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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점심메뉴 1위는?.. 맛 vs 가격 Best 5 음식과 만드는 법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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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점심메뉴 1위는?.. 맛 vs 가격 Best 5 음식과 만드는 법

김민섭 [Dr. rafael] 2016. 5. 12. 12:38

 


직장인 점심메뉴 1위

직장인 점심메뉴 1위로 5년 연속 김치찌개가 꼽혔다. 

최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직장인 768명을 대상으로 '점심비용과 메뉴'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먹는 점심메뉴는 김치찌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점심메뉴 1위는 39.3% '김치찌개'가 차지했고, 이어 백반(34.5%), 된장찌개(26.6%), 비빔밥(24.2%), 돈가스(22.4%), 김밥(18.2%), 부대찌개(16.4%), 불고기 뚝배기(15.8%), 순두부(13.9%), 제육볶음·짜장면(13.3%)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점심메뉴를 선택할 때 우선 고려되는 사항은 '맛'보다 '가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을 선택한 응답자가 전체의 82%로 가장 많았으며, '맛'이라는 응답자가 74.2%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한편 직장인들의 점심 비용을 살펴본 결과, 서울 지역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평균 점심값은 6,442원으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경기도는 6,212원, 그 외 지역은 5,832원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점심메뉴 1위 /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우리시대 직장인들은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린다. 이른 아침 직장인 동지들로 가득한 지하철을 타고 이리저리 밀리면서 출근하고, 출근 후에는 아침 회의를 준비하고 회의에 들어가서는 다른 이들에게 뒤지지 않기 위해 치열하게 고민해야 한다. 이렇게 정신 없이 아침을 보내고 나면 굶주린 위에서는 밥을 달라는 신호를 보낸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온 것이다. 하지만 점심시간까지는 아직 30분이나 남은 상황. 그때부터 머릿속에선 다양한 음식들이 스쳐 간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가장 행복한 고민이면서도 때로는 어려운 결정이기도 하다. 매일 먹는 점심이지만 어떤 것이 나의 스트레스를 날려줄 만큼 주린 배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 것인가. 하지만 망설이다 보면 회사 근처 맛집들은 이미 만석인 경우가 많다. 때문에 점심시간 전부터 직장인들은 점심 메뉴를 고민한다. 12시가 되어서 고민하기 시작한다면 행복한 점심식사를 망칠 수도 있는 법. 매일 점심 메뉴를 고민해야 하는 직장인들은 그만큼 선택에 있어서 까다롭기도 하다.

지난해 까다로운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점심 메뉴는 무엇이었을까. 한 조사에서 남녀 직장인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의 점심 메뉴를 조사한 바, 응답자의 무려 45.6%가 김치찌개를 꼽았으며 된장찌개, 백반, 비빔밥, 돈가스가 뒤를 이었다.

 

소박하면서 가장 한국적인 음식들이 상위권에 링크된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인들의 ‘밥심’을 꼽을 수 있겠다. 아무리 서구화되어 가는 우리네의 식탁이지만 여전히 한국적인 음식들이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을 채워주고 있었던 것. 그렇다면 직장인들이 점심 메뉴를 선택할 때 결정적인 작용을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가장 중요한 요소로 72.6%가 ‘맛’을 꼽았다. 또한 응답자의 90.9%은 점심 메뉴를 선택할 때 고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치찌개의 매콤하고 알싸한 맛과 된장찌개의 구수한 맛, 간편하면서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는 비빔밥과 집에서 먹는 밥상 같은 느낌의 백반. 그리고 바삭한 돈가스까지 직장인들의 점심식사 베스트 메뉴들은 평범하지만 그 속에 우리네의 입맛이 그대로 담겨 있다. 좀 더 싸고 맛있는 점심 메뉴를 찾기 위해 애쓰는 이들을 일컫는 ‘런치 노마드족’이란 단어는 행복하고 맛있는 점심으로 오전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고픈 직장인들에게서 시작되지 않았을까. 12시가 되자 건물에서 직장인들이 쏟아져 나온다. 오늘 그들의 하루를 행복하게 만들어 줄 점심 메뉴는 무엇일까.

 

 


 

돼지고기김치찌개

준비할 재료
돼지고기 목살(또는 앞다릿살)100g, 김치1/2포기, 두부 1모, 양파·대파 1/2개씩, 멸치다시마 국물 3컵, 다진 마늘 2개분, 식용유 1큰술, 생강가루·소금·후추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돼지고기는 목살로 준비해 한입 크기로 썬다.
2.잘 익은 김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3.두부는 사방 2cm 크기로 썰고 양파는 둥근 모양을 살려 굵게 썬다.

