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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만의 최악의 가뭄] 북한의 옥수수밭과 꽃제비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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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년만의 최악의 가뭄] 북한의 옥수수밭과 꽃제비

김민섭 [Dr. rafael] 2012. 9. 22. 21:30

 

 

북한 식량의 52%를 차지하는 옥수수밭, 수확기를 앞두고 있는 옥수수밭 사이를 북한 어린이들이 뛰어다니고 있다

(뉴시스 보도 사진)

 

압록강변 옥수수밭, 최근 북한의 식량난이 얼마나 심각한지 옥수수 밭에 감시초소를 세워 주민들이 옥수수 밭을 지키고 있다

(아시아투데이 보도)

 

옥수수밭, 토끼풀에서 뭐하니? 토끼 줄라고? 제가 먹을려구요.(북한 꽃제비의 안타까운 사연) 

 

북한에는 90년대부터 꽃제비들이 생겼다고 한다. 그들은 먹을 것을 찾아 집없이 떠도는 어린이를 일컫는다.

 

잘 자랐을 때의 옥수수(북한말로 강냉이)대에 열은 옥수수 모습

 

     그런데 이번에 가뭄 피해는 없었는지.. 여기 못지않게 걱정스러워진다. 
     

 【남포=AP/뉴시스】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북한의 남포 인근 농촌에서 5월 25일 한 농부가 논에 줄 물을 웅덩이에서 떠 담고 있다.

 

'빈곤과 굶주림 그리고 영양부족…
볼프강 야먼 세계빈곤구제 사무총장 기자간담회


북한에서 식품안전과 농촌 개발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방북했던 볼프강 야먼(Wolfgang Jamann) 세계빈곤구제(Welt hunger hilhe) 사무총장은 22일 오후, 베이징(北京)의 동즈먼와이따졔(東直門外大街)에 있는 주중독일대사관에서 외신기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북한은 지도자 숭배 전체주의 체제, 주체사상 및 선군정치 속에서 도시와 시골의 거대한 격차가 존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야먼 사무총장은 “북한은 IT(정보통신)와 원자력 부문은 비교적 잘 발전돼 있으나 새로운 부자들이 등장하면서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며 “어린이와 한계 그룹은 만성적 영양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식량계획(WEP)에 따르면 어린이 3명 중 1명이 영양 부족 상황에 놓여 있는 상황.

그는 “북한의 농산물 생산 수준이 매우 낮으나 잉여생산물은 판매하는 경우도 있다”며 “2012년은 북한이 번영의 길로 나아가는가 아니면 기근에 빠지느냐의 갈림이 이뤄지는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야먼 사무총장은 “세계빈곤구제(WHH)는 1997년부터 15년 째 북한에서 식품 안전 및 농촌개발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며 “15년 동안 5800만유로를 펀딩해서 60개 프로젝트 진행하고 있는데, 2008년부터 펀딩이 급감해 북한 지원 사업이 많이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WHH가 북한에서 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는 평양과 평양 남부 지역에 15개의 대형 비닐 하우스와 210개의 농원에서 채소의 대량생산과 식품 안전 지원을 하는 것이다. 감자와 오이 등의 종자를 개량하고 유기농법 등을 통해 안전한 채소를 매년 50만kg 공급한다는 목표를 갖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2.06.24 최초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