 매출을, 2005년에는 350억 원을 벌어들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최근 ‘제2차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계획’에서 천연물신약 시장을 단기간 내 급성장이 가능한 분야로 분석하고 있다.

그래서 천연물의약품 관련 지원도 매년 급속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진흥원에 따르면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중 천연물의약품 관련 과제 지원 규모는 2001년 38건의 과제에 27억 9900만원을 투자했고 2002년 41건의 과제에 38억 5200만원을 지원했다.

2003년에는 21건의 과제에 35억8500만원, 2004년 10건에 33억 원의 지원 규모를 나타냈다.

태평양 제약의 조루증치료제 ‘SS크림’ 등이 생산돼 판매됐다.

‘스티렌캅셀’은 12억7000만원의 연구비 투자, 2004년 14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조인스정’은 1993년부터 2001년까지 65억 원을 투자해 2001년 100억, 2004년 87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SS크림’은 4년 8개월 동안 10억 원을 들여 지난 1999년에만도 6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국내 개발기술 현황

전 세계적으로 기존 합성의약품에 의한 질환조절에 한계를 인식함과 동시에, 자국의 천연물에 대한 인식이 새롭게 자리 잡는 등 신약개발의 보고로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현대 서양 의학적 관점으로 완치가 어려운 만성난치성 질환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서 천연물 의약품의 가치와 성공가능성이 높은 것.

이미 유럽의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태리 등 여러 나라와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나라에서는 이전부터 천연물에서 많은 의약품을 개발하였으며 현재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전임상 및 임상연구 단계로 개발 중인 천연물의약품은
삼천당제약의 동충하초·마황 추출물로 만든 당뇨병치료제 ‘동용강당령’과 백화사설초·강황으로 만든 간질환치료제 ‘올간강캅셀’등이 있다.

이밖에도 녹차유래의약품인
삼아약품의 항혈전치료제, 오수유추출물로 만든 제일약품의 치매치료제 ‘JES-9501'등 있으며, 여러 제약사에서 다수의 천연물 의약품을 개발 중에 있다.

김소연 기자 ksy@md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