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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5대 중 1대는 30代가 탄다 .. ‘내 집’보다 ‘내 차’ 관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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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5대 중 1대는 30代가 탄다 .. ‘내 집’보다 ‘내 차’ 관심

김민섭 [Dr. rafael] 2013. 1. 21. 12:54

지난해 사상 최대 판매를 기록한 수입 자동차 시장에서 수입차 5대 가운데 1대는 30대 연령층이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대 중 1대는 디젤차였다. 연령별 점유율에서 30대가 20%를 돌파한 것도, 디젤차가 50% 이상 점유율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12년 한 해 동안 연령별 구매 비중에서 30대 점유율은 21.55%로 2011년(18.28%) 대비 3.27%포인트 높아졌다. 법인 구매 고객을 제외한 개인 구매 고객의 7만6270대 가운데 2만8199대를 30대가 구매했다.

 

 

 

이처럼 30대의 수입차 구매 비중이 높아진 것은 '내 집'보다는 '내 차'에 신경쓰는 젊은층이 늘고 있고, 수입차업계의 젊은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연료별로는 단연 디젤이 대세였다. 지난해 처음으로 디젤차 비중이 50%를 돌파한 것이다. 유가로 인한 부담이 반영돼 다소나마 연료값이 싼 디젤차를 더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한국에서 판매된 전체 수입차 13만858대 가운데 6만6671대가 디젤차로, 점유율은 50.95%였다. 가솔린차는 5만7845대가 팔려 44.20%였다. 이전까지는 가솔린차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년인 2011년 가솔린차는 6만4181대로 점유율은 61.10%였다. 지난해 하이브리드차의 경우 6342대가 팔려 전년 3925대에 비해 61.6%나 판매가 늘었다. 배기량 면에서도 2000㏄ 미만 차종이 6만4638대(49.40%) 판매됐다.

하지만 전반적인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수입차 가운데는 5000만∼7000만 원대 차량 판매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나 디젤차나 2000㏄ 미만 차량 선호 현상과는 대조를 이뤘다.

5000만∼7000만 원대 차량은 지난 한 해 동안 4만4952대(34.35%)가 팔렸다. 4000만∼5000만 원대는 3만679대(23.44%)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내세워 속속 한국 시장에 소개됐던 3000만 원대 수입차는 2만8506대 판매에 그쳤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30대와 디젤차의 강세가 지난해에는 더 강화됐던 한 해"라며 "이 같은 추세는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장석범 기자 bu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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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도 `리스` 타고 수입차 주요고객으로

 

수입차 시장에서 20대 소비자 비중이 크게 높아지면서 20대 잡기 경쟁이 벌어질 전망이다. 구매력이 높지 않은 20대가 주요 고객으로 부상한 큰 요인은 목돈 없이 차를 이용할 수 있는 리스프로그램 덕분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20대들의 수입차 구매는 7176대에 달했다. 2011년 4801대에 비해 2배 가까이 성장했다. 주 구매 계층인 30대나 40대엔 못 미치지만 60대 이상의 수입차 구매(7159대)를 작년에 처음 추월할 정도로 20대 파워는 거세다. 개성을 중시하는 20대들의 취향에 맞춘 저가 대중 수입차들이 늘면서 그동안 구매 비중이 낮았던 20대의 눈길을 사로잡기 시작했다.

 

2010년 3528대, 2009년 2044대에 불과했던 20대의 수입차 구매가 작년 7000대를 넘어섰다. 20대는 사회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연령대로 기존에는 국산 준중형차를 선택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최근 국산차값은 올라가고 수입차 장벽은 낮아지면서 조금 무리를 해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수입차를 많이 선택하는 것이다.

가장 큰 요인은 목돈이 없어도 '드림카'를 취득할 수 있는 리스프로그램 확대다. 리스프로그램은 초기 부담은 적지만 나중에 큰 이자비용을 감당해야 하고 만약 리스료가 밀리면 차를 압류당하고 신용불량자로 전락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10대나 20대가 중요한 고객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들에게 차를 판매할 때는 회사가 리스프로그램의 부담과 위험성을 명확하게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난 그냥 내 집, 내 차가 좋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