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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태평양, 화장품 회사야 바이오 회사야 식품 회사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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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 태평양, 화장품 회사야 바이오 회사야 식품 회사야..

김민섭 [Dr. rafael] 2011. 5. 13. 20:42

건강식품 매출 1000억 돌파, 업계 '빅3' 넘봐

입력 : 2009.10.16 15:46|

 

화장품업계 공룡, 아모레퍼시픽 (1,099,000원 상승34000 3.2%)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건강식품 브랜드 '비비 프로그램'(V=B Program)의 매출만 지난해 1000억 원을 돌파했다. 한국인삼공사의 정관장, 한국암웨이의 뉴트리라이트에 이어 건강식품업계의 '빅3'를 넘보고 있는 상황이다.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하는 식품업계 D사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이 홍삼환까지 만든다는 걸 알고 있는 소비자는 드물다. 건강기능식품 사업 쪽이 소리 소문 없이 제품군을 늘리며 업계에서 말 그대로 다크호스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이 비비 프로그램을 만들며 건강식품사업에 본격 진출한 것은 2002년. 출시 첫 해 이미 300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비비 프로그램의 V는 '바이탈(Vital)', B는 '뷰티(Beauty)'를 뜻한다. 건강한 몸의 생기와 활력이 곧 아름다움이라는 의미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건강을 기반으로 한다는 기치로 '뷰티 푸드'를 선보인 것.

비비 프로그램은 방문 판매의 촘촘한 유통망과 윤은혜를 모델로 한 건강한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해마다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부터 백화점의 화장품 매장 내에도 제품을 전시판매한 후 2007년 900억 원의 매출을 거두며 매출 1000억 원을 넘보는 메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올해 목표는 1200억 원이다.

하혜진 건강기능식품협회 대리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제조사의 생산량을 위주로 순위를 집계하기 때문에 정확한 통계를 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CJ나 대상과 더불어 국내 대기업 중 건강식품업계 5위권에 진출한 사례"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의 비비 프로그램이 기존 건강식품업계의 제품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건강식품에 미용이라는 트렌드를 입혔다는 점이다. CJ나 대상 등 다른 대기업들과는 다른 행보다.

사실 아모레퍼시픽도 1980년대 건강에만 중점을 둔 건강보조제품 '만유'를 판매한 적이 있다. 고 서성환 회장이 타이완에서 우연히 뱀장어 기름의 효능을 알게 돼 상품화했고 상업적으로도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후속제품이 받쳐주지 못해, 단발성 성공으로 그쳤다.

박성민 아모레퍼시픽 MC(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 과장은 "만유가 일회적 성공에 그쳤던 것에 대한 아쉬움이 비비 프로그램을 보다 철저히 브랜화 하는데 밑거름이 됐다"며 "내면의 아름다움이라는 확실한 브랜드 컨셉트와 다양한 제품라인을 갖추게 된 배경"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