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롤 모델과 독서 본문
한국 학생들이 롤 모델로 가장 많이 선택하는 인물은 누구일까?
이순신, 세종대왕, 나폴레옹, 아니면 김연아? 아니다.
여전히 아이들이 단연 으뜸으로 꼽고 있는 롤 모델은 부모님이다.
그만큼 부모는 아이들의 미래 의사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변수인 것이다. 부모의 행동이 중요하고,
아이들을 바라보는 시각이 중요하다.
입학사정관제도 아래서 자기소개서와 학업 계획서, 또는 또 다른 질문을 통해
아이들은 롤 모델에 관한 이야기를 쓰게 된다.
이 시점에서 과연 아이들이 롤 모델로 부모를 쓸 것인가?
물론 많은 아이들이 여전히 부모를 자신의 롤 모델로 쓸 것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함정이 존재한다.
이유는 롤 모델로서 부모가 교육적인 목적이나 아이들의
자기주도적인 의사 결정에 걸림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모가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환경적인 특성에 너무 영향을 받을 때
아이들은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의존적이 된다.
한 교육학자의 조사에 따르면 유치원생의 42%, 초등학교 2학년의 40%,
4학년의 47%, 6학년의 36%가 부모의 직업과 비슷한 진로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심리학자인 슈퍼(Super)는 "아동의 자아개념이 발달하는데 있어
롤 모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이들이 롤 모델의 관찰을 통해
무엇을 배웠는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롤 모델을 많이 관찰하고 접할수록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더욱 커지게 되고, 결국 자신의 행동에 대한 통제력도 더 발전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아이들이 롤 모델을 가장 많이 만나는 것은 TV, 인터넷 등 미디어 매체다.
이러한 미디어 매체는 접근성이 좋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장점이 있지만
차별성이나 지속적인 관점에서 볼 때 한계를 지니고 있다.
아이들에게 롤 모델을 노출하기 위해서는 독서를 권장하는 것이 좋다.
어린 시절부터 가장 가깝게 익힐 수 있는 세계 위인전이나
한국 전기전 같은 역사적 인물 탐구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또한 특정 직업의 성공 모델 등을 볼 수 있는 책이나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는 것이 좋다.
좀 더 적극적으로 접근한다면 실제 롤 모델을 만나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독서와 체험은 나중에 입학사정관 입시 전형을 준비할 때
차별화된 자기소개서를 쓸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 전문가가 풀어주는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젝트
조훈/태은경의『입학사정관제』에서 부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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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교육의 지향점은 무엇일까요?
잠재 가능성을 끊임없이 계발하고
다양한 개인차를 고려하여 특성을 존중하고
기초를 튼튼하게 다지게 함으로써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입니다.
교육제도는 학생들의 학습과 관련되는 적성과 능력을 활용해서
학습과 관련된 소질, 적성, 능력을 계발함으로써
장기적인 안목에서의 성공을 더 겨냥하고 뒷받침 해주어야 합니다.
학교의 성적이란 단순히
‘공부 잘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학습 능력, 습관을 이끄는 기본 자질 함양에 주력하여야 합니다.
-지각, 지적 능력
-기초, 선수 학습 능력
-사회 정서적 차원의 순응력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소질, 적성, 능력 등을 계발하는 데
부모의 관심과 에너지가 집중되어야 합니다.
향상된 학습 능력이
학교 성적을 올리게 합니다.
그러한 능력을 이끌어내려면
바람직한 롤 모델이 설정되고
효율적인 학습 습관을 확립할 수 있는
독서와 체험의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근간의 날씨가 얄궂게 쌀쌀하기는 하지만
곧 5월이면 완연한 봄이 됩니다.
자녀들의 학습적 가치관을 바로 세워줄 수 있는
독서와 문화 체험을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즐겁고 유쾌한 가정의 분위기에서
자녀 스스로 롤 모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부모의 끊임없는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세요.
'함께 독서하고
함께 체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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