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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 내몰린 한국인, "어린 왕자가 그립다" 고.. 어린왕자 Ost 첨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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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에 내몰린 한국인, "어린 왕자가 그립다" 고.. 어린왕자 Ost 첨부

김민섭 [Dr. rafael] 2013. 3. 11. 07:00

[한국 독자 1223명이 답했다… 다시 읽고 싶은 책은?]
-1위는 '어린 왕자'

상실의 시대·해리포터 뒤이어… 다시 읽고 싶은 책 54%가 문학

-다시 읽기의 매력
"책은 그대로인데 난 변했다" 안정과 변화 사이의 긴장감

조선일보 | 박돈규 기자 | 입력 2013.03.11 03:24 | 수정 2013.03.11 05:59

 

회사원 김아영(27)씨는 생텍쥐페리가 쓴 '어린 왕자'를 다시 읽었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 이 소설을 처음 만나고 나서 벌써 예닐곱 번째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시절엔 몰랐는데 '어린 왕자'는 성인을 위한 동화이고, 잘살고 있는지 계속 묻는 책"이라고 했다. "사람을 월급이나 아파트 평수로 저울질하는 것을 보면 갑갑해요. 그래서 '어린 왕자'가 더 그리워집니다."


본지는 지난달 중순 예스24 ( www.yes24.com ) 공식 트위터와 페이스북으로 '다시 읽고 싶은 책'을 주관식으로 질문했다. 30~40대 중심으로 독자 1223명(여성 896명)이 응답했다. 최근 다시 읽고 좋았던 책으로는 '어린 왕자'(52명), 무라카미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21명), 조앤 롤링의 '해리 포터'(18명),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16명) 등이 꼽혔다. 언젠가 다시 읽을 책을 묻자 역시 '어린 왕자'가 1위(23명)였고 '삼국지'(16명), '해리포터'(15명), 박경리의 '토지'(13명)가 뒤를 이었다. 〈그래픽 참조

다시 읽고 싶은 책 '어린 왕자'

사막에 불시착한 비행기 조종사가 작은 별에서 온 어린 왕자를 만나는 이야기. "본질적인 것은 눈에 안 보이고 마음으로 보인다"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영원히 책임져야 해" 등 여우가 들려준 말도 유명하다. 1943년 발표돼 세계에서 1억부 넘게 팔렸다.

특정 책을 섬기는 사람도 있다. 이번 조사에서 '당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책이 뭐냐'고 묻자 68명이 성경이라고 답했고 '어린 왕자'(55명), '아직 없다'(30명), 법정 스님의 '무소유'(24명),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23명) 순이었다. 출판 평론가 표정훈 한양대 교수는 "'어린 왕자'는 어린이에서 청소년이 될 때 통과의례와 같은 책"이라고 해석했다.

안온함, 변화, 그사이 긴장이 좋다

영국에서 몇 해 전 '다시 읽는 책' 설문조사가 있었다. 독자는 해리포터 시리즈를 1~3위로 꼽았고 '반지의 제왕'이 4위, '오만과 편견'이 5위였다. 20위 안에 어린이 책이 4종 포함됐고 성경은 16위, 셰익스피어 시리즈는 순위권 밖이었다. 미국 작가 퍼트리샤 마이어 스팩스는 최근 저서 '리리딩(On Rereading)'에서 "책을 다시 읽는 까닭은 무한하겠지만 그것으로 받는 보상은 변화나 안정일 것"이라며 이렇게 덧붙였다.

"'다시 읽기'는 항상 그 자리에 있는 어떤 안도감을 주면서 과거의 나를 기억하게 한다. 책은 그대로 있고 독자는 변한다. 안정과 변화 사이의 긴장이 '다시 읽기'의 핵심이다."

'상실의 시대'를 최근 다시 읽었다는 김민진(30)씨는 "감수성 예민하던 시절의 내가 떠오른다"고 했다. 독자가 다시 읽는 책은 문학이 54%였다. 예스24 문학담당 김미선씨는 "입장에 따라 여러 갈래로 읽힌다는 점, 연령별로 감동의 깊이가 다르다는 점이 문학의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실망한 책, 기대하는 작가는?

