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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바이오사 화장품 런칭 열풍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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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장 바이오사 화장품 런칭 열풍

김민섭 [Dr. rafael] 2011. 10. 21. 19:46

 

화장품산업 과학화에 일대 진전을 이룰 ‘바이오 화장품’ 시대를 열기 위한 바이오기업들의 도전이 지속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최근에도 코스닥 상장 바이오기업들의 화장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애초부터 유전자·세포·재생 등 화장품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분야를 연구해 온 이들 기업들이 ‘줄기세포’ 열풍과 더불어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품산업에 주목하며 앞다퉈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형국인 것.

코스닥 상장사인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지난 4월, 프레스티지 코스메틱 브랜드를 표방하는 ‘에버셀’을 런칭하며 ‘씨스템 알 타임 오프 앰플’과 ‘씨스템 알 아이 테라피’ ‘씨스템 알 크림’ 등 3종의 화장품을 선보였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은 차병원그룹 계열사로, 지난해 출시된 LG생활건강의 오휘와 이자녹스 브랜드 제품에 줄기세포 배양 추출물 성분을 공급하며 화장품산업에 첫 발을 들인 데 이어 이번에 자체 브랜드까지 런칭하게 됐다.

CHA줄기세포연구소 및 차움과 공동 개발한 에버셀 제품들에는 피부 줄기세포의 성장을 촉진하고 피부 재생에 도움을 주는 특허성분인 SG-1이 함유돼있다. 또 표피줄기세포배양액 중 피부에 특별한 효과를 가진 7가지 대표 성분을 포함하는 CHA-7 ComplexTM(표피세포배양액 유사 활성성분) 성분을 비롯해 콜라겐, 펩타이드, 나이아신마이드 등의 유효성분이 각 제품별로 들어있다.

또 다른 코스닥 상장사인 에프씨비투웰브도 자회사인 에프씨비파미셀을 통해 줄기세포 배양액 기반의 화장품 ‘바이 파미셀 랩’을 선보였다. 신개념 카운터에이징 솔루션 바이 파미셀 랩은 인체골수 줄기세포 배양액과 함께 외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인삼추출물과 후코이단 성분 등이 함유된 주름개선 기능성 인증 제품들로 구성돼있다.

에프씨비파미셀의 성체줄기세포치료제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품목허가 심사를 통과함과 동시에 특허청으로부터 인체줄기세포배양액 화장료 조성물 특허결정서까지 받아 소비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역시 코스닥 상장사인 토자이홀딩스도 지난해 자회사인 노바셀테크놀로지를 통해 안티 에이징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인 ‘LAAC’을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줄기세포 단백질을 기반으로 하는 헤어케어 브랜드인 ‘Dr.LAAC’을 런칭했다.

LAAC은 홍합에서 추출한 단백질 성분에 근거한 인간 유래의 세포외기질(ECM), 성장인자 펩타이드 등을 유전공학적 방법으로 재조합해 개발했다.

또 Dr.LAAC은 모낭 세포 증식을 촉진해 모낭의 재생을 돕는 줄기세포 단백질과 두피의 혈관 튜브 및 모세혈관의 확장을 유도하고 혈류량을 증가시켜 두피 영양 공급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의 W3펩타이드가 핵심성분이다.

알앤엘바이오의 닥터주크르 런칭과 함께 본격화된 바이오 화장품 바람은 현재까지는 뚜렷한 성과를 남기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유통이 가장 큰 문제로 급격한 세분화와 대기업 편중이 두드러지고 있는 화장품산업의 유통구조를 바이오기업들이 상세히 살피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바이오기업들은 애써 만든 화장품을 피부과나 자체 네트워크 등 한정적인 유통경로로만 판매하고 있는 실정이다.

차바이오앤디오스텍의 에버셀은 런칭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던 홈쇼핑 방송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마땅한 판매경로를 찾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며 에프씨비투웰브의 바이 파미셀 랩도 이달 초 공식쇼핑몰을 오픈함으로써 가까스로 소비자 만남의 기회를 잡았다. 토자이홀딩스의 LAAC 또한 소규모 방문판매 외에 아직 소비자들이 제품을 접할 경로가 없다.

모 화장품기업 관계자는 “바이오기업들이 화장품 시장 진입이 경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다 기존 화장품회사들도 이미 줄기세포 화장품이나 그에 준하는 컨셉의 화장품들을 속속들이 선보이고 있어 브랜드 인지도도, 확보된 유통 경로도 없는 바이오기업들이 자리 잡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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