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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상식] 빠가 까를 만든다 / 유발한다 / 양산한다

김민섭 [Dr. rafael] 2010. 10. 13. 23:40

 



를 만든다 / 유발한다 / 양산한다.

 


무조건적인 추종과 두둔, 칭찬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불쾌함을 유발하고 결국 추종받는 대상에 대해서도 악감정과 부정적인 인식이 생기며 거부감을 유발시키게 됨을 뜻한다. 이는 최근 사회현상으로까지 표면으로 올라온 현상으로 과거에도 이와 유사한 현상은 많았으나 이것이 사회 현상으로써 재생산되고 확장된 것은 인터넷의 발달로 인한 의사소통의 확장에서 유래한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개념 빠들은 자신의 추종대상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에게 비난을 서슴치 않아 까를 양산하는데 큰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추종대상의 대중적 인기가 늘어나는데 비해 그에 따른 정확한 정보와 관점, 올바른 팬 문화를 함께 발전시키질 못해 무개념 빠가 많아져서, 빠가 일정한 수를 넘어서면 까가 급속히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로 인해서 추종받는 본인이 별로 나쁜 짓을 하거나 삽질적인 면을 보이지 않더라도 단순히 빠가 싫어서 까가 되는 경우도 상당히 흔하다.


  • 오덕 관련 사례로는 무한도전, 1박 2일, 패밀리가 떴다등의 인기 버라이어티 쇼 팬들이 있다. 특히 블로그에 관련 버라이어티 쇼를 비판하는 글을 올릴 경우 벌때처럼 모여들어 이유도 논리도 없이 쏘아댄다.
  • 오덕계에서는 전반적으로 나의 아스카는 그러지 않아류부터 온갖 부류가 산재한다.
  • 스포츠의 경우 특정 구단의 팬이 구장에서 난동을 부릴 경우 등이 존재한다.

간단히 말하자면 이것도 일종의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엔젤 하이로에서는 종종 자유게시판의 논쟁 끝에 엔하위키반달을 저지르는 병크를 터뜨린 사례가 있다. 이런 식으로 소위 '화풀이'를 한다고 해도 그게 자신이 옳기는 커녕, 단순한 정신승리만을 향유하는 찌질이임을 인증할 뿐이니 하지 말자. 거기다 어차피 삭제해봤자 쉽게 복구된다.


물론 저런 식의 사태가 없고 좋은 작품이라면 인기는 더욱 높아져서 빠가 빠를 만드는 것으로 더욱 인지도가 높아진다.


이러한 심리를 이용하여 악성 빠로 위장하여 안티를 만드는 시도를 하는 안티들이 바로 지능형 안티이다. 명칭 그대로 지능적이어서 극성 빠와 지능형 안티를 구분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사실 애초부터 저 '지능형 안티'라는 말이 이 케이스를 풍자하려고 나온 말이기도 했고.


빠가 까를 만드는 상황의 전형적인 예


하지만 "빠가 까를 만든다"는 말이 가능하면 "까가 빠를 만든다"는 말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아니, 까가 빠를 만든다 항목도 엔하위키에 있다. 팬덤의 광신성을 탓하기 전에 자신의 '비판 의식'이 얼마나 건전한 것인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