4.냄비에 기름을 조금 두른 후 김치를 넣고 살짝 볶는다. 여기에 돼지고기와 생강가루를 넣고 조금 더 볶는다.

5.김치의 숨이 죽으면 멸치다시마 국물을 넣고 끓인다.

6.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고 계속 끓이다가 소금, 후추로 간을 맞춘다.

7.두부를 넣고 조금 더 끓이다가 어슷하게 썬 대파를 넣어 마무리한다.

 

 

김치는 식이섬유, 무기질, 유산균이 풍부하고 비타민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좋은 음식이다. 대표적인 발효식품인 김치는 대장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꾸준히 섭취하면 대장암 발병을 낮추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된장찌개

준비할 재료
집된장 2큰술, 두부 1/2모, 중하 3마리, 표고버섯 3개, 애호박 40g, 대파 1/2개, 홍고추 1개씩

 

이렇게 만드세요
1. 냄비에 육수 재료를 넣고 30분간 끓인다.

2.중하는 수염과 내장을 제거하고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둔다.

3.두부는 한입 크기로 썰고 애호박은 반달썰기, 대파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4.①의 육수에 분량의 된장을 잘 푼다. 준비해둔 양파, 새우, 표고버섯, 호박, 두부를 넣고 끓이다가 고추를 넣어 완성한다.

 

우리의 전통 발효식품인 된장은 항암효과가 탁월하고 암세포 성장을 억제시킨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이며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시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한다.


 

비빔밥

준비할 재료
밥 1공기, 각종 나물(콩나물 무침, 무생채무침, 호박볶음 등) 적당량, 달걀 1개, 고추장 1큰술, 상추·깨소금·참기름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고춧가루로 색을 낸 무생채, 참기름과 마늘만 넣은 콩나물 무침, 참기름을 넣어 버무린 상추 겉절이 등을 준비한다.

2.고추장에 참기름과 깨소금을 고루 섞는다.

3.달걀 프라이를 동그랗게 부친다.

4.양푼에 뜨거운 밥을 담아 무생채, 콩나물무침, 상추겉절이를 소복하게 올리고 고추장 양념을 얹은 후에 달걀프라이를 얹어 완성한다.

 

비빔밥은 각종 재료가 다양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한 그릇으로도 충분한 영양 효과를 볼 수 있는 한국 대표 음식이다. 냉장고 속의 남은 반찬을 이용하거나 명절 후 남은 나물들을 넣고 비벼도 맛있다.

 


돈가스

준비할 재료
돼지고기 90g, 달걀 50g, 청주 15ml, 소금, 밀가루 20g, 식용유

 

이렇게 만드세요
1.돼지고기는 목살로 준비하여 칼등으로 내리쳐 연육한 후 청주와 소금, 후추에 20분정도 재워둔다.

2.재운 돼지고기에 밀가루를 묻히고 달걀옷을 입힌다.
3. ②에 고기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빵가루를 꼭꼭 눌러 묻혀준다.
4.튀김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180°로 열이 오르면 튀김옷을 입은 고기를 넣는다.
5.기름 위로 떠오르면 불을 줄이고 속까지 익도록 2번 튀겨내면 완성.

서양 음식 중 가장 대중화 되어 있는 돈가스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다. 좀 더 바삭한 식감의 돈가스를 즐기려면 시판용 빵가루 보다는 식빵을 믹서기로 갈아 튀김옷을 입혀주면 더 바삭한 돈가스를 즐길 수 있다.




 

가정식백반

소복한 밥과 국, 그리고 몇 가지의 반찬으로 완성되는 백반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음식이기도 하다. 거창한 음식과 반찬이 아닌 다양한 밑반찬으로 깔끔하게 완성되면서도 푸짐한 백반.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정겨운 집밥이다.


콩나물국

준비할 재료
콩나물 200g, 멸치 20g, 대파·마늘·소금·고춧가루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멸치에 물을 붓고 끓여 국물을 낸 후 멸치는 건져낸다.
2.①에 손질한 콩나물을 넣고 뚜껑을 덮어 한소끔 끓인다.
3.어슷하게 썬 대파와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두부조림

준비할 재료
(2인 기준)두부 240g, 식용유·대파·마늘·고추·간장·깨소금·설탕 약간씩

 

이렇게 만드세요
1.두부는 네모지게 썰어 소금을 뿌리고 마른 행주로 물기를 없앤다.
2.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두부를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3.간장, 파, 마늘, 깨소금, 고추, 설탕으로 양념장을 만든다.
4.냄비에 두부를 넣고 양념장을 골고루 바른 후 물을 자작하게 붓고 간이 배도록 졸여낸다.


2013년 2월 입력글