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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저탄소 녹색성장 (2)기업들도 만반의 태세 갖췄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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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궤도 오른 저탄소 녹색성장 (2)기업들도 만반의 태세 갖췄다

김민섭 [Dr. rafael] 2011. 2. 28. 21:30

 

 

포스코는 2009년 2월 CEO 직속 조직인 녹색성장추진사무국을 신설한 이후 지속적인 녹색경영에 나서고 있다.

녹색성장추진사무국은 ‘Global Green Growth Leader’라는 비전 아래 저탄소 체제 구축으로 철강업계 제일의 경쟁우위를 지속하고 녹색 신사업 발굴·육성으로 철강 외 분야에서도 신성장동력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철강 산업이 직면한 탄소배출 문제와 변화된 환경에서 그룹차원의 장기적인 녹색성장 기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대표 사업 분야인 철강에서는 2020년까지 쇳물 1톤 생산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기존 2.18톤에서 9% 줄인 1.98톤으로 대폭 낮출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생가스 복합발전 등 현재 상용화된 기술을 활용해 제철공정 발생가스를 3% 감축하고 나머지 6%는 에너지 고효율 혁신제강공정(POSBOP:POSCO Basic Oxygen Process) 등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혁신 기술에 도전해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사업 육성과 녹색 신사업 발굴도 중요 추진 사업이다. 포스코는 2008년 포항 영일만항 산업단지에 연료전지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공장은 연간 50㎿ 규모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일반주택 1만7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이 밖에도 인천 LNG복합발전소에 2.4㎿급 설비를 준공한 것을 포함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총 23㎿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2015년에는 여수시·고흥군·완도군·신안군 해상에 2조5000억원을 투자해 600㎿ 이상의 전력을 생산하는 등 해양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사내 업무 환경 및 문화에서도 녹색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자전거 타기·동절기 사무실 온도 20도 유지·내복 입기 운동의 확산을 통해 전 임직원의 그린라이프를 정착시키고 있다. 특히 자전거 타기 운동은 1만7000여명의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전거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자전거도로 등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포스코는 제철공정은 물론 신재생에너지·사내 녹색문화 정착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2020년까지 연간 1400만톤의 사회적 온실가스를 감축시키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