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국방백서로 본 북한 최신예전력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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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일: 2015. 1. 6.

 

[인터뷰:브루스 클링너,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 (지난해 11월)]
"북한은 벌써 핵탄두 소형화나 노동미사일에 핵탄두를 탑재하는 기술, 그리고 미국에 도달할 수 있는 초보적 수준의 미사일 역량을 (확보했다고 믿습니다)"

[인터뷰:김성찬, 새누리당 국방위 위원(지난해 10월)]
"소형화 무기를 만들어서 스커드 탑재 가능하죠?"

[인터뷰:한민구, 국방부 장관 (지난해 10월)]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을 것이라고 추정합니다."

[앵커]

지난해 미국의 북한 문제 전문가가 북한이 이미 핵탄두를 소형화하는 데 성공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국정 감사에서 국방부 장관은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말했는데요.

국방부는 오늘 공개한 국방백서에서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이라고 처음 명기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발사체에 장착할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는데요.

미국 전문가보다 국방부가 조금 더 신중한 입장입니다.

[인터뷰: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저는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의 말이 좀 더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우리 정부나 미국 정부 입장에선 북한의 핵 능력이 현실화됐다고 하면 핵 보유를 인정해주는 꼴이 되지 않겠습니까? 핵 보유를 인정해주면 외교적으로 상당히 변화된 북한의 입장이 되게 됩니다. 그래서 미국정부나 우리 정부는 결코 핵 능력이 정말 완성됐다 할 수는 없는 것이죠."

2014 국방백서에서는 또, 북한이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이 40여㎏ 정도 될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그렇다면 북한의 핵물질, 어느 정도의 파괴력이 있는 걸까요?

[인터뷰: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
"북한의 3차 핵실험의 위력이 20~40킬로톤의 위력이다. 엄청난 거죠. 히로시마에 떨어뜨렸던 원자폭탄이 16킬로톤입니다. 그러니까 그거보다 더 크든지 두 세배 정도 더 강력한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북한이 지금 한 서른 개 정도를 보유하고 있다고."

무기가 있다면 이를 실어나르는 발사체 개발도 중요하겠죠.

국방백서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방부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이 미국 본토까지 사정권에 두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포동 2호의 사정거리가 만 킬로미터로 대폭 늘어 미국 서...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