이번 설문에서는 '기대만큼 실망이 컸던 책'도 물었다. 응답자의 66%가 "그런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김난도의 '아프니까 청춘이다'(22명), 론다 번의 '시크릿'(15명), 하루키의 '상실의 시대'(9명)와 '1Q84'(6명), 코엘료의 '연금술사'(6명) 등으로 나타났다.

또 56%는 "신작이 기대되는 작가가 있다"고 했다. 김애란(35명), 히가시노 게이고(31명), 신경숙(26명), 김연수(20명), 공지영(19명), 기욤 뮈소(18명), 하루키(18명), 박민규(18명), 베르나르 베르베르(17명), 알랭 드 보통(17명), 정유정(16명), 김훈(14명), 김진명(13명), 천명관(13명), 김영하(12명) 등이 그 주인공이었다.

 

 

 

 

다시 어린왕자를 꿈꾸며..

 

☆*어린 왕자 중에서 *☆

모든내가 모든너에게 이 눈꼬리가 올라간 수염 긴 친구가
사랑을 깨닫지 못한 조그만 친구에게 하는 속깊은 넋두리는
그냥 내가 그냥 너에게 말하고픈 것이기도 하지..

" 넌 내게 아직 수많은 소년들과 별로 다를게 없어 그래서,
난 네가 없더라도 괜찮아.너도 내가 없어도 괜찮을 거고,
너에게 난 수많은 남자와 다를게 없으니까.
그러나, 네가 나를 기르고 길들이면 우린 서로 떨어질 수 없게 돼.

넌 나에게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사람이 되고
난 너에게 둘도없는 친구가 될 테니까.
네가 나를 길들이면 내 생활은 해가 돋는것처럼 환해질거야.

어느 발소리하고도 틀리는 발소리도 알게 될거고,
다른 것이 들리면 난 굴속으로 들어가 버리고 말거야.
그러나, 너의 발소리를 들으면 음악이라도 들은듯 굴밖으로 뛰어 나오게 될거야.

언제든지 같은 시간에 오는 것이 좋을거야. 네가 오후 4시에 온다면 난 3시부터
벌써 행복해지기 시작해. 그러다가 4시가 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행복을 느께게 돼.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를 알게 될거란 말이야.

그러나 만일, 네가 무턱대고 아무때나 찾아오면 난 언제부터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 지 모르니까....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사막은 아름다와... 사막이 아름다운건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눈으로는 찾을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
지금은 슬프겠지만 그 슬픔이 가시고나면(슬픔은 가시는 거니까)
넌 언제까지나 내 동무로 있을거고, 나와 함께 웃고 싶어 질꺼야."

☆ *어린 왕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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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보이는건 껍데기에 지나지 않아."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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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들은 누구나 처음엔 어린이였다.

그러나 그것을 기억하는 어른은 별로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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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어른들에게 "창가에는 제라늄 꽃이 피어 있고

지붕에는 비둘기들이 놀고 있는 아름다운 분홍빛의 벽돌집을 보았어요" 라고 말하면

그들은 그 집이 어떤 집인지 관심도 갖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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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들에게

"몇 십만 프랑짜리, 몇평의 집을 보았어요 " 라고 말한다면

"아, 참 좋은 집이구나! " 하고 감탄하며 소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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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어디에 있어? 사막에서는 조금 외롭구나..."

"사람들 속에서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 뱀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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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뭔지 아니? "

"흠.. 글쎄요. 돈 버는 일? 밥 먹는 일? "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은 사람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이란다.

 

 

 각각의 얼굴만큼 다양한 각양각색의 마음을..

순간에도 수만가지의 생각이 떠오르는데

그 바람같은 마음이 머물게 한다는 건 정말 어려운 거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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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꽃을 위해 네가 공들인 그 시간 때문이야 "

 

 

"하지만 너는 그것을 잊으면 안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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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는 나의 장미꽃 한 송이가!"

"수 백 개의 다른 장미꽃보다 훨씬 중요해!"

"너는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

"내가 그 꽃에 물을 주었으니까!"

"내가 그 꽃에 유리 덮개를 씌워주었으니까!"

"내가 바람막이로 그 꽃을 지켜주었으니까!"

"내가 그 꽃을 위해 벌레들을 잡아주었으니까!"

"그녀가 불평하거나, 자랑할 때도 나는 들어주었으니까!"

