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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의학 의료산업의 현실과 대체요법 3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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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현대의학 의료산업의 현실과 대체요법 3

김민섭 [Dr. rafael] 2012. 2. 18. 17:01

 위십이지장궤양이란 증상에 대한 현대의학 시스템의 치료과정을 들여다 보자.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내과에 가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에 감염되었는지 검사를 해 보도록 권유하고 있고 또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 증세가 있으면 내과전문의의 처방으로 이 박테리아를 박멸할 수있다. 7-8여 년 전만 해도 위십이지장 궤양은 병원에서 완치할 수 없는 병으로 환자들은 타마메트나 잔탁 같은 처방약을 복용하면 증상이 사라졌다가 곧 재발해서 큰 고통을 받았다.

또 이미 1994년에 세계보건기구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가 암을 유발하는 주요요인임을 경고한 점을 고려하면 만성적인 위십이지장궤양 환자중 상당수는 위암에 걸려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박테리아가 위십이지장궤양을 유발한다는 가설은 1982년에 발표되었지만, 그 간단한 생각을 의료계가 받아들이는데 10년이상의 긴 세월이 걸린점이다. 또 가설이 발표된지 15년이 지나서야 이 박테리아를 박멸하는 치료방법이 병원에 도입된 것도 쉽게 납득이 어렵다.

 

1982년에 오스트레일리아의 의사인 베리 마셜과 로빈 웨렌은 인간의 위장에서 나선형 모양의 박테리아를 발견했는데 그 박테리아가 후일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로 이름지어졌다. 또 그 박테리아를 연구한 결과 그 병균이 위염, 위궤양, 십이지장궤양을 유발하는 원인균인 점도 밝혀졌다. 즉, 십이지장궤양환자는 100%, 위궤양환자는 80%가 그 박테리아에 감염되어 있는 것으로 밝혔고, 나머지 20% 위궤양환자들은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과 같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를 복용해서 위궤양이 생긴 것으로 규명했다. 언론보도만 보고 심장마비나 뇌졸증을 방지하기 위해 매일 아스피린을 먹는 경우가 흔한데 장기간 복용하면 위궤양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들의 연구결과는 1983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의학잡지인 래싯을 통해 전세계에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간단한 이론을 의료계에서는 쉽게 인정하지 않고 무시해 버렸다. 위십이지장궤양을 치료해서 상당한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그런 수익구조에 변화를 일으킬 새로운 아이디어는 받아들일수 가 없었기 때문이다. 너무 답답한 나머지 자신들의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웨렌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를 배양한 것을 집어 삼켜버렸다. 일주일이 지나자 웨렌은 심한 위염증세가 나타났고, 그로써 자신의 이론을 입증했다.

 

1985-1987년에는 항생제로 위십이지장궤양을 치료하는 것을 연구했고, 그 결과 80%의 환자가 완치되는 것을 확인했다. 그후 거의 10년 동안 다른 많은 연구가들도 위궤양이 박테리아로 생기는 것을 추가로 입증했고 또 미국 유럽의 연구진들도 항생제로 박테리아를 제거할 수 있고 약10%만 재발한다는 것도 규명했다.그런데도 이 기간 동안 위십이지장궤양을 앓아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병의원인이 신경성으로 스트레스와 관계된다는 터무니 없는 의사의 설명을 듣고 처방전을 받아 약을 사서 먹어야 했다.

 

위십이지장궤양의 원인이 박테리아라는 사실이 속속 드러나자, 미국립건강연구소는 위원회를 구성해서 이 문제에 대해 추가 연구를 했고 그 결과 1994녕 2월에 헬리코박터파일로리가 궤양을 유발하고 항생제와 다른 약품을 함께 사용하면 치료할 수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마침내 1994년에 마셜과 웨렌은 하버드 의과대학으로 부터 웨렌 알버트 재단상을 공동수상하게 되었고, 1997년에는 독일의 의학연구상도 공동 수상하게 되어, 우여곡절 끝에 연구성과를 인정받게 되었다.

 

특정한 박테리아가 특정한 질병을 유발한다는 이론은 너무나 간단하고 단순한 아이디어로 의과대학 실험실에서도 마음만 먹으면 쉽게 검증해 볼수 있는 아이디어였지만, 그러한 이론이 받아들여지는데 10년 이상의 세월이 걸렸다는 것은 상식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마셜과 웨렌은 동료 의사들로부터 왕따를 당했고 돌팔이란 소리를 들으면서 온갖 멸시를 견디어 내야했다.

