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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의 인권과 정치적 탄압 실태.. 프리덤하우스, '북한인권 세계 최악 중 최악'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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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의 인권과 정치적 탄압 실태.. 프리덤하우스, '북한인권 세계 최악 중 최악'

김민섭 [Dr. rafael] 2014. 10. 30. 11:00

 

유엔의 북한인권결의안 ; 北인권문제, ICC(국제형사재판소) 회부에 즈음하여..

(동영상 출처 : 유튜뷰, 2012년 by 장성택)

 

프리덤하우스, "北 11년째 언론자유 없는 나라로 분류"

2014년 05월 02일자 보도 

"노르웨이 스웨덴 네덜란드 공동 1위, 한국 68위"

 

2014 세계 언론자유 보고서 언론자유지도, 북한은 최악을 뜻하는 보라색으로 표시돼있다. (사진=프리덤하우스/RFA)

국제인권단체인 프리덤하우스가 북한에 대해 11년 연속 언론 자유가 없는 나라로 지목했다.

프리덤하우스가 1일 발표한 ‘2014년 언론 자유 보고서'에서 "북한을 전체 조사대상 197개국 중 197위로 평가해 전 세계에서 가장 언론 자유가 없는 나라로 지목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이 전했다.

북한은 최악의 언론상황 100점을 기준으로 97점을 받아 지난 2003년 이래 11년 연속 최하위로 평가됐다.

프리덤하우스의 브랫 넬슨 연구원은 "북한의 언론은 권력을 유지하려는 독재자의 도구일 뿐이라면서 최악의 상황에서 조금의 변화도 보이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또 "북한 당국의 철저한 언론 통제는 김정은 제1비서가 당시 북한정권의 2인자이자 고모부였던 장성택을 처형한 과정을 전한 북한 언론의 보도에서도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넬슨 연구원은 "미국의 주요 언론사가 평양에 지국을 열고 외부로부터 비디오 영상물이나 DVD 등이 북한 내부로 흘러들어 간다는 점에서 지난해 북한의 언론자유 점수가 1점 향상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성택 처형 보도 등을 통해 재확인된 북한의 상황을 고려해 북한의 언론자유점수가 세계 최악인 97점으로 뒷걸음질쳤다"고 설명했다.

프리덤하우스는 북한을 벨라루스, 쿠바, 적도기니, 에리트리아, 이란,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세계에서 언론탄압이 가장 심한 8개국 중 하나로 꼽았다.

이들 국가의 언론은 극심한 통제 속에 독립성이 없어 단지 정권의 선전에만 이용되고 있으며 다른 의견을 제시하는 주민은 구금되거나 고문 등의 탄압을 겪게 된다고 지적했다.

2013년 언론 실태를 토대로 한 올해 조사대상국 197개 중 북한을 비롯한 66개국은 언론자유가 없는 나라, 68개국이 부분적 자유가 있는 나라, 63개국이 언론자유가 있는 나라 로 분류됐다.

언론자유가 가장 많은 나라는 유럽국가로 노르웨이와 스웨덴, 네덜란드가 공동 1위, 벨기에와 핀란드가 공동 4위를 차지했고 한국은 68위로 평가됐다.

프리덤하우스는 1991년 유엔이 정한 '세계언론자유의 날'인 5월 3일을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세계 '언론자유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