"침묵할 때도 그녀를 나는 지켜봐 주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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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그것이 어딘가에 우물을 감추고 있기 때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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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길들여 진다는 것은 눈물을 흘릴 일이 생긴다는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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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마치 태양이 내 인생에 비춰드는 것과 같을 거야!"

나는 너만의 발자국 소리를 알게 되겠지. 다른 모든 발자국 소리와는 구별되는...

다른 발자국 소리들은 나를 땅 밑으로 숨어들게 만들겠지만,

너의 발자국은 마치 음악 소리처럼 나를 굴 밖으로 나오게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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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 부터 행복해질 거야!"

"시간이 가면 갈 수록 그 만큼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

"네 시가 되면 이미 나는 불안해지고 안절부절 못하게 될거야!"

"난 행복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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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좋아해 주는건... 기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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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어린 왕자가 인사했다.

"안녕" 상인도 인사했다.

그는 갈증을 해소시켜주는 알약을 파는 사람이었다.

일주일에 한 알씩 먹으면 더 이상 물을 마시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왜 이런 것을 팔죠?"

 어린 왕자가 물었다.

"이 약은 시간을 아주 많이 절약하게 해주거든.

전문가들이 계산해본 결과, 일주일에 53분씩이나 절약을 할 수 있다는구나 "

"그러면 그 53분으로 무얼 하죠?"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나에게 마음대로 쓸 수 있는 53분이 있다면, 나는 샘을 향해 걸어갈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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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에게는 결코 열어주지 않는 문을

당신에게만 열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야말로 당신의 진정한 친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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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머리카락을 가진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정말 근사할거야

그렇게 되면 황금빛 물결치는 밀밭을 볼 때마다 네 생각이 날 테니까.

그렇게 되면 나는 밀밭 사이로 부는 바람소리도 사랑하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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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지는 풍경이 좋아!

"우리 해지는 구경하러 가.

"그렇지만 기다려야해.

"뭘 기다려?

"해가 지길 기다려야 한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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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별들을 바라봐.

"내 별은 너무 작아서 어디 있는지 지금 가르쳐 줄 수가 없지만 오히려 그 편이 더 좋아.

"내 별은 아저씨에게는 여러 별들 중의 하나가 되는 거지.

"그럼 아저씬 어느 별이든지 바라보는 게 즐겁게 될 테니까......

"그 별들은 모두 아저씨 친구가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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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ㅡ어린왕자 중에서 부분 발췌ㅡ

 

 

 

 

다 읽으셨나요?

쌩떽쥐베리의 어린왕자... 아마 이 책을 않 읽은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겁니다.

초등학교(국민학교) 도서관에 가면 제일 먼저 눈에 띄었고...

또 실제로 권장도서이기도, 초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이 꼭 읽어 보라고 권하셨던...

 

하지만 그때는 위의 내용에 대한 의미들을 잘 몰랐습니다.

대화식으로 전개되어 가는 "어린왕자"의 물음과 답에 대해서...

솔직히 말하면 어린 동심으로 이해를 했지, 깊은 뜻을 몰랐다는...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 부터 행복해질 거야!

"시간이 가면 갈 수록 그 만큼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

"네 시가 되면 이미 나는 불안해지고 안절부절 못하게 될거야! 

"난 행복의 대가가 무엇인지 알게 되는거야!...

 

난 어른이 되어서야 이제 조금씩 깨달아 갑니다.어린왕자의 물음과 답을...

그리고 왜 쌩떽쥐베리의 "어린왕자"가 어른들이 읽어야할 동화인지...

오늘을 살고 내일을 기다리며 무엇을 가꾸어야 하고 다듬어야 하는지를...

 

또 한해가 저물어 갑니다.

나이 먹음이 서글프고 회한으로 밀려 오지만, 나는 다시 어린왕자가 되고 싶습니다.

 

생의 애착에 아둥바둥하며 살아가는 삶이 아니라

어떡해 살아야 참 삶이고 사람내음이 나는 것인지를... 

어른이 되어서야 되돌아 봅니다. 내 어릴적 나의 "어린왕자" 꿈을...

이제 첫걸음을 내 딛어 봅니다. 다시 내 자신의 자아를 찾아가는 어린왕자를 꿈꾸며...

(펌글)

 

어린왕자 Ost 중 Be Happ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