 

그러나 더 우스운 일은 1994년 2월에 미국립건강연구소가 위십이지장궤양을 항생제와 다른 약품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렸는데도 불구하고, 그 후 몇년동안 내과의사들은 환자에게 위십이지장궤양의 원인으로 여전히 스트레스와 과민성반응 등을 운운하며 타가메트나 잔탁과 같은 증상억제제를 계속해서 처방했다는 점이다. 타가메트라는 약물의 값과 플라질이란 항생제는 값이 비슷하다. 플라질 한 통과 펩토비스멀이라는 제산제를 20달러 정도만 사서 3주일만 복용하면 위십이지장궤양은 완치된다.

 

더욱 묘한 일은 타가메트의 특허기간이 1994년 5월 17일에 만료가 되었다. 1976년에 등장한 타가메트는 1980년에는 연매출이 약 6억불에 달했고 그후 전 세계에서 가장많이 팔리는 약품이되었다. 1988년에는 잔탁이 그뒤를 이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미국인들은 이 2가지 약품에 지출한 돈이 무려 250억 불이나 된다. 그러나 만약 미셀과 웨렌이 개발한 치료방법을 1987년부터 이용했다면 전세계적으로 어림잡아 300-400억 불이상의 비용이 절감되었을 것이다.

 

1902년에 스코틀랜드의 생물학자인 존 비어드는 암의 발생과정에 전능성 생식세포의 역할에 주목했다. 전능성세포란 어떤 형태의 세포로도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만능세포를 말한다. 그로부터 무려 70년이 지난 1970년대에 마침내 동물에서 전능성 줄기세포를 발견했고, 1998년에는 위스콘신대학의 제임스 톰슨과 죤스홉킨스대학의 죤 기어하트가 각기 따로 연구해서 인간의 전능성 줄기세포를 분리해 내었다. 또 2002년에는 놀랍게도 성인의 골수 속에도 줄기세포가 있는 것을 미나소타대학의 줄기세포 연구소장인 캐터린 버페일 리가 발견했다.

 

비어드가 이미 100년전에 밝힌 암의 병인을 이제야 과학자들이 깨우치게 된 것이다. 예를들면, 2004년 11월에 매사추세츠 의과대학의 진마리 휴턴교수의 연구진은 위암이 골수에서 생산된 줄기세포로 인해 발생하는 것을 밝혀냈다..

 

헬리코박터펠리스균에 감염되어 위장벽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면 일차적으로 위장세포에 있는 줄기세포가 이를 수리하지만, 다시 고장이나고 또 다시 수리하지만 이런일을 반복하게 되면 마침내 줄기세포는 바닥이 나고 그렇게 되면 골수에서 생산되는 줄기세포를 대량동원해서 손상된 상처를 치료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오히려 위암이 생기게 된다는 것을 밝힌 것이다. 골수에서 생산된 줄기세포는 어떤세포로도 발전할 수 있지만 그렇게 되려면 적합한 환경과 적합한 신호가 필요한데, 만성적인 감염에 시달려 약화된 위장속의 환경은 너무파손되었기 때문에 골수에서 생산된 줄기세포가 돌여변이를 일으켜 암으로 진행해 버린다는 것이다.

 

이런 연구 하나만으로도 암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개념이 달라지고 또 그로인해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접근법까지도 바꾸어야 할 정도이지만 아직까지도 암의 실체에 대해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는 사절인 것이다.

 

현대의학에서 비롯된 우리의 상식은 암이 200가지가 넘는 질병으로 각기 나름대로 분명한 특징과 원인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즉 폐암은 폐의 정상적인 세포가 잘못되어 생긴것이고 간은 간의 정상세포가 잘못되어서 생긴다는 식의 논리이다. 그러나 메사추셔츠의과대학 연구진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위에서 생기는 암은 위암이 아니라 염증에 걸린 위를 구하기 위해 현장으로 급파된 골수에서 생산된 줄기세포가 위기상황을 감당하지 못해 돌연변이를 일으켜 암을 일으킨것이 된다. 결국 암의 원인은 줄기세포라는 말이 된다.

 

만약 다른 종류의 암도 줄기세포로 인해 생기는 것이 추가로 밝혀진다면 위암이나, 간암, 유방암이란 말은 무의미하게 되고 모든암의 원인은 단 한가지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될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연구결과가 이미 나와 있다. 2003년에 미시건대학의 마이클클라크 교수가 유방암을 일으키는 것은 유방암세포가 아니라 악성 줄기세포라는 것을 밝혀 놓았기 때문이다.

 

현대의학이 아닌 대체의학에서는 애초부터 암은 부위에 관계없이 동일한 원인으로 생기는 1가지 질병이란 입장을 갖고 있다. 적어도 암은 원인에 대해서는 대체의학은 현대의학보다 100년이나 앞서있는 것이 된다.

- 끝-

 

-월간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