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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별과 그린 라이프

글루미 선데이 (MC 스나이퍼, 영화 Gloomy Sunday ost중)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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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미 선데이 (MC 스나이퍼, 영화 Gloomy Sunday ost중)

김민섭 [Dr. rafael] 2012. 12. 16. 08:30

 

 

 

 

 

 

 

 

글루미 선데이 MC 스나이퍼

 

우울한 오후 사랑의 질투는 실수를 연발해
참희 부서진 그대의 눈물 세상을 차게 적시네
숨이 막힐 듯 벅차 오르던 달콤함을 잊은 채
영문도 모르는 시린 사랑에 오열의 찬가를 부르네
천사의 눈물에 내 눈물 감추게 태풍을 내게로 부를 땐
하늘을 여네 마음의 상처를 달빛에 모조리 녹이게
어둠이 선율에 젖어 우네 작별의 흔적을 남긴채
돌이킬 수 없는 사랑에 이별을 반가이 맞이해

저 하늘이 나의 영혼을 괴로움에 빠져도
어차피 내겐 삶의 시련.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구름 뒤의 절망의 빛이 내 등뒤에 모두 숨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아무리 가르고 갈라도 피할 수 없는 우리 내 운명은
내가 믿는 신의 선택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들려라 나의 목소리 너의 귓가에 들리게
울분이 터지는 오열 속에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신에게 그대를 빼앗긴 내가 영혼을 팔아 곁으로 가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그대를 잃어도 사랑을 하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노래를 멈춘 슬픈 새들과 나는 침묵을 지키네
돌이킬 수가 없기에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우울한 오후 두려움과 외로움에 밤을 새
그대가 버려둔 나의 영혼이 어둠과 나란히 잠들 때
찾기 힘든 여유와 자유를 끊임없이 갈망하던
나의 욕망이 절망 속에서 남은 사랑을 전해
가슴속의 멍에와 비애 생각의 장애를 남긴 채
알수 없는 고독의 향기도 나의 몸을 감싸네
오선지에 그려진 슬픔 영혼을 찾는 노래가
같은 눈물을 흘리는 이 밤 나를 부를까 걱정돼

서울 땅은 내 것이 아닌 설 자리를 주지 않아
어머님의 눈물을 통해 날개를 잃은 나를 발견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상처뿐인 날개 짓에
꿈과 희망을 모두 잃어도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아무리 울고불고 내가 발버둥쳐도 떠나가
잃지 않으려 바랬던 것들 나의 곁을 달아나
날개 짓을 멈추지 않는 저기 새들과 함께 날아가
떠날 것들은 떠나가 아무리 끌어 안아도 가....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저기 길 잃은 별들과 함께 삶의 희망을 모두 잃어도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신에게 그대를 빼앗긴 내가 영혼을 팔아 곁으로 가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그대를 잃어도 사랑을 하기에 하늘은 언제나 나의 편
노래를 멈춘 슬픈 새들과 나는 침묵을 지키네
돌이킬 수가 없기에 그래도 하늘은 나의 편

 

 


 
‘글루미 썬데이’ 음악 일화

어두운 일요일은 2명의 헝가리 사람에 의해 1933년에 만들어졌다.
Rezso Seress(피아니스트)와 Laszlo Javor(시인).
이 노래는 1936년까지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노래로 인해 자살자들이 속출한다 하여 금지되었다.

 

 


역사상 가장 ‘충격적’이었던 콘서트

1936년 4월 30일. 프랑스 파리, 세계적인 레이 벤츄라 오케스트라 콘서트 현장.
'글루미 썬데이'를 연주하던 단원들 중 드럼 연주자는 음악에 취해 권총 자살을 처음으로 시도했고, 결국 그날 그 현장에는 단 한 사람도 살아남아 있지 않았다.


비운의 천재 작곡자, ‘레조 세레스’

연인을 잃은 아픔으로 이 곡을 작곡하지만
1968년 겨울, 그도 역시 이 노래를 들으며 고층빌딩에서 몸을 던졌다.



롤프 슈벨 감독과의 인터뷰 1999. 10. 1. Elisabeth Nagy, Queer View

Q 영화의 주제에 대해 의견들이 분분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저는 이 영화를 통해 소수의 사람들의 삶에 한 노래가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상황을 묘사하려
했습니다. 여기에서는 사랑과 죽음, 우정 그리고 배신이 중요한 주제입니다.
다큐멘터리보다도 생동감 넘치고 의미있는 작업이었죠. 알다시피 전 다큐멘터리 영화 출신입니다.

Q 마지막 장면에 만삭이 된 일로나가 안드라스의 무덤 앞에 서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누가 아이 아버지죠?

저도 누가 아버지인지는 모릅니다. 하지만 이렇게 혼자서 추측하고 상상하는 것도 재미있지 않나요?
친구들도 가끔 묻죠, ‘그 아이 아버지가 누구야?’ 기분이 좋을 때면 이렇게 대답하지요.
‘자보 아이지’, 하지만 음악을 듣고 있거나 죽음에 대해 생각할 때면 ‘안드라스가 아버지야’
라고 말합니다. 또 기분이 나쁠 때나 아주 속상할 때면 한스의 아이라고 하기도 하죠.

Q 영화 속 복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영화의 엔딩은 충격적이지만 그 것이 ‘Happy End’를 의미할 수도 있습니다.
극장에서 저는 관객들이 한스가 죽을 때 깊은 안도의 숨을 쉬는 것을 느꼈습니다.
일로나는 의도적으로 살인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녀는 복수를 위해 그를 죽이려고 시도한 적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스는 자신의 80번째 생일에 부다페스트에 왔을 때 의도적으로 이 레스토랑을
방문했습니다. 일로나를 강간하고 자보를 죽음으로 보낸 후에도 자신은 선량한 사람이라는 듯이
이 노래를 청합니다. 이건 참을 수 없는 일이지요.

Q '글루미 썬데이'라는 노래를 처음 들으신 게 언제죠?
제가 17,18세 되던 해, 슈트트가르트에서 개최된 국제 민속음악회를 방문했을 때 이 노래를 처음
들었습니다. 여가수가 스토리와 함께 이 곡이 ‘자살의 송가’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저는 이런 이야기를 듣고 난 후라 매우 집중해서 이 곡을 감상하게 되었고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며칠 후 이 곡이 삽입된 레코드를 샀고 닉 바르코의 소설 ‘슬픈 일요일의 노래’를 읽은 후
이 소설을 원작으로 하여 영화를 촬영하기로 결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