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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나 해외나 제약사는 ‘울상’ … 바이오 ‘강세’
김민섭 [Dr. rafael] 2012. 5. 21. 08:55S&P 500 제약기업 1분기 실적 감소 … 바이오 업체 4곳 성장세
국내 제약업계 뿐 아니라 세계 대형 제약사들도 우울한 1분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가 분석한 S&P 500 제약 업체와 바이오 업체 실적에 따르면, 제약업계는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바이오 업체는 양호한 성장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가 해외 헬스케어 실적 리뷰를 통해 제약 업체와 바이오 업체의 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S&P500 제약 11개 업체의 1분기 매출액은 701억 29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3% 증가에 그쳤다. 영업이익은 183억원 4231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해 수익성도 악화됐다.
S&P 500 제약업체 중 상위권에 속하는 화이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12.9%, 릴리의 매출액은 4.1% 영업이익은 19.7% 감소했다. 머크는 전년 동기 1조1580억원에서 1조1731억원으로 늘었으나, 증가율(1.30%)은 미미했고, 영업이익은 31% 감소했다.
반면, 제네릭 중심인 왓슨은 지난 분기에 이어 가장 높은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며, ‘보톡스’로 알려진 앨러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5%, 32.1% 성장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S&P 500 제약업체는 J&J, 화이자, 머크, 애보트, BMS, 릴리, 앨러간, 밀란, 포레스트, 왓슨, 호스피라 등 11곳이다.
◆ S&P 500 바이오 업체, 양호한 성장세
제약업계와 달리 S&P 500에 포함된 바이오 4개 업체는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S&P 500 바이오 4개 업체의 합산 1분기 매출액은 88억 9575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 역시 셀진(Celgene)의 실적회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 증가한 31억 1928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전자와 단백질 조합 신약 개발 업체인 Celgene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5%, 146.4% 성장했다. 또 HIV(에이즈바이러스) 치료제로 유명한 미국의 길리어드(Gilead)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하며 양호했으나, 영업이익은 11.5% 감소했다.
삼성과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한 합작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젠 아이덱(Biogen Idec)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6% 감소해 바이오업체 4개사 중 가장 부진했다.
한편, 국내 제약업계는 4월 정부가 시행한 약가인하 정책으로 직격탄을 맞아 1분기 실적이 곤두박질 치고 있지만, 바이오업체들은 약가인하를 빗겨가는 품목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아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는 상황이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약가인하로 대부분의 제약사들이 매출에 타격을 받고 있지만, 바이오나 줄기세포 치료제 기업들은 약가인하 특례 적용 품목들이 많아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에 대한 기대가 높은 상황에서,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소한의 지원이라도 해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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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의학전문지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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