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세계에서 집값 가장 비싼 곳은 어디? 홍콩 부촌으로 강남아파트의 15배 본문

Our issu.&New thinking/+4)교통주택전반

세계에서 집값 가장 비싼 곳은 어디? 홍콩 부촌으로 강남아파트의 15배

김민섭 [Dr. rafael] 2013. 10. 12. 18:55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은 홍콩 고급 주택가로 꼽혔다.

 

 

 이곳 주택 가격은 강남 아파트의 15배 수준으로 집계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1일 부동산 컨설팅업체 세빌스가 19일 발표한 ‘2012년 억만장자 부동산 지수’를 토대로, 홍콩 고급 주택 가격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세빌스 집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으로 홍콩의 고급 주택 가격은 1평방피트(0.03평)당 7200파운드(약 1216만원)를 기록했다. 평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4억원대로, 평당 2800만원대인 강남 아파트의 15배 수준이다.(KB부동산 21일 시세 기준). 홍콩 고급 주택의 평균 넓이가 5200평방피트(약 146평)인 점을 감안하면 집 한 채 가격이 약 3744파운드. 우리 돈으로 632억원으로 추산된다.

2위는 1평방피트당 5000파운드(약 844만원)의 집값을 자랑하는 일본 도쿄다. 다만 도쿄 고급 주택의 평균 넓이는 홍콩보다 훨씬 넓은 1만6000평방피트로 집계됐다. 영국 런던의 고급 주택 가격이 1평방피트당 3500파운드(약 590만원)를 기록해 세 번째로 비쌌고, 파리의 고급 주택이 1평방피트당 2900파운드(약 489만원)로 4위였다. 모스크바와 뉴욕, 상하이, 싱가포르, 뭄바이, 시드니가 뒤를 이었다.

작년 한 해 집값이 제일 많이 뛴 도시도 홍콩이었다. 홍콩의 고급 주택 가치 상승률은 작년 12.5%를 기록했다. 런던은 8.7%, 뭄바이는 8.6% 올랐다. 모스크바의 고급 주택 가치도 8.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도쿄의 경우 0.2% 내렸다. 뉴욕과 시드니는 2011년과 같은 수준에 그쳤다. 세빌스는 “신흥국 도시의 주택 가치가 전통적인 선진국 도시보다 상당히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이런 현상은 세계 억만장자의 활동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욜란드 반스 세빌스 리서치 대표는 “억만장자들의 활동은 시골보다는 도심 지역에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전 세계 억만장자도 비즈니스에 편리한 도시에 거주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올해 홍콩의 주택 가격은 전반적으로 떨어지는 추세라고 SCMP는 전했다. 작년 10월 홍콩 정부가 강력한 주택 거래 규제안을 내놓은 영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