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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성징 비교.. 남자는 plus 8, 여자는 plus 7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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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성징 비교.. 남자는 plus 8, 여자는 plus 7

김민섭 [Dr. rafael] 2012. 9. 16. 10:00

 

 

남자나이 8살 즈음에 이성을 알게되고, 여자나이 7살 즈음에 이성을 알게된다.

 

남자나이 16살 즈음에 애기씨를 가지며, 여자나이 14살 즈음에 마법을 시작하게 된다.

 

남자나이 24살 즈음에 장가를 드는게 자연의 이치에 맞으며, 여자는 21살 즈음이다.

 

남자나이 32살 즈음까지 장가를 못가면 노총각이며, 여자는 28살 즈음이다.

(그래서, 4살 차이가 이상적이라는  얘기가 있는지도 ) 

 

남자나이 40살 즈음에서 늙기 시작하며, 여자나이 35살 즈음에 늙기 시작한다.  

 

남자나이 48살 즈음에서 인생의 절정기에 이르며, 여자는 42살 즈음이다.

 

남자나이 56살 즈음에 영감소리를 들으며, 여자나이 49살 즈음에서 마법이 사라지게 된다.

 

 

관련 뉴스 ...............................................................................................................................

 

[서울=뉴시스】안세영 교수 '성학' 여자는 7△-남자는 8▽

'남녀 칠세 지남철.' 옛날의 부동석이 지남철로 바뀌었는데, 요즘은 나이가 일곱살에서 여섯살이나 다섯살 정도로 낮아져 조숙한 아이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남녀가 유별함을 강조했던 이 말에서 하고많은 숫자 중 왜 칠(七)을 사용했을까? 럭키 세븐이라서 그랬나? 결코 그렇지 않다.

 

 

우리는 앞서 남녀 생식기의 분화를 한의학적으로 살펴봤다. 이제 생식기뿐 아니라 신체의 분화 과정은 어떻게 설명하는지 알아보자. 이를 위해서는 먼저 상수학(象數學)을 이해해야 한다. 상수학이란 숫자 1부터 10까지가 갖는 의미를 여러 각도에서 해석하는 것이다. 우선 음(陰)에 속하는 여자는 소양수(少陽數)인 7을 기준으로 신체의 발육이 진행되고 궁극적으로 노쇠에 이른다. 또 양(陽)에 속하는 남자는 소음수(少陰數)인 8을 기준으로 신체의 발육이 진행되고 역시 궁극적으로 노쇠해진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7과 8이라는 숫자에 따라 남녀가 각기 다른 생장노사(生長老死)의 과정을 밟는다고 한다.《소녀경素女經》에 기록된 '칠손팔익(七損八益)'이란 방중술도 이 7과 8이라는 숫자에 근거했음은 물론이다. 그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황제내경》〈소문素問 제1장 상고천진론上古天眞論〉에서는 남녀의 생장노사(生長老死)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먼저 여자는 7배수를 따르니 '여자는 7세가 되면 신기(腎氣)가 차오르기 시작해 치아가 새롭게 나고 모발도 길게 자란다.14세가 되면 천계(天癸)가 이르러 임신과 연관된 전신의 경맥(經脈)이 충만해지니 월경을 주기적으로 행해서 생식능력이 생긴다. 21세가 되면 신기가 충만해져서 사랑니가 자라는 등 치아의 성장이 극(極)에 이른다. 28세가 되면 뼈와 근육이 견실해지고 모발이 풍성하게 자라 신체가 장대(壯大)해진다. 35세가 되면 얼굴이 초췌해지기 시작하고 머리카락이 빠지며, 42세가 되면 얼굴 전체가 모두 초췌해지고 흰머리가 난다. 49세가 되면 임신과 월경에 관계된 경맥이 소퇴해서 폐경(閉經)이 되므로 생식능력이 없어진다'고 했다.

