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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엉뚱한 태권도 화풀이'로 치부하기엔 심각한 반한감정!!

김민섭 [Dr. rafael] 2010. 11. 18. 22:20

 

대만의 '엉뚱한 태권도 화풀이'로 치부하기엔 심각한 반한감정!!

'소녀시대가 와도 소용없다' 한국제품불매운동-한국식당엔 페인트 투척

 

 

 

지난 2002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의 쇼트트랙 스타 김동성이 미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에게 금메달을 빼앗기자, 온 나라-국민들이 분개해 미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인 오노를 맹비난하며 반미감정까지 거세게 일었다.

 

그런 일이 지금 대만에서 벌어지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태권도 경기에서 석연찮은 판정으로 불거진 대만내 반한감정이 '엉뚱한 화풀이'라고, 태극기를 불태우고 '소녀시대가 와도 소용없다'며 한국제품 불매에 나선 대만인들에게 말로만 '남탓한다'고 일부 네티즌들과 기성언론들은 맞받아치고 있지만 상황은 정말 심각하게 돌아가고 있다.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돼 '똥돼지'가 넘쳐나는 외교통상부가 '대만선수의 태권도 실격패 판정은 한국과 무관하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대만 언론-여론은 물론 정치권까지 태권도 경기의 석연찮은 판정과 운영 미숙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다. 대만 총통까지 발끈했다고 한다.

 

* 대만 반한감정 완전심각, 아시아태권도연합 '개색끼' 해킹당해

 

이 가운데 대만에서는 한국학교가 달걀 투척을 당하고, 한국식당도 페인트를 투척 당하는 등 대만인들의 반함감정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더욱 확산되고 있다. 특히 대만인들은 한국이 태권도 종주국이란 지위를 가지고 관련 고위자리를 대부분 차지하고 있고, 한국계 H씨와 한국인 Y씨가 이번 사태에 주요 인물이란게 대만 관영 중앙통신의 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삼성-LG전자 제품들도 매장에서 철수시킬 정도라고 한다.

 

그럼에도 국격타령 하는 한국정부와 관변언론들은 '열등감-남탓-상관없음'이라고만 하고 있으니, 한류는 커녕 대만관광객들이 한국을 당분간은 찾아오지 않을 듯 싶다. 여하간 글로벌 호구 MB정부가 대만의 심각한 반한감정을 어떻게 대응할지, 대책은 있는지 모르겠다. 불치병도 기적처럼 극복한 장로MB의 놀라운 외교력이 발휘돼야 할텐데 말이다.(아고라에서 퍼옴)

 

 

[AG 태권도] 대만 양수쥔, "내 실격패 한국과는 무관하다"

 

[엑스포츠뉴스=강정훈 인턴기자]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태권도에서 발생했던 사건으로 대만의 반한 감정이 증폭되는 가운데 당사자인 양수쥔(25)이 직접 사태 진화에 나섰다.

양수쥔은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태권도 여자 48kg급에 출전해 1회전 상대 부티하우(베트남)에 9:0으로 앞선 상황에서 경기 종료 12초를 앞두고 실격패를 당했다.

 

양수쥔이 전자 양말 뒤꿈치에 규정에 어긋난 센서를 부착하고 출전하면서 문제가 발생했던 것. 대만 감독이 거세게 심판 측에 항의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결국 양수쥔도 주저앉아 눈물을 흘려야만 했다. 양수쥔은 금메달이 유력했던 후보였다.

그런데 이후 불똥이 엉뚱한 곳에 튀었다.

일부 대만 국민들이 이번 사건에 한국계 심판위원들이 판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그 화살을 한국으로 돌린 것. 이들은 시내에서 태극기를 불태우고 한국상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태권도 종주국인 한국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 문제는 한국선수와 경기를 한 것도 아니고 심판이 한국인도 아니었다는 점이다.

이에 자신의 실격패가 엉뚱하게 반한 감정으로 이어지자 당사자인 양수쥔은 "자신이 실격당한 것은 한국인들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어 "분노를 가라앉히고 다른 선수들을 응원해주길 바란다"며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어 양수쥔은 "이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지 말기 바란다" "이것은 한 선수의 피나는 노력을 한 번에 죽일 수 있는 일이다"라며 쓴소리도 잊지 않았다.

[사진 = 양수쥔(왼쪽) (C) Gettyimages/멀티비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