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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수준 미세먼지 실태와 대책 / updat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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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수준 미세먼지 실태와 대책 / update

김민섭 [Dr. rafael] 2019. 12. 25. 18:00




[앵커]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오늘부터 세 차례에 걸쳐 환경 문제를 생각해보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 번째 순서로, 우리 국민이 꼽은 가장 심각한 환경 문제죠.

미세먼지 실태와 대책을 살펴봅니다.

보도에 이힘 기자입니다.

[기자] 희뿌연 하늘이 더 이상 낯설지 않습니다.

마스크를 챙기는 일도 제법 익숙해졌습니다.

모두 미세먼지가 바꿔놓은 일상입니다.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분의 1, 초미세먼지는 30분의 1 정도로 작습니다.

그래서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몸 속 깊이 침투해, 국민의 건강을 위협합니다.

당장 알레르기성 결막염과 비염, 천식, 폐포 손상을 유발합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미세먼지를 석면, 벤젠과 동일한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이런 미세먼지는 토양 성분이 주를 이루는 ‘황사’와는 성분부터 다릅니다.

대부분 화석연료를 연소하는 과정에서 발생됩니다.

노후 경유차의 배출가스도 주요 원인입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2005년부터 10년간 서울과 부산의 미세먼지(PM10) 오염도는 점차 감소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이나 영국 등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높습니다.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이유에 대해 높은 인구밀도와 산업화 등을 꼽습니다.

단위면적당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데다, 산이 많은 지형 여건까지 더해진 결과로 분석하기도 합니다.

여기에다 우리나라가 편서풍 지대에 있어서 주변국의 영향을 쉽게 받고, 미세먼지를 씻어내는 비가 여름철에 많이 내리는 점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요인으로 거론됩니다.

미세먼지 줄이기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국민들의 관심과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성당에 걸어다니는 것을 추천합니다.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전기를 절약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교구가 펼치고 있는 ‘환경회복 실천운동’이 주목됩니다.

환경회복 실천운동표에는 대중교통 이용하기를 비롯해 일회용품 사용 안하기, 배달음식 자제하기, 개인 물병 휴대하기 등 19가지 실천사항이 담겨 있습니다.

"신은 항상 용서하고, 인간은 때때로 용서하지만, (대)자연은 결코 용서하지 않는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맡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한 말입니다.



맑은 공기를 마음 놓고 마시려면, 후손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려면, 지금 당장 우리 모두의 결심과 행동이 필요합니다.

cpbc 이힘입니다



환경회복 실천운동표.jpg

2019.12.25. 업데이트

환경회복 실천운동표.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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