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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커지는 바이오 신약 및 의료기기 시장
생명공학 기술을 이용한 바이오산업은 21세기 성장을 주도할 대표적 산업으로 손꼽힌다. 2007년 주요 산업별 성장률을 보면 자동차 6.4%, 정보기술 9.5%, 바이오 14.8%였다. 1997년엔 바이오산업 시장 규모가 반도체산업의 21% 수준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엔 34% 수준에 이르렀다.
대표적인 바이오산업이 생명공학 기술을 의약품 연구개발, 생산 및 제조 등에 응용해 인간의 생명 연장과 건강 향상 등에 기여하는 바이오 신약 분야다. 의약품은 아스피린처럼 화학 합성을 통해서 만드는 합성 신약과 생물체의 생명활동, 즉 생합성을 통해 만드는 바이오 신약으로 구분할 수 있다.
최초의 바이오 신약으로는 인슐린을 들 수 있다. 인슐린은 우리 몸의 한 구성성분이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들은 인슐린 분비가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인슐린을 몸에 투여해 병을 치료한다. 1982년 미국의 제넨테크사가 인간의 인슐린 유전자를 대장균에 삽입해 대장균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우리나라는 1994년부터 본격적으로 생명공학 분야에 투자하기 시작해 현재 세계 14위권의 기술경쟁력을 확보(선진국 대비 60~70% 수준)하고 있다. 2007년 말 기준 15종의 신약 개발에 성공했고, 인플루엔자 백신 등을 동남아권에 수출하고 있다.
정부는 바이오 신약과 의료기기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선정하고, 2018년 세계 5대 생명공학·의료기기산업 강국 실현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이렇게 되면 수출 170억 달러, 일자리 약 20만 개 창출이 가능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신약 개발·생산, 임상시험센터 지원, 인력 양성 △디지털병원 테스트베드 구축 △인허가제도 개선 등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보건복지가족부는 2012년까지 신약 개발에 3000억원을 투자하는데, 이 가운데 540억원을 바이오 신약 개발에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청 산하에 의약품제품화기술지원센터를 설립, 바이오 등 신약 개발 연구를 돕도록 하고 있다. 이밖에도 바이오 신약 연구사들의 최대 고민이었던 임상·전임상 및 인허가 단계의 복잡한 행정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에도 착수했다.
또한 정부는 획기적인 핵심 글로벌 의료기기 제품 개발에도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첨단의료기기산업은 앞으로 5년 동안 연평균 20%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일본 미쓰비시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 3111억 달러, 2013년 4402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첨단영상 생체현상 진단기기 등 국제경쟁력이 있는 첨단 의료기기 아이디어 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비용도 일부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약 48억원의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지원금을 책정했다.
글·최호열 기자
김선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 | |
서울대 생명과학부 김선영 교수가 설립한 (주)바이로메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바이오 신약 개발 벤처기업이다. 1996년 국내 최초의 학내 벤처기업으로 설립돼 2005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심혈관치료제, 항암제, 유전질환치료제 등 4종의 바이오 신약과 2종의 천연물 신약을 개발해 한국, 미국, 중국에서 총 7개의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국내외에 35건의 특허가 등록되어 있고, 31건이 특허 출원 중에 있는 등 세계적으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항알레르기 기능성 제품(건강보조식품)은 올해 안에 국내를 비롯해 미국, 일본에서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바이오 신약이란 무엇인가. 시장성은 어떻게 보나. 이 분야에 도전하려는 젊은이들에게 조언한다면. 개발 중인 제품이 심혈관치료제, 항암제, 유전질환치료제 등 다양하다. 앞으로의 목표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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