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내게 탁구란?

명절에 고향을 찾았는데 어찌하다 보니 탁구시합을 벌이게 되었다.

친구들은 내가 뭘 잘하는지 모르기 때문에 선뜻 단식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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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밀고 당기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Armin van Buuren - Ping P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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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21점제로 해서 세트 스코어 2:1로 내가 이기게 되었다.

그 이후로는 친구들과 탁구 시합을 할 수 없었다.

(그 친구는 당시 키 180cm 작물시험장에서 먹고자는 공무원이었다.

시험장내에는 육종벼 품종들과 여가를 위해 탁구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절대 이길수 없는 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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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너무 실망마라. 나 직장에서 탁구 많이 했었고

대학원 시절에는 단과대 전공을 아우르는 학과 대표도 맡아서

배구대회도 멤버로 출전, 전공이 많은 공과대팀에도 선전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