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4일 오후 3시 시청 12층 국제회의실에서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시민의 역할’을 주제로 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세미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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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녹색성장 실천운동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
이날 세미나에는 김창원 부산대 교수, 강성철 부산대 교수, 김정훈 서경대 교수, 양진우 BDI 연구위원, 김성국 부산대학교 교수, 박중철 신라대학교 교수, 김도엽 영산대학교 교수, 구자상 기후변화에너지대안센터 상임대표, 김해몽 부산시민재단 사무처장, 조정희 부산여성NGO연합회 상임대표, 주승철 부산그린스타트네트워크 사무국장을 비롯한 15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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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기우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세계가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가 녹색성장사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도 자체 녹생성장사업 계획을 세워 보다 안정되고 자랑스런 부산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녹색성장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노력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김창원 부산대 교수가 ‘부산시 녹색기술 개발 및 녹색산업 육성 발전전략’에 대해, 강성철 부산대 교수가 ‘정부행정의 녹색화 그 의미와 방안’에 대해, 김정훈 서경대 교수가 ‘녹색생활 실천운동 확산을 위한 시민과제’에 대해, 양진우 BDI 연구위원이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에 따른 시민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주제 발표를 했다.
김창원 부산대 교수는 “투자에서 그치는 녹색성장사업이 아닌 새로운 사업 창출로까지 이어지는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 부산이 갖고 있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울산·경남 지역과의 연계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규모를 확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철 부산대 교수는 “녹색성장사업이 기술과 산업분야에만 치중할 것이 아니라 정부의 행정부문에도 적용해 민·관의 조화로운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며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를 비판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열린 종합토론회에서 전문가와 참석자간의 질의 응답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