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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개인 추발이란 바로 이런 것!

김민섭 [Dr. rafael] 2010. 11. 14. 22:00
[아시안게임]
장선재, 사이클 개인추발 2연패..3관왕 도전

 

‘한국 남자 사이클의 대들보’ 장선재(26·대한지적공사)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4㎞ 개인추발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장선재는 14일 광저우대학타운 벨로드롬에서 벌어진 남자 4㎞ 개인추발 금메달 결정전에서 4분30초298만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청킹록(홍콩·4분37초543)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년 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추발에서 우승했던 장선재는 이로써 2개 대회 연속으로 이 종목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에서 2개 대회 연속 금메달은 건 한국 남자 사이클 선수는 1966년과 1970년 금메달을 딴 조성환과 1994년 히로시마 대회부터 2002년 부산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건 조호성(36·서울시청)에 이어 세 번째이다.

그러나 개인 종목에서 연달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장선재가 처음이다.

조성환은 두 차례 금메달을 모두 단체전에서 땄고 조호성은 1998년엔 단체 추발에서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 대표팀 주장으로 참가한 장선재는 한국 남자 사이클을 대표하는 선수.

1982년 뉴델리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윤호 감독(49·대한지적공사) 감독의 아들인 장선재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중학교 1학년 때 선수의 길로 들어섰다.

평소에도 엄하게 생활 관리를 시키는 아버지의 지도를 받으며 장선재는 일찌감치 엘리트 선수로 자리잡았다.

스무 살이던 2003년 아시아선수권대회 4km 개인추발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치우고 우승하면서 아시아 정상급 선수로 올라섰고 이후 거침없이 정상의 길을 달리면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개인 및 단체 추발, 트랙 매디슨 등에서 3관왕에 올랐다.

장선재는 “주종목인 매디슨이 이번 아시안게임에 열리지 않아서 아쉽지만 단체 추발과 포인트레이스에서 열심히 한다면 2회 연속 3관왕도 가능할 것”이라며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서는 매디슨도 열릴 테니 3연패를 이루고 더 좋은 성적을 내겠다. 그리고 그 이후로도 할 수 있는 데까지 달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장선재와 함께 여자부 경기에 나선 이민혜(25·서울시청)는 최종 결승전에서 3분40초330의 기록으로 장판(중국·3분38초68)에 밀려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민혜는 아쉽게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easygolf@fnnews.com이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