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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돌릴수도" 장성택 의견 무시, 김정은 기어이 핵실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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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돌릴수도" 장성택 의견 무시, 김정은 기어이 핵실험

김민섭 [Dr. rafael] 2013. 3. 15. 00:00
북한이 지난달 12일 3차 핵실험을 하기 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부인 장성택(정치국위원·행정부장) 국방위 부위원장이 핵실험에 반대하며 만류했지만 김정은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했다고 대북 정보 소식통이 전했다.

 

북한 사정에 밝은 정보 소식통은 13일 “3차 핵실험을 앞두고 당을 중심으로 한 온건파와 군부의 강경파 사이에서 상당한 격론이 벌어졌던 정황이 포착됐다”며 “장성택이 온건파의 목소리를 냈고 최용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겸 당 중앙군사위원을 비롯한 군부가 강경한 입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장성택은 당시 “우리가 이미 핵을 갖고 있는데 굳이 추가 핵실험을 하면 (유일한 후원자인) 중국도 등을 돌릴 수 있다”는 논리를 펴며 핵실험에 반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에 군의 강경파들은 체제의 생존을 위해서는 핵실험이 불가피하다고 맞섰다고 한다. 이와 관련해 대북 정보 당국자는 “김정은이 체제 결속과 대미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군부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평양에서 김정은을 위해하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실패했다는 본지 보도(3월 13일자 1면)에 대해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최근 수개월 사이 북한이 강경 자세로 일관하고 있는 것은 잇따른 혼란 속에서 확고하게 체제를 유지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도 중앙일보 보도를 인용하며 “핵전쟁 위협과 휴전협정 백지화를 선언한 김정은은 북한에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출국시키고 한국에서 테러를 일으키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그 배경에 김정은 암살 시도가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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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권력지형 요동說… 핵실험 주도 軍 강경파로 ‘무게중심’ 이동

‘先黨’→‘先軍’회귀 조짐도… 장성택 약화-리영호 복권說

 

◇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제3차 핵실험에 참가한 유공자들과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조선중앙TV가 27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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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러진 김정은 고모 김경희 현재 병세는
<단독>대북 소식통 "간경변에 간복수 차 평양 강동초대소에서 요양중"
"외국인 의료진이 치료…27일 북이 공개한 김경희 사진은 합성인듯"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고모 김경희 노동당 비서가 한때 혼수상태에 빠질 정도로 병세가 악화되면서 외국인 의료진에 의해 치료를 받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내부에 정통한 대북소식통은 최근 '데일리안'과의 전화통화에서 “김경희가 간경변에 간복수까지 겹쳐 갑자기 쓰러지면서 혼수상태에 빠진 적이 있고, 현재 평양에 있는 강동초대소에서 요양을 하면서 외국인 의료진으로부터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김경희가 친오빠 김정일의 생일 행사에 참석한 이후 일주일 만에 쓰러지면서 깨어나지 못하자 북한 고위층에서 이번엔 김경희가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28일 ‘데일리안’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경희가 지난 23일부터 혼수상태로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전망된다고 단독보도한 바 있다.

☞ 관련기사 '<단독> 북 김정은 고모 김경희 혼수상태, 유고 가능성'


당시 소식통은 “김경희가 23일 간경변에 간복수까지 겹치면서 갑자기 쓰러져 혼수상태에 빠졌다”며 “북한 고위급 인사들 사이에서 이번에 김경희가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했다.

김경희는 지난 16일만해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71회 생일(광명성절)을 맞아 최룡해 군총정치국장, 최영림 내각총리, 장성택 국방위 부위원장 등과 함께 김일성·김정일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었다.

이후 김경희는 김정은이 참석하는 공식 행사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27일자 조선중앙TV가 전하는 김정은이 3차 핵실험에 참가한 유공자들과 함께 노동당 중앙위원회 청사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에 등장했다.

이 때문에 김경희가 쓰러져 혼수상태라는 전언이 잘못된 것인지 아니면 북한 매체가 수일 전 촬영된 사진을 다소 시일이 지난 뒤 보도한 것인지 잠시 혼선이 일기도 했다.

하지만 소식통은 “의료진이 투여한 약물로 김경희가 의식불명에서 깨어나기는 했으나 27일 당시 김정은과 함께 사진 촬영을 하지는 않았을 가능성이 크다”면서 “김경희가 찍힌 사진이 합성된 것이라는 전언이 있고, 합성사진이 아니더라도 26일 촬영된 사진이 아닐 가능성도 크다”고 했다.

김경희는 젊은 시절부터 남편인 장성택과의 불화설과 마약설 등에 휩싸여오다가 지난 2000년대 중반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으로 치료를 받았다. 2009년 복귀한 이후에도 꾸준히 건강악화설이 뒤따랐다.

김경희는 지난해 9월에도 북한에서 한동안 행적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한차례 언론집중 관심을 받았다. 당시 김경희가 건강이 악화돼 싱가폴이나 중국의 한 병원에 입원했다는 관측이 잇따랐다.

김일성과 본부인 김정숙 사이에서 태어난 김경희는 구 소련 모스크바에서 유학한 뒤 여성동맹과 당 국제부에서 근무하는 등 활동적인 정치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김일성 사망 이후 공개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김정은에 대한 권력 승계작업이 시작됐던 2009년 무렵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김경희는 김정일의 사망 이후부터 ‘백두혈통’을 과시하며 김정은 체제가 유지되는데 절대적인 영향력을 끼쳐온 만큼 유고 시 막후실세 자리를 대신할 인물이 나타나면서 북한 내부에 한차례 변화가 일 전망이다.[데일리안 = 김소정 기자]

 

‘전쟁불사’ 김정은, 내부혼란‧군사사고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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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14 13:3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