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청백리 박수량의 비, 白碑 본문
위 치 : 장성군 황룡면 금호리 산 33번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문화재 : 문화재자료 제105호
규 모 : 높이 130cm, 폭 45cm, 두께 15cm
청백리의 표상인 아곡 박수량 선생의 묘 앞에 세워진 비.
명종때 명신으로 호조판서, 한성부판윤, 의정부 우참찬을 지내면서 1546년 청백리로 생활하여 명종이 청렴을 상징하는 백비석을 각자하지 않고 하사함.
아곡 박수량 선생은 25세에 등과하여 64세까지 39년간을 관직에 있으면서 오직 공직자로서의 사명에 충실했을 뿐 명예와 재물에는 아무런 욕심이 없었다. 명종은 박수량 선생이 너무 청백하다는 말을 듣고 암행어사를 보내 그의 생활을 알아 보았더니 생계를 겨우 연명할 정도이며, 집은 낡아서 비가 샐 정도라고 하였다.
박수량 선생은 1554년(명종 9년) 1월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면서 "고향에 장사를 지내 되. 묘를 너무 크게 하지도 말고 비석도 세우지 말라" 고 유언을 했다. 명종께서는 선생의 부음을 듣고 크게 슬퍼하시며 사람을 보내 조의를 표하고, 판서까지 지낸 분이 운상비가 없어 고향으로 가기가 어렵다는 말을 듣고는 비용을 마련해 주고 예장을 명하였다. 그리고 서해 바다의 돌을 골라 비를 하사하였는데, 비문을 새기다가 선생의 고결한 삶에 자칫 누를 끼칠까 염려되어 그대로 묘 앞에 비문이 없는 돌을 세우니 이 비가 유명한 「白碑」이다.
그 뒤 박수량 선생은 1806년(순조 11년) 2월 정혜(貞惠)라는 시호를 받았다.
장성군은 박수량 선생의 청렴함을 기리기 위하여 군청광장에 모형 백비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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