이에 반해 남자는 8배수를 따르니 '남자는 8세가 되면 신기가 실(實)해서 모발이 길게 자라고 치아가 새롭게 난다. 16세가 되면 천계가 이르러 신기가 왕성해지고 정기(精氣)가 충만하니 아이를 가질 수 있다. 24세가 되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고 사랑니가 나는 등 치아의 성장이 극에 이른다. 32세가 되면 근육과 뼈가 융성(隆盛)하고 살도 튼실해진다. 40세가 되면 신기가 약해져서 머리카락이 빠지며, 48세가 되면 얼굴이 초췌해지고 귀밑머리가 반백이 된다. 56세가 되면 간기(肝氣)가 쇠약해져 근육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한다. 64세가 되면 치아와 머리카락이 빠지는 등 전신의 기력이 다해 생식능력이 없어진다'고 했다.

물론 한의학에서 설명하는 7과 8의 배수에 따른 남녀의 신체 변화가 궁극적으로 우리들이 알아보려던 2차 성징을 비롯한 성 분화와 정확하게 일치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뼈, 근육, 치아, 모발 등 성적(性的) 매력이 물씬 풍기는 신체부위는 물론이려니와 여성의 월경이나 남성의 정자생산 등 직접적인 생식능력까지도 정확하게 묘사한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아울러 음양론에 따른 해석을 덧붙인다면 남자는 양(陽)으로 하늘[天천]을 본떠 모든 것을 저장하지 않고 땅에 적극적으로 베푸는 모습의 역삼각형(▽) 형태를 띠고, 여자는 음(陰)으로 땅[地지]을 본떠 만물을 수동적으로 받아 갈무리하는 정삼각형(△) 형태를 띤다고 할 수 있다. '신기(腎氣)'와 '천계(天癸)'라는 한의학 용어에 대한 의문이 확실히 해소되지 않은 탓에 흔쾌히 이 장(章)을 마무리하기 힘들겠지만 이 문제는 나중을 기약하자.

또 7과 8의 배수에 따른 남녀 간의 신체 변화라는, 어찌 보면 숫자놀음 같은 이 이론을 긍정적인 측면에서 다시 한 번 깊이 음미하시기를 권하고 싶다.

워낙 영화를 즐기는 편이라 아내와 연애하던 시절 영화관을 참 많이 다녔다. 결혼해서 아이가 딸리고부터는 극장가는 일이 쉽지 않아 주로 집에서 비디오로 대체했지만 지금 생각해도 연애시절에는 영화관람에 많은 시간을 투자했다. 개봉관에서도 모자라 동시상영하는 변두리 재개봉관까지 들락거릴 정도였으니 가히 마니아라 할 만했다.

당시 재개봉관에서 우연치 않게 봤던 것 중 '변강쇠'라는 방화도 있었다. 줄거리는 전혀 모르겠고 변강쇠가 오줌 누는 장면만 기억에 남는다. 아마 소방 호스를 사용했으리라 여겨지는데, 산 위에서 쏟아 붓는 변강쇠의 오줌발에 천지가 진동하는 모습이 화면을 가득 메웠다.

예로부터 오줌줄기가 약한 남자는 정력도 약하고, 오줌발이 강한 남자는 정력도 강하다는 이야기가 있다. 곧 소변이 배출되는 상황, 이른바 오줌줄기의 강약을 가늠해서 그 사람의 정력을 유추한다는 것이다.
오줌줄기로 요강을 뒤집어엎는다는 복분자를 정력제로 여기는 것도 바로 이 옛말에 근거한다. 이런 이유로 뱀 장수는 '비암을 잡숫고 오줌을 누면 전봇대까지 뽑힌다'고 선전한다. 정말 오줌발 척도는 신빙성이 있는 걸까?

알다시피 남성의 요도는 소변과 정액이 공동으로 배출되는 곳이다. 그런데 요도를 통해 이루어지는 배뇨(排尿)와 사정(射精)은 모두 자율신경계의 통제를 받는다. 즉 척수에서 비롯된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자율신경이 배뇨와 사정을 조절하는데 이 자율신경은 더 나아가 음경의 발기와 배변(排便)에도 관여한다. 따라서 아랫동네에서 이뤄지는 모든 상황은 자율신경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율신경계의 기능을 직접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면 배뇨, 배변, 발기, 사정 가운데 무엇을 척도로 삼아 유추해야 할까? 두말할 것도 없이 배뇨상황이다. 더군다나 남자들은 관찰 용이하게(?) 입식(立式)의 배뇨자세까지 갖추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