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박스로 확인해보실까요?] 폭우속 유리창을 덥치는 빗물과 갑작스레 맞딱드린 토사유출 사고 현장

아침부터 내리고 있는 300mm 물폭탄에 전방의 사물이 온통 뿌옇다.

주행 속도를 높이면 높일수록 앞을 분간하기 더욱 어려운 상태

그러나 계기판에는 시속 80 에서 앞에 차가 없을 때는 130 Km를 가리키고 있었다.

 

자! 그럼, 어디, 블랙박스에 기록된 동영상으로 확인해 보실까요?

 

 

- 이들 동영상은 폭우속 유리창을 덥치는 빗물 충격에 블랙박스 카메라가 자동 인식하여 녹화된 것임 -

 

 

 

 

  

빗물과 차량이 뜸해지자 훨씬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나

순차적으로 달리는 차들을 추월하고 있음 (제 손도 인식하네요)

 

이런 속도로 얼마쯤 진행했을까?

갑자기 전면에 나타난 비상등과 브레이크등이 점멸된 차량들

 재빨리 속도를 줄여 대처를 하였는데, 10여분 후

갓길로 렉카차에 이어 엠블런스, 그리고 순찰차까지..

 

그럼, 큰 사고가 난 것일까요?

 

 

- 이 동영상에 사고 현장이 담겨져 있음 -

 

 

 

이후에도 폭우 속을 과감히 달려 가고 있는 나.

 

 

 

 

뭐! 내게 이런 애틋한 사연이 있는 여인이 기다리고 있는건 아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