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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일종의 사회 현상] 이들은 누구일까요?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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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종의 사회 현상] 이들은 누구일까요?

김민섭 [Dr. rafael] 2018. 6. 28. 21:00


이들의 공통 정서는 어른이 되고나서 겪는 새로운 형태의 ‘외로움‘이다.  노력해서 맞춰가며 형성해온 기존 인간관계가 점차 일에 치여 멀어지는 반면 새로운 사람들을 사귈 기회는 현저하게 줄어드는 상황에서 어른만의 고독을 느낀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대인들의 현실은 수치로도 드러난다.  통계청 ‘한국의 사회동향 2015’에 따르면 한국인은 30대 이후부터 나이가 들수록 친구와 여가시간을 보내는 비율이 현저하게 줄어든다. 친구와 여가시간을 보내는 30대는 6.4%, 40대 5.9%, 50대 6.0%에 불과했다.  전 연령을 기준으로 봐도 여가시간을 혼자 보내는 비율이 2007년 44.1%에서 12%포인트 이상 증가했다. 반면 친구와 여가를 보내는 비율은 같은 기간동안 34.5%에서 8.3%로 급감했다.


그러나 이들은 현실 인간관계가 축소되더라도 익명 대화를 실제 인간관계로 확장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거나 그렇게 해야할 이유는 찾지 못했다고 입을 모은다.  “바쁜 삶에 맞게 적당히 미지근한 관계여서 좋다.인간관계에 쏟을 수 있는 에너지는 한정돼 있고, 이미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쏟기에도 부족하다”는게 이들의 설명이다.

(그러나 본 사진들은 특정 내용과 관련 없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